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32주 전후로 만삭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어디서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찍는 편이 의미도 있고 덜 민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렌탈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 맑음 http://www.studio-malgm.com/
배가 많이 불렀지? 35주 된 이안이는 이미 세상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만큼 충분히 큰 것 같다 ㅎ
스튜디오에 비치되어 있는 조명을 처음으로 써봤는데 그 위력을 절감!
직접 찍다보니 역시 함께 나오는 사진은 쉽지가 않다. 삼각대를 놓고.
이안이가 생기기 한참 전에 사놓았던;; 남자 아이 운동화. 역시 이미 예견되어 있던 일이었나!
임신 중기 때부터 배 가운데에 서서히 생기는 임신선.
배가 이렇게 많이 늘어났다가도 다시 회복된다니 신기할 따름.
(추운지 이안이가 굼실굼실 움직이고 있다)
이 안에 아기가 자라 태어난다는 사실보다 신기하겠냐만은~ +_+
임신 기간동안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식사량도 조절하느라 고행 중인 RR
이안백과 열심히 놀아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기보다는 우리가 좋아서;; 하나 둘 씩 모으고 있는 블라블라로.
부모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아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출산과 양육 또한 절대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고
(지금도 빡세게 홈페이지 만들다가 잠깐 숨돌리는 중;;) 제리를 만날 그날이 기다려지지만 두렵기도 하다.
남들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어하거나(일부 남자들 -_-) 필요악;;으로 여기는 결혼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우리에게도 그 만남의 시작에 한편으로 두려운 마음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삶 중에는 분명히 두려움과 맞닥뜨리게 되는 시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내가 하려는 일이니
'두려워 말라'고, 쉽고 편한 길보다는 나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길 원한다고 격려하시는 것 같다.
(RR이 열심히 오리고, 한땀한땀 바느질해서 만든 JERRY)
목포로 돌아오는 KTX 안에서 30분 간격으로 찡찡대며 울던 아기를 보면서 귀 아파하며 짜증이 나기보다는 그 아기를 보는 것 만으로
찡한 마음이 느껴지고(전에는 전혀 없었던;;) 어떻게 해야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음이 불타오르는 걸 보면
(아이 교육 다큐와 양육 도서를 틈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정말 새로운 세계다!) 정말 아버지로서 준비되어가고 있긴 하나보다 +_+
Canon 5D + EF 50.4 + EF 17-40L
우아 여기 스튜디오 넘 귀엽다. 역시. 사진을 찍을줄아니 돈들일 필요없군요 ㅋㅋ
링링이는 살도 하나 안쪘네^^
저 손끼는 인형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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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짜로 만삭사진 찍어주는 곳도 많긴 하더만은~ 흐흐
살 얘기는 사진의 힘이라는 말로 정리를;;
저 인형 괜찮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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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런게 있구나. 사진 잘 찍는 남편둬서 좋겠다^^
나도 만삭사진 남앞에서 찍는다고 생각하니 민망해서 찍지 말까 하다가
찍긴 찍어야겠고(우라나라 사람들은 남 하는거 다 하는듯 ㅋ) 옷 다 껴입고 찍을까 생각중 ㅋㅋ
저 인형들은 너네가 좋아서 모으고 있는게 느껴짐이야 ㅎ
얼른 이안이가 나오길^^ (떄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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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공짜(이벤트 응모 형식)면서 잘 찍는 스튜디오가 몇 군데 있다하더라고~
트랜드도 그렇지만 나중에 아이한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찍게 되었지~
너도 때가 되었으니 얼릉 찍으삼 ^^
RR은 이제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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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예림이 넘 이쁘다^^ 만삭 때 이쁘기 참 힘든데 예림이 임신 체질인거 아닌감?^^
난 커피랑 단것도 넘 많이 먹고 음악태교는 전혀 안하고 영화만 넘 많이 받아 보고 그랬는데(다 운이 왜 금지어?ㅋㅋ)
애기 나니까 좀 후회되더라~~ 지후가 심하게 짜증내고 울때보면 내가 음악을 안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공.
예림인 제리이름 수도 놓고 식이조절도 하고 운동도 빡시게 하는구나~
역시 모성애 강한 엄마네^^ 순산할거야~ 기도할께!
렌탈스튜디오 아기자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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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ㅎㅎ 저도 후기로갈수록 커피도 자유롭게 마시고;; 표준증가체중 꽉~채워가고 있네요 ;ㅂ;
요즘 검진받으러 갈때마다 아기가 크대서 급 걷기운동시작했어요-
그동안 너무 안움직여서 제리가 이게 뭔일인가 할듯 ㅎㅎ
정말 순산하는 은혜 원츄- 기도부탁드려요~~~
글고 만삭사진은 포토그래퍼님의 배려를 좀 받았네요 하하;; (저도 착각할뻔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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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 너무 이쁘다- ♡
레이스원피스 완전 엘레강스 천사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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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 안에 있던 이안이를 낳고(어느새!)
쉬고 있는 예림이한테 읽어줬더니 좋아하고 있는 중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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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백의 탄생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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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삼 ^^ 정신없는 4일을 보내고 이제 한 숨 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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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악- 언니 이안이 낳았어요?^^ 넘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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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혜신아 ㅎㅎ 이안이가 예상보다 일찍 나왔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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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낳았어요!!?!??!?!?
완전 축하!!!! 순산했구나~
궁금해! 누구 닮았을까! 꺄~
아기 오리 그려진 베이비 수트사들고 달려가고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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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야 그새 낳았어ㅎㅎ 고마우~~
(너 만나면 할말이 넘칠거같당ㅎㅎ)
누구 닮았나 바바 나는 잘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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