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0분 거리에 동양최대의 연꽃 자생지가 있다는 이야기에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장마기간 중 주옥같이 반짝 맑은 날을 맞아 고고!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 너머로 보이는 저것은!
우아~ +_+ 저수지 전체를 물처럼 덮고 있는 연잎!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에 마을 주민이 심은 백련 12그루가 50년동안 잘 가꾸어져
동양 최대의 연꽃자생지가 되었단다. 이안아 신기하지?
알고보니 연꽃은 아침에 핀다고~ 8월이 피크라고 하던데 조만간 또 방문해줘야겠군 ^^
자다 깨 어리벙벙 백이안씨도 엄마의 뽀뽀에 방긋~
어느새 이렇게 커서 유모차에서 카시트를 분리하고 원래 퀴니 재프 본연의 모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 ㅎㅎ
쩌~어 쪽으로 가면 홍보전시관, 수생식물 생태관 등 건물이 있던데 우리는 심히 배가 고픈 관계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떠나기 전 어마어마한 규모의 연밭을 다시 한 번 감상~
이 마을 연잎으로 요리하는 연음식전문점(하늘백련브로이)을 찾았다. 백련쌈밥을 시켰는데 8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하며 만족스러웠지.
연잎 향이 배인 연잎밥도 괜찮았고, 돼지수육+연근+묵은지 조합도 신선했고, 특히 연근조림은 RR 맘에 쏙들어 돈을 조금 드리고 얻어왔다;;
무안의 짚불구이에 이어 새로운 맛집을 발견해서 뿌듯하구만. 전남에서의 얼마 남지 않는 기간, 작정하고 더 풍성하게 보내리!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앙 넘 아름답다~~ 전남 삶이 많이 소중하겠어@.@ 특히 음식들~~ㅎㅎ
예림이 완전 날씬하고 이쁘다^^
역시 하루라도 모유수유를 오래했어여 했엉.ㅜ.ㅜ
귀여운 이안이랑 아름다운 엄마 예림이 그리고 커다란 연잎들~~ 싱그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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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전남을 한 번 훑어줘야할텐데 말이지 ^^
이안엄마는 눈물을 머금고 모유 끊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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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쌩큐! 응 아마 8월달 마다 연꽃축제하고 그러느라 tv에서 종종 다루어졌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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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보다도 난 알알이님의 엄청난 모성체력에 감탄!
아들이 원래 딸보다 훨씬 더 무겁다며;;
한손으로 안고 있는 사진을 보니, 대단해 보여 +_+
나도 나중에 애 낳으면 저런 체력이 나올라나. (일단 나이가 있어서 ㅠ_ㅠ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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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몸무게가 같더라도 느낌이 훨씬 묵직하고 단단하다고들 하더라고~
이안이는 이제 8.7kg! 우리 둘 다 몸이 적응을 해가는 것 같으면서도
이안이 데리고 어디 나갔다 올 일이 조금 겹치면 어김없이 근육통으로 고생;;
그래서 다들 아기 낳기 전에 몸을 준비해야한다고 하나봐 +_+ 화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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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가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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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슬슬 계획을 세워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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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백옥이안.
넌 진정 베이비~
저번주부터 이현이 고열로 엄청 아팠는데 병원데리고 다니면서 요런 베이비피부가 은근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랬어.
아기피부가 좋다는것도 다 옛말인가봐. 건강한 아이라는것이 새삼 감사한 요즘이야
이안이도 건강한 아이라 감사. 부모는 그것 뿐이면 된다네~
(힘들어서 모유끊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만 돌까진 버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이현맘.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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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현이 이제 괜찮나?
서울 한 번 올라갈 때마다 차원이 다른 공기 퀄리티에 목포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
이안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던데~
이안이는 자기 머리 쥐어 뜯어서 난 상처들;; 때문에 티가 쫌 있는 백옥 ^^;
(응 최대한 버틸 때까지 버티면 좋지~ 우린 이안이가 먹어야할 양을 모유 양이
따라가지 못해서 뱃골이 늘지 않아 이번에 단호하게 끊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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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형~ 제가 요즘 오프라인으로 많이 돌아다녀서 인터넷도 잘 못하네요.
이안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군요. 이안 엄마와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저도 최근에 부여 지역에 많이 갔었는데.. 거기에도 궁남지(서동공원)라는 연꽃 공원이 있더라구요.
그 앞에 '백제향' 이라는 음식점에서 연잎밥도 처음 먹어봤는데.. 11000원 가격대비 그냥 그랬다는..
궁남지에서 Sigma Dp2녀석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긴 했는데.. 이 녀석 필름현상하는 것보다 더 손이 많이 가네요.
아직 카메라에 적응도 안되어서.. 다루기도 쉽진 않았는데 저도 결과물이 궁금합니다.ㅎㅎ
어서 신혼여행 사진도 올리고,, 궁남지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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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나도 그렇고 둘다 바쁜가보다.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많이 돌아다닌다니 진짜 고생이 많네 +_+
언제쯤 여유가 생길려나? 제대로 한 번 만나야 하는데 ^^
오 그 쪽에도 연꽃이 있겠구나~ ㅎㅎ 역시 음식은 전라도 지역이 대박!
Dp2 나왔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응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
얼릉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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