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상을 담아두기

백이안씨의 개인기

2011.Nov.16

20110918ian02.jpg 

저녁 8시-9시면 잠자리에 드시는 백이안씨. 여느 때와 같이 이안이를 눕히고 토닥토닥 재운 다음 이안이 방을
나왔는데, 얼마 있다가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서 들어가보니 두둥! 이렇게 일어나서 웃고 있는 게 아닌가!!
(불이 안 켜진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에 첨엔 깜놀;;) 9개월 때부터 선보이던 개인기 되시겠다. ㅎㅎ
물론 처음에만 신기하고 귀여웠지 자야하는 시간마다 침대 잡고 일어나는데 재미들려서 매 저녁마다 곤혹;;










20110929ian01.jpg

요즘은 정말 온 방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을 부리는 이녀석. 특히나 엄마 아빠 가방이 눈에
들어오면 그 안에 뭐가 들었나 뒤적뒤적 안뒤지고 넘어갈 수가 없다;; 집중력이 대단하심 ㅎ
(아빠 가방 끈을 어깨에다가 메보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ㅎ)
 













'이안이 잡아라' 놀이!! 쫓기는 스릴이 좋은건가? 흐흐 이러니 놀아줄 맛 난다.  














20111025ian01.jpg 

외출하기 직전 엄마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아들. 과자로 시간 때우기 ㅎㅎ
이 사진부터, 이 전 사진과 한 달 정도 텀이 있는데 그 사이에 키가 부쩍 컸다.












20111029ian01.jpg

졸려서 원숭이 공갈은 물고 있어야겠고, 과자는 먹어야겠고, 엇 어떻게 하지? 입이 하나 밖에 없는 게 문제 +_+ 












20111029ian02.jpg

아직도 머리가 횡한 11개월 아기. 안타까운 마음에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이쁜 모자~
그렇게나 모자 쓰는 걸 싫어하더니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나보다 ^^












20111029ian03.jpg

홍콩에서 공수해온 간지나는 핏과 워싱이 돋보이는 청바지. (그러나 여자 아기용이라는 불편한 진실 ㅎㅎ)













20111027ian01.jpg

아빠가 요로고 놀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엎어버리는 개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ㅎㅎ












20111031ian01.jpg

쫄맨이 이제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20111031ian02.jpg 

'주세요~' 놀이. 움켜주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때 풍성해지는 영적 비밀을 벌써 깨달은 겐가!! -_-











20111031ian03.jpg

목욕 후 로션을 바르다가 탈출!! 이녀석의 핸드폰 사랑;; 전혀 문제 없던 내 핸드폰이 어제 갑자기
고장나 기판을 갈았는데(연락처 싹 다 날라감 ㅠㅠ) 아무래도 백이안씨 공이 크지 않을까 의심 중~
(요즘 감기 때문에 이유식을 너무 안 먹어서 안쓰러울 정도로 배가 없어졌다 ;ㅂ;)













20111031ian04.jpg

ㅎㅎ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훼이버릿 놀이!  












20111031ian05.jpg

아이고 좋아요 ^^













20111121ian01.jpg

얼마 전부터 자기가 먹던 음식을 엄마아빠 입에 넣어주는 기특한 개인기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주로 배불러서 먹기 싫어졌을 때지만 ㅎㅎ)
침으로 눅눅해진 쌀과자, 바닥에 떨어진 이유식을 고마워하며 받아 먹는 척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20111112ian02.jpg

그리고 내가 제일 즐거워하는 이안이의 손으로 안녕~ 인사! 출근할 때는 가는 거 싫다고 잘 안해주지만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아빠를 발견하면 
완전 반가워하며 이렇게 손으로 인사하다 우두두두 기어와 안기는 아들.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쉽지 않은 육아지만 요런 맛에 새로운 힘이 생기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나보다. :-D 

Canon 5D mark 2 + EF 50.4

댓글(10)

  • 2011.11.16 14:43  Reply

    앙 진짜 이안이 귀엽다.^^

    애들이 하는 짓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깜놀하게 되는거 같앙.(아이 앞에서는 이런 약어는 안쓰는 것이 좋겠지만.ㅎㅎ)

    이안이 진짜 이쁘고 귀엽게 잘컸다. 늘 예림이에게 감사하고 살아.(지후 아빠는 이게 좀 부족한거 같앙.ㅋ)

    지후도 귀여운 모습이 많은데 이렇게 기록해 놓아야 할텐데 사진만 찍고서 올리기가 힘드네.

    어둠속에 침대 잡고 서서 웃고 있는 이안이 최고!

    댓글 수정 삭제

  • won:)
    2011.11.17 10:41  Reply

    응, 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좀 더 잘 인지하고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애 ^^

    물론 엄마도 정말 수고하고 고생하지만 각자 역할이 있으니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면서 키우는 거지 모 ㅎㅎ

    틈틈히 귀여운 지후 사진도 보여주삼~~

    댓글 수정 삭제

  • 2011.11.16 16:59  Reply

    아아 이안이 동영상은 보고또봐도 정말 귀여워요ㅠㅠ혼자 엉덩방아까지 찍으며 좋아하다니..엉엉 난 이안이모가 아니라 이안덕후인가...ㅋㅋ(아이가 크면 이런말안쓰도록 노력하겠음)

    댓글 수정 삭제

  • 아임이모
    2011.11.17 10:44  Reply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과정이 쫌 번거로워서 그렇지 사진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애!

    우리도 자주 다시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롭네 ^^

    ㅋㅋㅋ 홍콩이안덕후이모!

    댓글 수정 삭제

  • 2011.11.16 17:34  Reply

    완전 귀여우심,,

    요즘 니 사진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상혁
    2011.11.17 10:45  Reply

    흐흐 동기부여가 좀 되려나?

    니가 딸을 나서 딸키우는 재미 좀 알려줘봐~ 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11.11.16 19:15  Reply

    아 진짜 모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심히 귀여움..

    가까이 살면 내가 진짜 이안이 키워주고 싶다. (캡쳐말아다오 ㅋㅋ)

    노는모습, 웃는모습. 모든게 사랑스러워 +.+ 이 시간이 정말 멈췄으면 좋겠다. 정말 가장 이쁠때 아니겠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표시가 이안이 표정에서 살살 녹아나온다. 이쁜아들^^

    댓글 수정 삭제

  • 소소
    2011.11.17 10:48  Reply

    응 그러니깐~ 이제 말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겠지만 어쨌거나 천천히 컸으면 하는 바램!!

    이현이는 건강하게 잘 있나? 이안이는 콧물에 기침에 감기가 안 떨어지네;;

    (캡쳐할려다가 말았다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11.11.18 21:32  Reply

    오오 이안이 눈웃음에 마음이 녹아요 *)*

    댓글 수정 삭제

  • eunbi
    2011.11.19 22:16  Reply

    지금 이안이는 졸린데 안잘려고 버티면서 찡찡거리고 있지만;; 저런 웃음 없이 사랑받으며 생존하기 쉽지 않을 듯 ㅎㅎ

    은비야 오랜 만! 오 근데 한국왔어?

    댓글 수정 삭제



백이안씨의 개인기
houston | 16
저녁 8시-9시면 잠자리에 드시는 백이안씨. 여느 때와 같이 이안이를 눕히고 토닥토닥 재운 다음 이안이 방을 나왔는데, 얼마 있다가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서 들어가보니 두둥! 이렇게 일어나서 웃고 있는 게 아닌...
Read More
장흥 토요시장
houston | 18
사람보다 소가 더 많다는 장흥! 질 좋은 한우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흥 토요시장에 다녀왔다. (6개월 후, 다시 바빠지기 전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자!) 재래시장 답게 어르신 취향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
Read More
장인어른 환갑
houston | 12
몇 달 전에 서래마을에 생긴 '더 발코니'. 카페와 레스토랑, 리빙 아트숍을 겸한 '마담 목단 ' 2층에 위치한 한식 주제의 어번 다이닝 레스토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한식을 독특하고 모던하게 풀어내는 컨셉을 장...
Read More
이안이 첫 헤어컷
houston | 04
아빠 머리할 때 따라온 백이안씨. 저번에(완전 꼬맹이 시절) 왔을 때는 유모차에서 쿨쿨 자기만 하더만 어느새 이만큼 커서 다시 방문했다. 낯선 곳에 오면 10분 정도 어김없이 경계 모드~ 벌써 5년 넘게 우리 부부...
Read More
추석
houston | 16
명절 때마다 귀성객들과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추석엔 KTX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유아동반객차로 예매를 했는데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아기는 이안이 혼자 -_- 백이안...
Read More
산이보건지소
houston | 06
제법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 아빠 직장에 놀러온 백이안씨~ 얼마 전에 구입한 보행기를 챙겨 왔지. 보행기 자체가 낯설기도 하고, 집에서 여기 부딪치고 저기 부딪치고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