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워본 엄마들은 이해하겠지만 당분간 해남댁의 요리솜씨는 업데이트가 힘들듯하다 ^^; (이제 목포댁으로 바뀌기도 했고 ㅎ)
자주 해먹던 요리도 이안이 돌보느라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고 싶어 오랜 만에 솜씨 발휘한 RR
새로 선보인 단호박훈제오리찜.
돌나물 토마토샐러드, 갈비찜, 아욱국. 정말 오랜 만에 집밥으로 제대로 배불러봤다 ^^
2년 전 석가탄신일 연휴 때 차로 왕복 22시간 죽음의 교통난을 경험한 후 내려오실 생각을
전혀 안하던 아빠의 마음을 돌려놓은 손자님.
아빠를 아는 사람마다 이안이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나도 할아버지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꽤 닮았다) 이안이야 모 닮은 것과 상관없이 안아서 걸어다니라는 찡찡거림에
절대 순종하시는 할아버지를 만나 원을 푼 하루였을 게다.
아들을 둘이나 키운(아직도 뒷바라지는 끝나지 않았지만;;) 슈퍼맘. 이안이가 커갈수록
슈퍼맘인줄 만 알았던 엄마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족이 모두 강추하는 RR표 치즈케익 또 등장! 미드 매니아인 엄마를 위해
지플렉스 노트북 거치대를 선물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ㅎㅎ
이안이 수발 들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로 고고!
문동규 샘이 강력 추천해준 간장게장집, 인동주마을. 평소 간장게장이 왜 맛있다는지 잘 몰랐었는데 '아 이래서 간장게장, 간장게장 하는구나'
그 말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_+ 전국으로 포장 배달도 되는데 확실히 직접 와서 먹는 맛보단 못한 듯.
이 후로 장인어른 장모님 오셨을 때, 고운이 부부 놀러왔을 때 계속;; 방문하게 되는 걸 보니 해남에 있을 때 닭요리집 같은 코스로 자리잡게 될 듯~
유현경 샘이 선물해준 옷 엉덩이 포인트!
이번 게시물은 이안's 할머니 할아버지 보단 음식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암튼;; 다음날 점심, 여긴 한정식집 '옥정'
그동안 해남에서 먹을 수 없었던 맥도날드나 도미노피자 같은 데만 다니다가 엄마아빠 덕분에 목포 맛집을 찾아서 와보네.
목포에서 제일 오래된 민어회 전문, 한정식집으로 이 지역에서 쉽게 구할 있는 싱싱한 재료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던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아주
깔끔하면서 맛있었다. 저기 보이는 낙지호롱~
예전에 독천식당(목포에서 낙지 요리로 유명한 곳) 갔을 때 이게 그렇게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먹어보는구만. 낙지를 통째로 나무젖가락에 돌돌 말아 양념해서 구운 요리.
(아마 독천식당에서 먹는 게 제 맛일 듯)
한 상 맛있게 먹고, 이안이도 한 병 배부르게 들이키고 기분 좋게 모라고 옹알옹알하는 찰나 ^^ 이안이를 놔두고 돌아가기 아쉬워하시던
이안이's 할머니 할아버지는 5월 1일, 이안이가 유아세례 받으러 올라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단다.
(우주복 협찬 : 서란&수현이)
RR 강의하는 날 이안이를 봐주시기 위해 전 주에 이어 이 날도 목포까지 와주신 장모님.
마침 장모님 생신을 맞아 준비한 꽃(스토크)과 다시 맛보게 된 RR 치즈케익.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이안이가 태어난지 딱 100일이 되는 날이네. 이안이의 초음파 사진 때부터
100일이 된 지금까지 이안이의 작은 변화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서 자주
오실 수 없는 환경적인 상황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항상 이안이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하기도 하고! 온가족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백이안은 정작 모르는 이야기 ^^
Canon 5D mark 2 + EF 50.4
요번 게시물이 바로 밑에 보건소 함께 출근하기보다 시간적으로 먼저였는데 어쩌다보니
순서가 이렇게 되었네;; 2주 전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이안이의 웃는 모습을 빼놓기가 쫌 그래서 :-)
(잠옷 협찬 : 은주누나)
PEN e-p1 + Lumix G 20.7
아침에 봤을때만 해도 비밀글이였는데 ㅎ
비밀글 풀렸을때의 느낌이 은근 좋아 금고를 푼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22시간걸려 내려오신 이야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전이란 말야? 으메~
근데 진짜 이안이랑 너네 아버지랑 닮았다 ㅎㅎ 마지막 웃는 사진 넘 귀여워 보면서 웃게 만드는 이안군일세~
100일 축하해^^
댓글 수정 삭제
사진 정리해서 올린 날은 글까지 쓰기가 힘들어서 잠궈놓곤 하지 흐
'으메~' 너무 우리 동네 스타일 감탄산데? ㅋㅋ 시간 정말 빠르다!
이안이 볼이 너무 통통해서 닮아 보인다고 하는 우리 엄마;; ㅎㅎ
축하 고마워!
댓글 수정 삭제
마지막 사진은 이모맘을 살살 녹이네요~~^^ 100일은 아가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특별한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100일동안 무럭무럭 큰 이안이! 100일동안 출산에 모유수유,육아, 강의까지 수고한 링링! 그리고 든든한 가장 윤재오빠 모두 축하해요~
댓글 수정 삭제
응~ 100일동안 잘 자라준 이안이도 착하지만 고생한 엄마가 더 축하받아야하는 날인 것 같애 ^^
조카 크는 걸 쭉 봐서 그런지 이야기에 내공이 느껴지는구나 흐흐 고마워! 이쁜 옷도 정말 잘 입었어~~
댓글 수정 삭제
아기보자기 (이거 머라 불러야 하니;; ) 무늬가 부엉이네 ㅋㅋㅋ
역시 백윤재 스따일~
댓글 수정 삭제
흐흐흐 부엉이가 있는데 놓칠 수 없지!
댓글 수정 삭제
앙~~ 이안이가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얼굴이 더 활짝 폈다~~ 넘 귀엽고 잘생겼엉!
이안이 100일 넘 축하해~~ 그동안의 너희 부부의 수고가 이안이를 이만큼 잘 자라게 한듯!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이 마구 느껴지네~~복받은 백이안! 늘 건강하고 너희가정에 큰 기쁨되는 아들되길.
(그나저나 예림이 음식솜씨랑 식기, 살림 구석구석 그리고 백이안 패숑까지 아주 기를 죽이는구나.ㅋㅋ)
댓글 수정 삭제
고마워 ^^ 이안이가 너무 잘 먹어서;; 90일 때부터 이미 100일의 기적을 누리고 있는 건 좋은데
이녀석 너무 무거워서 우리 둘다 허리 손목이 간당간당;; 부모가 고생을 하긴 하지만 아이로 인해
누리는 기쁨을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의 섭리가 오묘하구나 감탄 ^^
댓글 수정 삭제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있네요! 난 이안이 보면 드는 생각이 정말 건강해 보인다! 입니다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엽고 잘커가고 있는거 같은데요?후후 이안아 쫌만 기다려 곧만난다......ㅋ
댓글 수정 삭제
아 유아세례받으러 올라오는군요!!! 우아 그래서 볼수있겠구나..
할렐루야!!
댓글 수정 삭제
우리 부모님 오셨을 때랑 마지막 사진이랑 한달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완전히 다른 이안이가 되어 있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지~ 너희 결혼식 때 쯤 되면 더 크고 무거워져;;있겠네 흐흐
응 그 덕분에 우리 가족 다함께 갈 수 있게 되었삼!! ^^
댓글 수정 삭제
아 회랑 간장게장 완전 너무 먹고싶어요!!!
이안이 우유먹을때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크크크 볼록해진 눈썹
아 참 그리고 오빠 제목 서체 바꾸셨더라구요^^ 깔끔하고 예뻐요!
댓글 수정 삭제
둘다 강춘데! 남편이랑 목포에는 못 놀러오려나? ^^
표정도 그렇고 팔다리 포즈도 진짜 웃껴 ㅋㅋ
응 원래 게시판 부분 텍스트 서체는 건드리기 힘든데 어떻게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거든~
(대신에 홈피가 조금 느려졌을 수도;;)
댓글 수정 삭제
ㅎㅎ 이안이 넘 귀여워요!!! 벌써 옹알옹알 하는군요. 대화하고 싶은데요~^^
저희 결혼식날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어요. 제 정신일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ㅎ
댓글 수정 삭제
이제 옹알이도 꽤 다양해져서 점점 흥미진진 ㅎㅎ
나는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니였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
댓글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