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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조리원 모임

2011.J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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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출산 만큼 삶의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또 있을까. 이안맘의 생활패턴, 몸의 변화, 가치관, 주관심사, 인간관계 등 확연하게 달라진
면들을 보게 된다. 특히 인간관계. 같은 시기에 아기를 낳아 고생하며 고군분투하던 조리원 동기 맘들, 치열한 삶의 동지들을 만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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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귀여워라. 눈도 제대로 못뜨던 핏덩어리들이 이렇게나 커서 다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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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래마을에 있는 더사랑해 스튜디오. 이런 꼬맹이들이 다 함께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가
서래마을에서 까페(스퀘어가든)를 운영하는 소율이 부모님의 인맥으로 스튜디오를 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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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실텐데 소율맘이 준비해주신 다과. (저기 음료는 맥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애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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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얼마나 할 말이 많으랴~ (원래 남편들도 같이 모이기로 했으나 와보니 나와 소율이 아버지 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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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의자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앉아볼 기회가 생겼다! 흐흐 튼실한 허벅지가 들어갈까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뒤에 무당벌래도 인터넷으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꽤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더라고. 아직 이안이가 탈려면 멀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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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님이 개인사진 한장, 단체사진 한장 찍어주기로 한 덕분에 일주일 만에 또 정식 사진촬영을 하게 된 백이안. 이번엔 완전 누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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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잘 나왔다 ^^ 
(이렇게 올 누드로 찍느라 촬영 도중 엄마 옷에 쉬를 하는 녀석도 2명이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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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스튜디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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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어수선한 분위기라 촬영 중에 이안이가 웃진 않았지만 이번 도우미 이모는 좋아하더라고;; 이녀석 -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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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신 조리원 동기 맘들! 아기를 낳자마자 2주동안 함께 지내다가 4개월 뒤에 처음 만나다 보니 서로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을
매치시키느라 몇 초의 딜레이 타임이 필요했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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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요즘들어 그렇게나 두발로 서는 걸 좋아한다.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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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이쁜 바구니에 들어가 손을 먹으며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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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기 사진은 되도록이면 안 올릴려고 했으나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풍성한 머리카락이 신기하고 귀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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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진을 인화해서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 백이안은 이미 대자로 뻗어버렸고 그 와중에 소율이는
바로 전날 터득한 뒤짚기를 선보이고 계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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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이네 외할머니께서도 함께 오셨는데 이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를 향한 마음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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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에 돌을 기념하여 다시 한 번 뭉치기로 했는데 그 때는 어떤 모습으로 보게 될 지 진정 기대된다!
(걷기 시작한 애들 잡으러 돌아다니느라 더 정신 없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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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징징거리고 한 두 번씩 크게 우느라 소란스러웠던 이 곳에서 유일하게 의젓하고 순하게 지냄으로써 공식 순둥이(앗 저기 물티슈)로
인정받게 된 백이안. (예방접종할 때도 주사 맞고 나서 3초 정도 딱 울고 그치는 의연함!) 비록 이안이 키우느라 우리 둘다 온몸이 부실해지고;;
골골대고 있지만 아들을 향한 이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 알 사람만 알도다. +_+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15)

  • 2011.06.01 14:53  Reply

    마지막 사진 너무 좋아용. 더 우아해진 예림이랑, 순둥이 백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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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아
    2011.06.01 15:45  Reply

    자세히 보면 한쪽에서 막 기저귀를 갈고 있고 물티슈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고 ㅎㅎ 그런 배경이어서 더 좋은 것 같애 ^^;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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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01 16:00  Reply
    남녀비율이 1:5는 되는 환경에서 지내는데도 도무지 적응이안되고 있다ㅠ 넌열심히 사진만 찍었겠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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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신아빠
    2011.06.02 09:34  Reply

    남녀 비율보다는 제 동기가 아니다보니 쫌 어색해서;; 아기들이랑 열심히 놀면서 찍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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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01 23:01  Reply

    아가 사진들 너무 귀여워요 !!

    근데 스퀘어가든 나라친구 성윤이가 하는곳인데!! 신기할세..

     

    예림아 , 보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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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02 09:35  Reply

    흐흐 그 분 형이 소율이 아버지라고 하네 ^^

    직접 타주신 커피 여러번 얻어마셨는데 진짜 맛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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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uston
    2011.06.02 17:28  Reply

    쑤 진짜 세상좁지-

    나도 넘 보고파잉- 학기마치면 한번 놀러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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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02 11:14  Reply

    예림이랑 이안이 정말 보기 좋다^^

    원숙한 엄마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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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i
    2011.06.02 15:36  Reply

    그러네~ 엄마 포스가 나오기 시작 ^^ 

    댓글 수정 삭제

  • 2011.06.03 00:02  Reply

    예림아 나 진짜 갈까바

    애들 학구열이 불타는지

    마지막 주에도 수업하고싶은 눈치여서

    다음주까지 수업일세

     

    전화할께 미쓩

    댓글 수정 삭제

  • 2011.06.03 21:32  Reply
    오 명강사 이쑤! 그래 종강하면 꼭와------낼저나해야겠다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11.06.03 20:08  Reply

    예림이 마지막 사진 신민아 같당^^ 완전 살 다빠진 비결을 알려도!!

    이안이 들고 있는 예림이 흑백사진, 옆모습 넘 이쁘면서도

    이안이의 튼실한 허벅지를 보니 조금 버거워 보이기도.ㅋㅋ

    튼실한 이안이 허벅지, 완전 부러워. @,@

    대자로 뻗은 이안이 인상적이다.ㅋㅋ

     

    댓글 수정 삭제

  • won:)
    2011.06.06 15:34  Reply

    이안이 요즘 밥을 잘 안먹어서 튼실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중 ㅠㅠ

    나야 말로 살을 쫌 빼야하는데 -_- 알려도!!

    댓글 수정 삭제

  • 2011.06.03 20:40  Reply

    와 이런모임도있구나. 왠지 좋다는.

     

    하하 참고해야겠나. 난아직 좀 있어야하지만 이런것들이 남일같지 않네.

     

    이제부터 육아준비해야하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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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na
    2011.06.06 15:41  Reply

    원래 다 그런 건 아니고 이번 조리원 동기맘들 맘이 잘 맞아서 그렇게 된 듯 ^^

    응 비슷한 시기에 엄마들 모임은 여러 모로 유익한 점이 많은 것 같더라 흐흐

    결혼생활 잘하는 게 육아준비? 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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