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다 양가에서 첫째고 첫 결혼인 만큼 이안이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것 같다.
이안이 유아세례 받으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 할아버지가 미국가셨을 때 직접 세례복을 사오신
덕분에 하얀 턱시도에 십자가 양말 & 신발, 십자가 숄까지;; 제대로 예를 갖추고 계시다 ㅎㅎ (앙드레백;;)
서울에서 2주 머무는 기간, 할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때.
할아버지는 요즘 이안이를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 (그나마 영상통화로 그 간절함을 풀고 계심)
이안이 증조할머니가 맞춰주신 백일 떡. 우후~ 뒤에서 발박수를 치며 좋아하고 있는 당사자! ㅎㅎ
어린이날, 이안이 백일을 축하하기 위한 가족 모임.
친척들이 워낙 아기를 좋아하셔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할아버지가 계실 때는 카시트나 범보의자는 필요없어요;; (언제나 식사를 드링킹하시고 이안이를 안고 계심)
카메라 세례로 피곤합니다~
이안이 100일을 축하해주시고 항상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라온 김에 외증조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뵙자! ^^
두 분 다 연세가 80세 후반이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정정하심.
어렸을 때부터 뵈러 갈 때마다 정치 이야기, 판례 이야기로 연설을 듣고 돌아오는 것이 다였는데;;
처음으로 (항상 말씀하시는 그 주제가 아닌!) 이안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우리 얘기를
관심있게 들으시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첫 외증손자를 보신 감회가 남다르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외할아버지 & 할머니 뵈러 간 날.
마침 예선 이모도 한국에 들어와 목포에 이어 용인에서도 상봉 ㅎㅎ
핸드폰이 이안이 사진으로 가득하신 외할아버지 ^^ (이안이는 자다깨서 정신없다 ㅎ)
이건 이 당시에 보여줬던(안타깝게도 요즘은 볼 수 없다 ㅠㅠ) 장어 백이안씨의 개인기!
격렬하게 발길질하는 동안의 표정이 압권!! ㅋㅋㅋㅋ 외할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준비한 케익(미고에 케롯케익이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네). 그 옆에 있는 쿠키는~
이안 100일 떡 대신 맞춘 100일 쿠키! ㅎㅎ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퀄리티)
이안이도 함께 찍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자고 있는 녀석을 깨우게 되면 서로에게 손해니깐 ㅎㅎ
이 사진은 어버이날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증조할머니와 함께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
(사람이 너~어무 많은 관계로 고생을 좀 했었지만;;)
여기는 광주. 할아버지가 학회 때문에 광주 오셨을 때 이안이를 데리고 광주로 고고!
광주로 내려오시기 전 날 점심시간에 혼자 백화점에 가셔서 이안이 옷을 풀세트로 직접 골라
사오셨단다! (너무 큰 사이즈여서 바꿔야 했지만) 우리 아빠 이런 면도 있으셨던가 +_+
육회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음을 처음 깨닫게 된 날.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 경험하게 된 날.
(광주 사는 분들이 추천하는 '초우가')
이안이를 향한 할아버지의 마음 덕분에 우리가 호강하는구나 ㅎㅎ
아빠를 아는 사람들에게 이안이 할아버지로서의 변화를 이야기하다보면 '진심으로' 신기해하던데 그 손에 키워졌던 그 아들 만큼이랴 -_-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보면 아들로서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오래 사는 데 별 욕심이 없는) 나도 이안이가 결혼하고 아기 낳은 것까진
보고 죽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ㅎ 그나저나 이안이 할아버지는 며칠 뒤에 홀로 목포 방문 예정! 멀리 사는 게 불효로다.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HTC Desire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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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갑자기 일이 생겨 담주에 오시겠다네~ ㅎㅎ
사실 가격 대비 옷의 디자인은 쫌 난감했지만;; 그 마음 만으로 감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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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영상 올라와네 ㅋㅋ
첫번째 사진은 완전 천사가 강림한거 같어 ㅋㅋ
근데 이안이 사진볼때마다 나를 비롯하여 우리 부모님 헷갈려하신다... 이현아 왜 거기가 있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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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예림이 핸드폰에 있던 동영상이라 바로 옮기질 못했네~
천사라기보다 앙드레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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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니네 아버지 얼굴까지 활짝 피신듯^^(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로ㅎ)
이안이 정말 넘 많은 사랑받는게 느껴진다^^ 친할아버지를 많이 닮아서 더 마음이 가시나봐.
특히 이안이 덕분에 육회와 쇠고기 먹는게 젤 부럽다.ㅋㅋ
식사를 드링킹 하신다는 표현이 완전 와닿아.
(우리 아빠도 같이 식사하실때 딸들 밥먹으라고 애기 안아주시려고 드링킹.ㅋ)
세례복 첨 봤는데 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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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한테 직접 먹일 수 없으니깐 우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ㅎㅎ
우리는 식사 때 이안이가 자주면 완전 쌩큐!(효자라고 극찬)지만
할아버지는 자고 있는 시간을 아까워하시더라고~ 할아버지가 되면 그렇게 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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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이안이 덕분에 요즘 시간가는 줄 모르시겠어요~
저희도 덕분에 즐겁네요!^^ 발차기 표정 넘 귀여워요.ㅎㅎ
이안이 할아버지한테 안겨있는 자세가 넘 안정적인데요. 그 사랑이 느껴지나봐요 이안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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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3년차로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건 ㄷㄷㄷ하지만
이안이 덕분에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애.
직접 보면 완전 웃긴 데 요즘은 볼 수 없어 아쉽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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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멀리 사는게 불효로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군요. 저희 시아버지도 전화오셔서 너희가 한국에 살았으면 벌써 가서 내가 봤겠다 하세요. (목회때문에 자릴 못 비우세요).
암튼 이안이가 기특하게도 여기저기 벌써부터 효도를 많이 하는군요. 세살까지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는데. ㅡ_ ㅡ
할아버지의 마음은 역시.
저희도 딸이면 어떠냐 아무상관없다 하셨는데 아들이라니 정말 왕자 회임한 것 처럼 좋아하셔요.
그나저나 세례복도 멋지고 육회와 쇠고기. 정말.ㅠ 광주가서 태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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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왕자 회임! 우리는 둘째가 딸이라면 완전 대접이 달라지실듯 ㅋㅋ
너희도 부모님이 손녀를 자주 만나기가 힘들어서 아쉬우시겠구나. 게다가 둘째까지 태어나면 ㄷㄷㄷ
몸은 괜찮지? 전남은 먹을 것 하나는 확실해서 씽씽이2도 좋아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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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이현때매 제대로 못보고 이제 다시 봄 ㅋㅋ
니 글 보다 문득 이현이 못보고 돌아가신 시아버지 생각이 난다. 계셨으면 너네 아버지처럼 좋아하셨을테지?..
울 아빠도 난리야. 한시도 이현이 손에서 안떼신다 ㅋㅋ 이현이한테 하는거보구 우리도 이렇게 키웠냐며 몇번을 확인해봤는데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무리봐도 아닌것 같어 ㅋㅋㅋ 저렇게 이뻐하실 수 있나 싶은것이 문득 내가 할머니됐을때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ㅎ
울 아빠말로는 자식보다 손주가 더 이쁘단다 ㅋㅋ 우리 아무리봐도 효도 제대로 한거 같어 ㅎㅎ (설마 이안이 자식을 못보겠니 불과 30년후다. 윽 x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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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시아버지께서 이현이를 보셨더라면 정말 좋아하셨을텐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같지만 그 섭리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이를 키워보니
하나하나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것 같네~ ㅎㅎㅎ 30년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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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니 우리아부지도 엄청 좋아하실거같아...언능 효도를 해야하나? ㅋㅋㅋㅋ
가족사이의 벽이 아이로인해 무너지는 역사를 경험해야하는데 후훗
이안이의 미간주름과 입이 너무 맘에 들어욧!!
윤재오빠 아버님은 이안이 때문인지 더 젊어지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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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엄청 좋아하시기만 하면 되지만 우리는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다는 걸 간과하면 안돼 ㅎㅎㅎ
흐흐 이안이 사진 올릴 께 많은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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