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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보건소 함께 출근하기

2011.Ap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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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가 아주 절묘한 시기에 태어나준 덕분에 RR은 이번 3월부터 목포대에서 다시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작년 1학기와 같은
과목이라 강의 준비하기도 비교적 수월하고 여러가지로 다 좋은데 한가지, 수업이 있는 금요일에 이안이를 어떻게 해야하냐가 문제였다. 
강의 시작하고 2주는 장모님이 목포까지 오셔서 봐주셨는데, 계속 오실 수도 없는 거리고;; 결국 아빠와 함께 보건소로! ㅎㅎ
(온가족이 다 같이 보건소로 출근했다가 강의 시간 동안 RR이 학교를 다녀오면 다 같이 퇴근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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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애들 MT 때문에 휴강이고 날씨도 많이 풀렸길래 강의 부담없이 보건소로 놀러왔다.
용우(의과 선생님)가 아기띠를 매고 이안이 보건소를 구경시켜주면서 영어공부까지! ㅎㅎ 
(베이비뵨 아기띠 협찬 : 홍콩 이모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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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둘인 조여사님은 요즘 계속 이안이가 눈에 삼삼하시다며 자주 놀러오라고 압력을 넣고 계심;;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이, 기저귀, 젖병, 유모차 등등 아기 짐만 해도 손이 모자랄 정도로 챙길 것이 많고, 이렇게 보건소
올 때마다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다보니 그 다음날은 안아주지 않으면 찡찡대는 후유증이 만만치 않아서 쉽지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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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갈려고 누운 백이안. 가슴에 써있는 문구 ㅎㅎ
(Handsome like Daddy 옷 협찬 : 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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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전부터 이렇게 활짝 웃는 표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맛에 아무리 힘들어도 기쁜 맘으로 키울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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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 나오면 어김없이 잠에 취하는 백이안. 밤에 못잘까봐 아무리 깨워도 소용이 없도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x-ray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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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엄마가 열심히 이안이 밥을 만들고 계시는 중~ (요즘 계속 유축해서 젖병에 먹이고 있다)
x-ray 말곤 아무 것도 없는 골방이지만;; 스마트폰(유축할 때 필수!) 하나만 있으면 거뜬하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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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다함께 퇴근하는길~ 해남 매화축제가 열리는(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취소) 보해매실농원이
보건지소 바로 근처라 사진 찍어볼까 하고 잠깐 들렸다. 매화 나무가 엄청나게 많던데 아직 꽃이
만개한 정도는 아니고~ 다음주가 피크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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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쿨쿨자던 백이안은 잠도 못자게 한다며 앙앙 울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 -_-  (엉덩이가 포인트인 우주복 협찬 : 주노 유현경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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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 3개월이 넘은 관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다음주부터는 더 이상 보건소에
오지 않아도 되겠네~ 비용이 시간당 5천원인데 우리집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여서;; ㅠ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간당 1000원이라고! 
맞벌이하느라 한달에 200-300만원씩 아이 돌보는 사람에게 들어간다는 집들도 있던데 큰 부담없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 (좋은 분을 만나야 할텐데~)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 이안이가 또 환하게 미소짓기 시작해 더 행복했단다. :-D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댓글(10)

  • 2011.04.02 19:28  Reply

    앙^^ 이안이 웃는거 진짜 귀엽다~~ 넘 잘웃네^^

    포동포동한 것도 넘 좋고 귀엽고~ 예림이 애도 잘키우고 강의까지 계속 나가니 짱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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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11.04.03 14:41  Reply

    더이상 배냇짓이 아니라 교감하면서 웃는 거 보니깐 정말 더 사랑스러운 맘이 들더라고 ^^

    포동포동한 건 쫌 도를 지나친 듯;; 얼굴이 완전히 동그라미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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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6 17:40  Reply

    ㅎㅎ 이안이 넘 귀여워요!! 해남의 따뜻한 기운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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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guz
    2011.04.07 09:36  Reply

    이제 제대로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지 ^^

    결혼한 다음에 따뜻한 남쪽으로 놀러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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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5 09:11  Reply

    예림이 얼굴에서 빛이나는데-* 어떻게 된거야 애기엄마가!

    어제 수정이 만났는데 이안이의 매력에 빠진다며 역시 아들은 다르다고 하던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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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i
    2011.04.15 10:15  Reply

    희한하게 수정이 주위에는(우리 주위에는 온통 아들;;) 딸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던데 ㅎㅎ

    이제 얼마 뒤에는 둘 다 이안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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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0 10:34  Reply

    ㅎㅎ 이안이 무슨 연예인 같아요! 옷이며 물품이며 죄다 협찬! ㅋㅋ

    이안이는 복도 많네!

    예림아~ 난 너가 왤케 대단해 보이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 까먹지 말구 있다가 가르쳐줘 ㅋㅋ

    오빠의 근무지는 잘 해결되는 중인가요? 백장로님으로부터 목포 소식을 잘 듣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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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
    2011.04.20 15:47  Reply

    협찬이라고 안되어 있는 건 다 직접 산 거지ㅎ 정말 공보의 월급으론 감당할 수가 없어서 요즘 걱정이네 ㅠㅠ

    (그래서 더 선물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 방금 보건지소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되었다고 연락왔고

    대신에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군보건소 가서 도와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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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0 17:57  Reply

    으아 귀여워.특히 볼을 만져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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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a
    2011.04.22 16:56  Reply

    볼 완전 빵빵하고 부드러워 ㅎㅎ
    결혼식 때 이안이 안고 사진 찍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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