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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세상을 이기는 힘, 영적 견고함!

2003.Jan.18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련회를 다녀왔다~
4박 5일이나 되는 긴 시간인데 정말 빨리도 끝나버렸군
그만큼 정신없이 많은 은혜를 받았다! :)
이번 수련회 때 가장 좋았던 시간은 말씀 시간이었는데
직접 체험한 엄청난 일들을 바탕으로 한 이재환 선교사님의 메세지가
정말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선교사님은 아프리카의 감비아라는 곳에서 만딩고족을 위해 사역을
하고 계신 분이다. 그가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사역지에서의 수많은 일들을 들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은 우리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분이구나,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이구나라는 점이다.
분명히 선교사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고 같은 성령 안에 있는 데도
선교사님은 어떻게 저렇게 풍성하게 하나님을 경험할까 생각해봤다.


슈퍼마리오를 닮은 이재환 선교사님;;

1.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지키기 너무나 어려운 것이 바로 나에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우리가 더 깊이 하나님과 만나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것인데 그렇게
되기가 참 힘든 것 같다. 이재환 선교사님이 그렇게 귀한게 쓰일 수 있었던
가장 기초가 된 이유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일 것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위하여 피로 우리를 사신
하나님의 사랑에 그러한 반응은 너무나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는 일이다~

2.하나님을 내 인식의 틀에 한계지음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놀라운 이적과 기사들을 잘 알고 있다.
요즘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들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이 내 삶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고 있었던 것 같다..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시고,
전능하시고, 그 분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선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이신데도, 내가 하나님 뜻 안에서 믿음으로 구한다면 얼마든지
들어주실 분인데도 나는 하나님을 내 인식의 틀 안에 한계 지었던 것 같다.
매일 매일의 삶이 놀라운 간증거리들로 가득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소망하는 마음조차 없었던 것 같아서 죄송했다.  

3.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함
세상의 많은 문제점들을 보면서, 쫌 나아지나 싶으면서도 여전히 말도 안돼는
죄악들을 보면서 완벽한 세상을 만들기란 불가능한 것이구나 하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물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 겠지만 그 정도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때 어떠한 문제도 없는 완벽한 세상이
올 것이다! '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영적으로 더욱 견고해질 수 있을 것이다.

4.선교, 우리의 특권
하나님의 나라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될 때 오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소망하는 사람으로서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야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큰 어려움과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선교를 해야하는 이유는 그 일이 영광스러운 특권이기 때문이다.
감히 하나님의 영광을 이해하게 되고, 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들: ①구원을 받은 순간부터 우리도 빚진 자이기 때문에
②예수님의 지상명령 ③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화가됨)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시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겠다.
그리고 나에게 계획하신 선교사역(가는 선교사든 보내는 선교사든 그 중간이든;;)
을 소망하며 나아가야 겠다.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풍성하게 경험한 선교사님의 삶을 보면서
막 샘이 났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나도 성경에 나와 있는 많은 믿음의
선배들 처럼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고 싶다. 나의 마음을 주장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하나님의 은혜에 욕심을 갖고 살고 싶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깨닫게 해주신 많은 것들에 순종하며 영적으로 더욱 견고하여 져서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도구로 살아가고 싶다!!

댓글(2)

  • 2003.01.20 09:59  Reply
    정말 그런 분위기더라. 은혜 대박.^^

    댓글 수정 삭제

  • 2003.01.20 22:31  Reply
    아..다음주면 제자반 졸업인데..그런 시기에 있는 저한테 정말 딱 맞는 수련회였어요~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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