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상을 담아두기

만삭사진

2010.Dec.29

20101218RR01.jpg

보통 32주 전후로 만삭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어디서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찍는 편이 의미도 있고 덜 민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렌탈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 맑음 http://www.studio-malgm.com/









20101218RR03.jpg


배가 많이 불렀지? 35주 된 이안이는 이미 세상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만큼 충분히 큰 것 같다 ㅎ
스튜디오에 비치되어 있는 조명을 처음으로 써봤는데 그 위력을 절감!

 







20101218RR04.jpg

 

직접 찍다보니 역시 함께 나오는 사진은 쉽지가 않다. 삼각대를 놓고.










20101218RR07.jpg

이안이가 생기기 한참 전에 사놓았던;; 남자 아이 운동화. 역시 이미 예견되어 있던 일이었나!

 










20101218RR05.jpg

임신 중기 때부터 배 가운데에 서서히 생기는 임신선.  
배가 이렇게 많이 늘어났다가도 다시 회복된다니 신기할 따름. 
(추운지 이안이가 굼실굼실 움직이고 있다) 

 

 







20101218RR08.jpg

이 안에 아기가 자라 태어난다는 사실보다 신기하겠냐만은~ +_+










20101218RR10.jpg 

임신 기간동안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식사량도 조절하느라 고행 중인 RR










20101218RR15.jpg 

이안백과 열심히 놀아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기보다는 우리가 좋아서;; 하나 둘 씩 모으고 있는 블라블라로.










20101218RR14.jpg

부모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아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출산과 양육 또한 절대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고

(지금도 빡세게 홈페이지 만들다가 잠깐 숨돌리는 중;;) 제리를 만날 그날이 기다려지지만 두렵기도 하다.  








20101218RR11.jpg 

남들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어하거나(일부 남자들 -_-) 필요악;;으로 여기는 결혼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우리에게도 그 만남의 시작에 한편으로 두려운 마음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삶 중에는 분명히 두려움과 맞닥뜨리게 되는 시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내가 하려는 일이니
 '두려워 말라'고, 쉽고 편한 길보다는 나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길 원한다고 격려하시는 것 같다.    
(RR이 열심히 오리고, 한땀한땀 바느질해서 만든 JERRY)








20101218RR12.jpg 

목포로 돌아오는 KTX 안에서 30분 간격으로 찡찡대며 울던 아기를 보면서 귀 아파하며 짜증이 나기보다는 그 아기를 보는 것 만으로 
찡한 마음이 느껴지고(전에는 전혀 없었던;;) 어떻게 해야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음이 불타오르는 걸 보면
(아이 교육 다큐와 양육 도서를 틈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정말 새로운 세계다!) 정말 아버지로서 준비되어가고 있긴 하나보다 +_+  
 

Canon 5D + EF 50.4 + EF 17-40L

 

 

댓글(14)

  • 2010.12.29 21:05  Reply

    우아 여기 스튜디오 넘 귀엽다. 역시. 사진을 찍을줄아니 돈들일 필요없군요 ㅋㅋ

     

    링링이는 살도 하나 안쪘네^^

     

    저 손끼는 인형 탐난다...

    댓글 수정 삭제

  • e na
    2010.12.30 09:38  Reply

    요즘은 공짜로 만삭사진 찍어주는 곳도 많긴 하더만은~ 흐흐

    살 얘기는 사진의 힘이라는 말로 정리를;;

    저 인형 괜찮지 ^^

    댓글 수정 삭제

  • 2010.12.29 22:31  Reply

    오오 이런게 있구나. 사진 잘 찍는 남편둬서 좋겠다^^

    나도 만삭사진 남앞에서 찍는다고 생각하니 민망해서 찍지 말까 하다가

    찍긴 찍어야겠고(우라나라 사람들은 남 하는거 다 하는듯 ㅋ) 옷 다 껴입고 찍을까 생각중 ㅋㅋ

    저 인형들은 너네가 좋아서 모으고 있는게 느껴짐이야 ㅎ

    얼른 이안이가 나오길^^ (떄맞춰~)

     

    댓글 수정 삭제

  • 진규
    2010.12.30 09:43  Reply

    응 공짜(이벤트 응모 형식)면서 잘 찍는 스튜디오가 몇 군데 있다하더라고~

    트랜드도 그렇지만 나중에 아이한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찍게 되었지~

    너도 때가 되었으니 얼릉 찍으삼 ^^

    RR은 이제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

    댓글 수정 삭제

  • 2010.12.30 10:27  Reply

    앙~~ 예림이 넘 이쁘다^^ 만삭 때 이쁘기 참 힘든데 예림이 임신 체질인거 아닌감?^^

    난 커피랑 단것도 넘 많이 먹고 음악태교는 전혀 안하고 영화만 넘 많이 받아 보고 그랬는데(다 운이 왜 금지어?ㅋㅋ)

    애기 나니까 좀 후회되더라~~ 지후가 심하게 짜증내고 울때보면 내가 음악을 안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공.

    예림인 제리이름 수도 놓고 식이조절도 하고 운동도 빡시게 하는구나~

    역시 모성애 강한 엄마네^^ 순산할거야~ 기도할께!

    렌탈스튜디오 아기자가하다^^

    댓글 수정 삭제

  • won:)
    2010.12.30 10:52  Reply

    언니ㅎㅎ 저도 후기로갈수록 커피도 자유롭게 마시고;;  표준증가체중 꽉~채워가고 있네요 ;ㅂ; 

    요즘 검진받으러 갈때마다 아기가 크대서 급 걷기운동시작했어요-

    그동안 너무 안움직여서 제리가 이게 뭔일인가 할듯 ㅎㅎ

    정말 순산하는 은혜 원츄- 기도부탁드려요~~~

     

    글고 만삭사진은 포토그래퍼님의 배려를 좀 받았네요 하하;; (저도 착각할뻔했다는ㅎ)

    댓글 수정 삭제

  • 2011.01.04 17:35  Reply

    예림이 너무 이쁘다- ♡

     

    레이스원피스 완전 엘레강스 천사같아!

    댓글 수정 삭제

  • ami
    2011.01.06 21:02  Reply

    저 배 안에 있던 이안이를 낳고(어느새!)

    쉬고 있는 예림이한테 읽어줬더니 좋아하고 있는 중 흐흐

    댓글 수정 삭제

  • 2011.01.04 19:50  Reply

    이안백의 탄생을 축하!

    댓글 수정 삭제

  • 원진전
    2011.01.06 20:51  Reply

    고맙삼 ^^ 정신없는 4일을 보내고 이제 한 숨 돌리는 중~~

    댓글 수정 삭제

  • 2011.01.07 10:30  Reply

    꺄아아악- 언니 이안이 낳았어요?^^ 넘넘 축하드려요-@.@

     

     

    댓글 수정 삭제

  • 한혜신
    2011.01.09 22:07  Reply

    고마워 혜신아 ㅎㅎ 이안이가 예상보다 일찍 나왔넹 :-)

    댓글 수정 삭제

  • 2011.01.07 23:04  Reply

    어머. 낳았어요!!?!??!?!?

    완전 축하!!!! 순산했구나~

    궁금해! 누구 닮았을까! 꺄~

    아기 오리 그려진 베이비 수트사들고 달려가고싶다! 진짜

    댓글 수정 삭제

  • ami
    2011.01.09 22:10  Reply

    아미야 그새 낳았어ㅎㅎ 고마우~~  

    (너 만나면 할말이 넘칠거같당ㅎㅎ) 

    누구 닮았나 바바 나는 잘 모르겠어 -

    댓글 수정 삭제



백이안, 서울에서 한달
houston | 10
벌써 태어난 지 40일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안이의 더 꼬맹이 시절. 이 때만 해도 태어날 때 몸무게인 3.23kg보다 더 줄어(원래 출생 때보다 체중이 10% 정도 줄어든다) 3kg를 겨우 넘겼었는데 이제 거의 5kg에 다다...
Read More
해남댁의 요리솜씨(10~12월)
houston | 07
아기를 낳기 전 한달, 낳고 나서 한달, 총 두 달을 주말부부로 지내다 보니 이렇게 아내님이 손수 차려준 식탁이 얼마나 귀했는지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며 묵상하게 되는구나! 대하소금구이 물론 임신기간이라 ...
Read More
이안아빠
houston | 10
ㅋㅋㅋ 태어난 지 몇 일 되었다고 미간에 잡힌 걱정;; 밥먹을 때 말고는 이렇게 인상을 쓰고 잠만 자더니~ 오늘부터 이렇게 눈을 뜨고 세상을 둘러보기 시작했단다. 이안맘이 보내온 사진을 보니 얼릉 다시 상경하고...
Read More
만삭사진
houston | 29
보통 32주 전후로 만삭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어디서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찍는 편이 의미도 있고 덜 민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렌탈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 맑음 http://www.studio-malgm.com/ 배가 ...
Read More
해남 친구들
houston | 03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을 키우는 것이 소원이었건만 아버지의 절대 반대로 그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왔다;; 결혼하면 반드시 키우리라! 설레이는 맘으로 어떤 고양이를 키우면 좋을까 알아보다...
Read More
F1 코리아 그랑프리
houston | 26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 중에 하나라는 F1(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 해남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영암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되었다. 우리야 바로 옆동네니깐 몇 달 전 부터 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