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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이안이와 부산으로~~

2011.Jul.22

busan.jpg 

RR 사촌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셨다기에 부산에 계신 가족들도 오랜 만에 만나뵙고 무엇보다 이안이를 직접
보여드리러 멀고먼 부산으로 향했다. (언뜻 생각하면 둘 다 남쪽 끝에 있어 가까울 것 같은 느낌인데;; 서울보다 오히려 더 오래걸린다 ㅠㅠ)
원래 가기로 계획했던 날은 폭우로 남쪽 지역 곳곳이 잠기고 떠내려가고@_@해서 그 다음주로 일정을 변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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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맑아도 문제다. 이런 날은 이정도 준비(팔토시, 썬글라스, 햇빛가리개 모자)는 해줘야 한단다 ㅎㅎ
하늘은 외국같이 멋있고, 풍성한 구름은 낮게 깔리고 좋더만, 완전 불타오르는 태양볕에 기온이 34도;; 에어콘을 풀로 틀어도 이안이는 땀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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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우여곡절 끝에 RR 고모댁에 도착! 근처에 계시는 RR 할머니도 모시고, 사촌언니 가족들도 합류해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안이는 어딜가나 인기스타 ㅎㅎ (백이안씨도 이런 관심이 싦지 않은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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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딸(!!) 중에 막내 아로.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아기에 관심이 많았다.
이안이는 자길 안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일정한 간격으로 고개를 들어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데
쪼그만 누나가 안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이상한듯 ^^; 안고 있는 아기나 안겨 있는 아이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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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가 이안이에게 책을 읽어준다고 해서 경청할 준비 중인 백이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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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로에겐 조금 어려운 책이라 고전하고 있고 ^^; 이안이는 그런 거 상관없이 책에 있는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다. ㅎㅎ 아로네 집은 책방을 만들어 온 가족이 저녁 때마다 TV 대신
책을 읽는 분위기라고 하던데 요즘 같은 시대에 훌륭한 교육방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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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을 아기때부터 엎어키우신 할머니께서는 계속 애기가 애기를 낳았다고 신기해하신다 ^^
몇 번 뵙지도 못했는데 자기 증조할머니와 깔깔거리며 노는 모습을 보니 그 또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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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까지 가는 길이 많이 고단하고 힘들었는지 백이안씨는 무열형 댁에서 자는 내내 한시간 단위로 깨서 울었다 +_+ (아기랑 부산으로 1박2일
일정 자체가 무모했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됨 ㅠㅠ) 다행히 다음 날 컨디션은 그럭저럭 괜찮은 듯? 최홍준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님으로서
(이미 원로목사 추대를 받기는 하셨지만) 인도하시는 마지막 예배를 잘 드리고, 오랜 만에 목포에는 없는 아웃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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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광고하던(광고 때마다 군침을 흘렸던) 그 메뉴! 굿굿~ ㅎㅎ 이안이도 아기 의자에 앉아 큰관심을 보이고 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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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넷인 집을 보니 (남자아이는 무열형네 아들 영우, 엄청 컸다!) 아들 투성이인 우리 집안과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 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 부부는 딸에 대한 소망이 더욱 간절해졌다! @_@









20110717busan04.jpg

ㅎㅎ 재미있겠다~ 이안이는 언제 저렇게 놀래? (이번 여름 휴가 때 물놀이 시도 예정)










20110717busan05.jpg

각자(목포, 부산, 캘리포니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이렇게 한 번 모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다음 기회엔 다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그리고 이안이 하나 키우기도 힘들어 골골거리고 있는데 이렇게 딸 4명을 키워낸 RR's 사촌언니께 존경과 찬사를!!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12)

  • 2011.07.22 15:34  Reply

    ㅋㅋㅋ 링링이 빠숀 죽이는데?ㅋㅋㅋ

    다른 사람이 했으면 완전 아줌마패션 같았을텐데 링링이가 하니깐 이 또한 간지나는구나..뭐야 이건ㅋㅋ

    목포에서 서울 왔다갔다하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박2일에 도전하다니 ㅋㅋ 힘들만했겠다. 난 아직 엄두 못내는데..

    그래도 담달 교회수련회는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지. 이또한 1박2일이라 벌써 긴장중 (x_x)

    근데 물놀이 시도라.. 이거 성공하거든 나도 알려줘 살짝 욕심난다.

    나부터가 많고 많은 아이들 사진속에서 백옥이안만 눈에 띄니 부모는 오죽하랴.. 

    많은 아이들 속에서도 자기 아이 잘 찾아낸다는 말이 공감되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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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
    2011.07.25 09:53  Reply

    완전 웃껴서 올린 건데(휴게소에서 사람들 보니 상당수가 이 같은 패션;;) 간지난다하면 곤란하지 ㅋㅋ 
    2~3시간 정도까지는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그 이상 거리는 절대 비추;;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더 조심해야할 것 같더라고~ 응 물놀이에 쓸 목튜브를 샀는데 이안이가 좋아할 지 모르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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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17:00  Reply

    개인적으로 이안이 저 야구티 입었을 때가 젤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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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
    2011.07.25 09:55  Reply

    저거 보다 한 사이즈 큰 똑같은 티셔츠도 선물받아서 좀 더 오래동안 입을 수 있을 듯 ^^

    댓글 수정 삭제

  • 2011.07.22 18:05  Reply

    이안이가 어린 누나에게 안겨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ㅋㅋ 불안불안~ ㅜ

    책 읽어주는 누나에게 경청할 준비한 표정이 흐흐 너무 똘망~해요

    이제 몇 개월인가요? 갈수록 똘망~ 해짐이 너무나 뚜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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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i
    2011.07.25 10:06  Reply

    ㅎㅎ 의외로 잘 안고 있더라고 ^^ 이안맘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줘서 그런지 책을 펴면 기대 모드~

    이안이는 벌써 7개월~ 으아 이러다가 정신차려보면 초등학교 입학한다 하겠어~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11.07.22 19:47  Reply

    사촌누나? ㅋㅋ (사촌언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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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야누나야
    2011.07.25 10:08  Reply

    사촌언니가 없어봐서;; 수정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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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5 23:24  Reply

    꺅, 마지막사진 이안이 완전 귀엽 +_+ 예림이가 인형 안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점점 미남 포스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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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rye
    2011.07.28 18:03  Reply

    오랜 만 ^^ (우리집에 sbs 스포츠가 안나오는 게 아쉽구만 @_@)

    인형 한 번 들어보면 그 묵직함에 놀랄껄? 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11.07.28 14:42  Reply

    으아아아. 사진 넘 좋아요.

     

    여자아이들 저 자매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부산은 나의 제2의 고향인데. 우리 외할머니댁이 있던.

     

    아악. 조인성이 선전한 스테익!!! 맛나요?맛나요? 먹고시포...

     

    차모양수영장 원츄..아넘 좋은 사진들 ㅋㅋ나도 놀고싶다.ㅋ

    댓글 수정 삭제

  • e na
    2011.07.28 18:06  Reply

    흐흐 고마워~~ 응 나도 딸을 한 번 키워보고 싶은데 말이야 +_+

    조인성 스케익 괜찮더라 냠냠~ 치즈랑 조화가 굿굿!

    이안이 쫌 크면 저런 수영장 만들어서 놀고 싶다 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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