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9시면 잠자리에 드시는 백이안씨. 여느 때와 같이 이안이를 눕히고 토닥토닥 재운 다음 이안이 방을
나왔는데, 얼마 있다가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서 들어가보니 두둥! 이렇게 일어나서 웃고 있는 게 아닌가!!
(불이 안 켜진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에 첨엔 깜놀;;) 9개월 때부터 선보이던 개인기 되시겠다. ㅎㅎ
물론 처음에만 신기하고 귀여웠지 자야하는 시간마다 침대 잡고 일어나는데 재미들려서 매 저녁마다 곤혹;;
요즘은 정말 온 방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을 부리는 이녀석. 특히나 엄마 아빠 가방이 눈에
들어오면 그 안에 뭐가 들었나 뒤적뒤적 안뒤지고 넘어갈 수가 없다;; 집중력이 대단하심 ㅎ
(아빠 가방 끈을 어깨에다가 메보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ㅎ)
'이안이 잡아라' 놀이!! 쫓기는 스릴이 좋은건가? 흐흐 이러니 놀아줄 맛 난다.
외출하기 직전 엄마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아들. 과자로 시간 때우기 ㅎㅎ
이 사진부터, 이 전 사진과 한 달 정도 텀이 있는데 그 사이에 키가 부쩍 컸다.
졸려서 원숭이 공갈은 물고 있어야겠고, 과자는 먹어야겠고, 엇 어떻게 하지? 입이 하나 밖에 없는 게 문제 +_+
아직도 머리가 횡한 11개월 아기. 안타까운 마음에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이쁜 모자~
그렇게나 모자 쓰는 걸 싫어하더니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나보다 ^^
홍콩에서 공수해온 간지나는 핏과 워싱이 돋보이는 청바지. (그러나 여자 아기용이라는 불편한 진실 ㅎㅎ)
아빠가 요로고 놀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엎어버리는 개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ㅎㅎ
쫄맨이 이제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주세요~' 놀이. 움켜주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때 풍성해지는 영적 비밀을 벌써 깨달은 겐가!! -_-
목욕 후 로션을 바르다가 탈출!! 이녀석의 핸드폰 사랑;; 전혀 문제 없던 내 핸드폰이 어제 갑자기
고장나 기판을 갈았는데(연락처 싹 다 날라감 ㅠㅠ) 아무래도 백이안씨 공이 크지 않을까 의심 중~
(요즘 감기 때문에 이유식을 너무 안 먹어서 안쓰러울 정도로 배가 없어졌다 ;ㅂ;)
ㅎㅎ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훼이버릿 놀이!
아이고 좋아요 ^^
얼마 전부터 자기가 먹던 음식을 엄마아빠 입에 넣어주는 기특한 개인기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주로 배불러서 먹기 싫어졌을 때지만 ㅎㅎ)
침으로 눅눅해진 쌀과자, 바닥에 떨어진 이유식을 고마워하며 받아 먹는 척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제일 즐거워하는 이안이의 손으로 안녕~ 인사! 출근할 때는 가는 거 싫다고 잘 안해주지만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아빠를 발견하면
완전 반가워하며 이렇게 손으로 인사하다 우두두두 기어와 안기는 아들.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쉽지 않은 육아지만 요런 맛에 새로운 힘이 생기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나보다. :-D
Canon 5D mark 2 + EF 50.4
앙 진짜 이안이 귀엽다.^^
애들이 하는 짓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깜놀하게 되는거 같앙.(아이 앞에서는 이런 약어는 안쓰는 것이 좋겠지만.ㅎㅎ)
이안이 진짜 이쁘고 귀엽게 잘컸다. 늘 예림이에게 감사하고 살아.(지후 아빠는 이게 좀 부족한거 같앙.ㅋ)
지후도 귀여운 모습이 많은데 이렇게 기록해 놓아야 할텐데 사진만 찍고서 올리기가 힘드네.
어둠속에 침대 잡고 서서 웃고 있는 이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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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좀 더 잘 인지하고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애 ^^
물론 엄마도 정말 수고하고 고생하지만 각자 역할이 있으니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면서 키우는 거지 모 ㅎㅎ
틈틈히 귀여운 지후 사진도 보여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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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안이 동영상은 보고또봐도 정말 귀여워요ㅠㅠ혼자 엉덩방아까지 찍으며 좋아하다니..엉엉 난 이안이모가 아니라 이안덕후인가...ㅋㅋ(아이가 크면 이런말안쓰도록 노력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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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과정이 쫌 번거로워서 그렇지 사진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애!
우리도 자주 다시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롭네 ^^
ㅋㅋㅋ 홍콩이안덕후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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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귀여우심,,
요즘 니 사진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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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동기부여가 좀 되려나?
니가 딸을 나서 딸키우는 재미 좀 알려줘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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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모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심히 귀여움..
가까이 살면 내가 진짜 이안이 키워주고 싶다. (캡쳐말아다오 ㅋㅋ)
노는모습, 웃는모습. 모든게 사랑스러워 +.+ 이 시간이 정말 멈췄으면 좋겠다. 정말 가장 이쁠때 아니겠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표시가 이안이 표정에서 살살 녹아나온다. 이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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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러니깐~ 이제 말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겠지만 어쨌거나 천천히 컸으면 하는 바램!!
이현이는 건강하게 잘 있나? 이안이는 콧물에 기침에 감기가 안 떨어지네;;
(캡쳐할려다가 말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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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안이 눈웃음에 마음이 녹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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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안이는 졸린데 안잘려고 버티면서 찡찡거리고 있지만;; 저런 웃음 없이 사랑받으며 생존하기 쉽지 않을 듯 ㅎㅎ
은비야 오랜 만! 오 근데 한국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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