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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Ian's Grandparents

2011.Apr.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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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워본 엄마들은 이해하겠지만 당분간 해남댁의 요리솜씨는 업데이트가 힘들듯하다 ^^; (이제 목포댁으로 바뀌기도 했고 ㅎ)
자주 해먹던 요리도 이안이 돌보느라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고 싶어 오랜 만에 솜씨 발휘한 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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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보인 단호박훈제오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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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 토마토샐러드, 갈비찜, 아욱국. 정말 오랜 만에 집밥으로 제대로 배불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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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석가탄신일 연휴 때 차로 왕복 22시간 죽음의 교통난을 경험한 후 내려오실 생각을
전혀 안하던 아빠의 마음을 돌려놓은 손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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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아는 사람마다 이안이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나도 할아버지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꽤 닮았다)  이안이야 모 닮은 것과 상관없이 안아서 걸어다니라는 찡찡거림에
절대 순종하시는 할아버지를 만나 원을 푼 하루였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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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둘이나 키운(아직도 뒷바라지는 끝나지 않았지만;;) 슈퍼맘. 이안이가 커갈수록
슈퍼맘인줄 만 알았던 엄마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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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 모두 강추하는 RR표 치즈케익 또 등장! 미드 매니아인 엄마를 위해
지플렉스 노트북 거치대를 선물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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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수발 들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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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규 샘이 강력 추천해준 간장게장집, 인동주마을.  평소 간장게장이 왜 맛있다는지 잘 몰랐었는데 '아 이래서 간장게장, 간장게장 하는구나' 
그 말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_+ 전국으로 포장 배달도 되는데 확실히 직접 와서 먹는 맛보단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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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로 장인어른 장모님 오셨을 때, 고운이 부부 놀러왔을 때 계속;; 방문하게 되는 걸 보니 해남에 있을 때 닭요리집 같은 코스로 자리잡게 될 듯~
유현경 샘이 선물해준 옷 엉덩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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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물은 이안's 할머니 할아버지 보단 음식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암튼;; 다음날 점심, 여긴 한정식집 '옥정'
그동안 해남에서 먹을 수 없었던 맥도날드나 도미노피자 같은 데만 다니다가 엄마아빠 덕분에 목포 맛집을 찾아서 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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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제일 오래된 민어회 전문, 한정식집으로 이 지역에서 쉽게 구할 있는 싱싱한 재료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던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아주
깔끔하면서 맛있었다. 저기 보이는 낙지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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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천식당(목포에서 낙지 요리로 유명한 곳) 갔을 때 이게 그렇게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먹어보는구만. 낙지를 통째로 나무젖가락에 돌돌 말아 양념해서 구운 요리.
(아마 독천식당에서 먹는 게 제 맛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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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맛있게 먹고, 이안이도 한 병 배부르게 들이키고 기분 좋게 모라고 옹알옹알하는 찰나 ^^ 이안이를 놔두고 돌아가기 아쉬워하시던
이안이's 할머니 할아버지는 5월 1일, 이안이가 유아세례 받으러 올라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단다.
(우주복 협찬 : 서란&수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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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강의하는 날 이안이를 봐주시기 위해 전 주에 이어 이 날도 목포까지 와주신 장모님.
마침 장모님 생신을 맞아 준비한 꽃(스토크)과 다시 맛보게 된 RR 치즈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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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이안이가 태어난지 딱 100일이 되는 날이네. 이안이의 초음파 사진 때부터
100일이 된 지금까지 이안이의 작은 변화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서 자주
오실 수 없는 환경적인 상황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항상 이안이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하기도 하고! 온가족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백이안은 정작 모르는 이야기 ^^  

Canon 5D mark 2 + EF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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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게시물이 바로 밑에 보건소 함께 출근하기보다 시간적으로 먼저였는데 어쩌다보니
순서가 이렇게 되었네;; 2주 전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이안이의 웃는 모습을 빼놓기가 쫌 그래서 :-)
(잠옷 협찬 : 은주누나) 

PEN e-p1 + Lumix G 20.7

 

댓글(15)

  • 2011.04.13 17:02  Reply

    아침에 봤을때만 해도 비밀글이였는데 ㅎ

    비밀글 풀렸을때의 느낌이 은근 좋아 금고를 푼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22시간걸려 내려오신 이야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전이란 말야? 으메~

    근데 진짜 이안이랑 너네 아버지랑 닮았다 ㅎㅎ 마지막 웃는 사진 넘 귀여워 보면서 웃게 만드는 이안군일세~

    100일 축하해^^

    댓글 수정 삭제

  • 진규
    2011.04.13 20:11  Reply

    사진 정리해서 올린 날은 글까지 쓰기가 힘들어서 잠궈놓곤 하지 흐
    '으메~' 너무 우리 동네 스타일 감탄산데? ㅋㅋ 시간 정말 빠르다!

    이안이 볼이 너무 통통해서 닮아 보인다고 하는 우리 엄마;; ㅎㅎ

    축하 고마워!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3 17:39  Reply

    마지막 사진은 이모맘을 살살 녹이네요~~^^ 100일은 아가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특별한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100일동안 무럭무럭 큰 이안이! 100일동안 출산에 모유수유,육아, 강의까지 수고한 링링! 그리고 든든한 가장 윤재오빠 모두 축하해요~

    댓글 수정 삭제

  • 수현
    2011.04.13 20:14  Reply

    응~ 100일동안 잘 자라준 이안이도 착하지만 고생한 엄마가 더 축하받아야하는 날인 것 같애 ^^

    조카 크는 걸 쭉 봐서 그런지 이야기에 내공이 느껴지는구나 흐흐 고마워! 이쁜 옷도 정말 잘 입었어~~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3 21:55  Reply

    아기보자기 (이거 머라 불러야 하니;; ) 무늬가 부엉이네 ㅋㅋㅋ

    역시 백윤재 스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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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미씨
    2011.04.14 09:41  Reply

    흐흐흐 부엉이가 있는데 놓칠 수 없지!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3 22:07  Reply

    앙~~ 이안이가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얼굴이 더 활짝 폈다~~ 넘 귀엽고 잘생겼엉!

    이안이 100일 넘 축하해~~ 그동안의 너희 부부의 수고가 이안이를 이만큼 잘 자라게 한듯!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이 마구 느껴지네~~복받은 백이안! 늘 건강하고 너희가정에 큰 기쁨되는 아들되길.

    (그나저나 예림이 음식솜씨랑 식기, 살림 구석구석 그리고 백이안 패숑까지 아주 기를 죽이는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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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11.04.14 09:49  Reply

    고마워 ^^ 이안이가 너무 잘 먹어서;; 90일 때부터 이미 100일의 기적을 누리고 있는 건 좋은데

    이녀석 너무 무거워서 우리 둘다 허리 손목이 간당간당;; 부모가 고생을 하긴 하지만 아이로 인해

    누리는 기쁨을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의 섭리가 오묘하구나 감탄 ^^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5 02:41  Reply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있네요! 난 이안이 보면 드는 생각이 정말 건강해 보인다! 입니다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엽고 잘커가고 있는거 같은데요?후후 이안아 쫌만 기다려 곧만난다......ㅋ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5 02:42  Reply

    아 유아세례받으러 올라오는군요!!! 우아 그래서 볼수있겠구나..

     

    할렐루야!!

    댓글 수정 삭제

  • ena
    2011.04.15 10:19  Reply

    우리 부모님 오셨을 때랑 마지막 사진이랑 한달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완전히 다른 이안이가 되어 있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지~ 너희 결혼식 때 쯤 되면 더 크고 무거워져;;있겠네 흐흐

    응 그 덕분에 우리 가족 다함께 갈 수 있게 되었삼!! ^^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5 09:32  Reply

    아 회랑 간장게장 완전 너무 먹고싶어요!!!

    이안이 우유먹을때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크크크 볼록해진 눈썹

    아 참 그리고 오빠 제목 서체 바꾸셨더라구요^^ 깔끔하고 예뻐요!

    댓글 수정 삭제

  • ami
    2011.04.15 10:23  Reply

    둘다 강춘데! 남편이랑 목포에는 못 놀러오려나? ^^

    표정도 그렇고 팔다리 포즈도 진짜 웃껴 ㅋㅋ

    응 원래 게시판 부분 텍스트 서체는 건드리기 힘든데 어떻게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거든~

    (대신에 홈피가 조금 느려졌을 수도;;)

    댓글 수정 삭제

  • 2011.04.18 00:39  Reply

    ㅎㅎ 이안이 넘 귀여워요!!! 벌써 옹알옹알 하는군요. 대화하고 싶은데요~^^

    저희 결혼식날 대화를 시도해 봐야겠어요. 제 정신일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ㅎ

    댓글 수정 삭제

  • toguz
    2011.04.18 14:43  Reply

    이제 옹알이도 꽤 다양해져서 점점 흥미진진 ㅎㅎ

    나는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니였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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