한 달 전 쯤 뜬금없이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대출 받는 일 때문에 그러니 하루만 집주소를 이전해달란다. (그럴 경우 근저당권 후순위가 되어 혹시 경매로 넘어가면 완전 낭패!!) 우리로서는 리스크가 너무 커...
결혼이나 육아와 같이 삶에 큰 변화를 겪다보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나 지인, 인터넷으로부터 보고 들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반되는 내용도 많고;; 더 헷갈리게 되...
필름으로 찍다보니 이게 언제적 사진인가 싶은데 옷차림만 봐도 한 두달 전은 아닌 게 확실하구나! -_- 글의 제목처럼 우리 가정에 가장 큰 변화를 배 속에 품고, 대흥사 입구에 있는 쉼터로 제리 시절 이안이와 마...
이번 주 월요일, 이슬(자궁 입구를 막고 있던 붉은 피가 섞인 점액)이 분비되어 병원에 가보겠다는 전화를 받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안이 예정일이 1월 말이라(워낙 확실하지 않아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
미쁨(允, 미쁨 윤)이 있다(在, 있을 재)라는 내 이름이 내 삶에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처럼 제리에게도 부모로서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제리의 성별을 알고 나서부터 우리 가족 모두가 어떤 이름이 좋을까 ...
대학부가 그리웠다.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환경에 있는 대학부 공동체에서는 GBS 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때마다 그보다 풍성한 나눔과 큰 은혜로 주말을 모두 내어드려도 아깝지 않은 채워짐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