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른쪽 아래 어금니(#46)의 빈자리ㅠㅠ가 괜찮은지 살펴보러 치과에 다녀와야 했기에(한 달 뒤에 심기로) 서울에서 하루 더 보낼 수 있게 된 날.
점심 때 쯤 센트럴시티에 있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에 왔다. 키즈까페라, 아이디어가 완전 굿! (어쩐지 낯 익다 했는데 혜빈이가 간 곳이 여기였군)
아이는 2시간에 16000원 쫌 비싼 편인데(어른은 5천원) 돌이 안 지난 아이는 공짜! (증빙서류가 필요)
이 많은 공들은 다 뭐다냐? 이안이가 즐겁게 놀기엔 아직 이른 편이다. ㅎ
오른쪽 귀 앞에는 전날 밤에 물린 모기자국;;
주세요~ 에 갈등하고 있는 녀석;; 이렇게 많은데?
(모기가 오른쪽 한 방, 왼쪽 뺨 두 방, 손 등에 한 방, 많이 부어 오른 물린 곳
긁지 말라고 메디폼을 붙여놓은 상태. 서울 모기는 독했다 -_-)
슝~~ 엄마랑 미끄럼틀!
드디어 뚱하던 얼굴에 미소. ㅎㅎ
오 인터넷으로만 봤던 디자인 스킨 GYM 터널! 기어다니며 까꿍 놀이에 열광 중인 요즘 백이안씨에겐 아주 좋은 놀이감이 될 것 같은데
너무 비싸기도 비싸고 저 큰 걸 놓을 공간도 없는게 문제;;
직접 기어서 터널을 지나는 게 그렇게나 좋은 가보다 ^^
이안이보다는 우리가 신나서 온갖 종류의 탈 것들을 태워보고 있는 중 ㅎ
요게 지금 키에는 딱이네 ㅎㅎ
핸들 돌리는 거는 어떻게 아는지 열심히 운전 중.
(아직 작아서 다리 넣는 곳으로 쏙 빠져버리는 사고도 발생 ㅋ)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 했는지 다 해져버린 산 만큼 큰 곰.
다리 쪽에는 아까부터 이안이가 궁금한 누나가 주위를 맴돌고 있다;; (평일 오전이라 한산해서 좋았다!)
레스토랑 한 켠에 이안이 또래가 놀만한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제야 쫌 만만해졌는지 적극적인 백이안씨.
ㅎㅎ 재밌냐? 걸어다니고, 뛰어다닐 정도에 오면 아주 좋아할 것 같네! 식사도 괜찮은 편이고 아기들 데리고 약속 있을 때 아주 유용할 듯 ^^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목포로 내려가는 길.
손등에 붙여놓은 메디폼. 진짜 11월 말인데 아직도 모기라니 -_- (돌사진 찍은 담에 물려 그나마 다행이다)
가는 길에 천안에 들려 드디어 재인이를 직접 만났다! 흐흐 귀여워라~ (재인이는 정말정말 순했다)
무려 2009년 여름에 윤형, 다예가 해남을 다녀간 후로 천안으로 놀러 가야지 가야지 하다보니
어느새 2년이 훨씬 넘었다! 그동안 두 가정에 이렇게 큰 변화가 있었네. +_+
덩치는 이안이보다 조금 크지만 아직 앉아서 팔을 신나게 흔드는 정도의 6개월짜리 재인이한테 기린을 휙 빼앗아 놀다가
딴 데로 가버린 백이안씨-_- 떨어져 있는 기린을 보고 있는 재인이 모습에 윽 개콘 감수성 배경음악을 틀어줘야 할 것 같다;; ㅎ
오오 재인이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텐데 이렇게 풍성하게 대접받고 가네! 저녁도, 케익도 맛있게 잘 먹고, 천안에 유명한 호두과자까지~
아주 고마웠어 ^^ 못다한 이야기는 2주 뒤에 만나서 제대로!! (선물도 잘 쓰고 있지ㅎ)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재인이 사진 올라왔네요~ㅎㅎ
테디베어 키즈테리아는 돌 되기 전에 꼭 가봐야지..ㅋ
자세한 얘기는 군산에서 하시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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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날 잘 놀다가 갔네 ^^
눈은 괜찮아? 라섹하고 모니터 보면 안좋은 거 아닌가? @_@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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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테디베어 저기는 내가 가서 놀고 싶네 ㅋㅋㅋㅋ
애기들 너무 이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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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석아 때가 되었나보다! +_+
올 해 안에 오기로 된거지? 얼릉 컴백해서 한국을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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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큐븐가 거기 뽀로로동산인가 놀이터가 인기라던데 이안이도 뽀로로를 인지하게되면 나들이 가시죠. 단점은 마지막 나올때 뽀로로 쇼핑몰로 들어가게 연결되어 있대요. 수족관처럼ㅎㅎ애들 거기 다 드러누워 있다 던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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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결국 그렇게 되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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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게 되던데요. 심지어 저도 재미나게보게 되었다는 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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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원래는 3000원 씩 받던 것 같은데 공짜로 바뀌었나봐~
오호 뽀로로 동산! 뽀로로는 개인적으로 그냥 그렇던데 이안이는 어떨지 ㅎㅎ
(내 맘에도 드는 캐릭터라면 굳이 안 드러누워도 내가 먼저 사주고 싶을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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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안이 뚫어지게 쳐다고보 있다가 마지막 사진에 흠칫 놀람.
갑자기 이렇게 살이?이러다 ㅋㅋ
요아이.. 이현이보다 한수 위구나.ㅎ 진짜 그동안 보았던 키즈카페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보인다. 앞으로 서울에서 약속잡을땐 저곳으로 가야할 듯 ㅎ
이안이는 언제봐도 넘 귀엽다 흐흐 (아기가 좋아서라기보다 어른들이 좋아서 이것저것 태워본다는 말 절대공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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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현이 만큼이나 순하던데! 순한 아이는 정말 막 놀아주고 싶은 충동이;;
응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정말 혹~하겠더라고 +_+ 평일 오전, 점심 때 쯤에 가는 게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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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면 연락 좀 하소~~
난 이제 보름 남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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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번 가면 (특히나 이번 같이 돌사진 일정이라도 있으면;;)
이안이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가족들 때문에 항상 너무 빡센 일정;;
그러게 여유로운 전남에서 보자니깐 -_-+ 흐흐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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