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서울에서 일주일 보낸 게 제목이 될만큼 일년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구나;; 새삼스럽다 ㅎㅎ
어버이날이 있는 주말이기도 했고 서울에서 3일 동안 구강보건 사업에 관한 교육이 있어 오랫동안 머물고 돌아왔다.
점심엔 장인어른, 장모님과.
저녁엔 우리 부모님 & 할머니와 식사를 하는 일정~
RR이가 직접 만든 카라멜롤. 위에 카네이션 초를 꼽았다. ㅎㅎ
결혼을 해서 그런지, 해남과 서울은 너무도 멀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귀하게 느껴진다.
저녁 먹고 커피 마시러 서래마을로~~ 우리 엄마의 M, Y, Q 포즈를 다함께.
주일날 (처음으로) 분당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10년만에 이찬수 목사님도 뵙고~
호암미술관으로 나들이!
결혼 전에 놀러왔을 때도 엄청 좋았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
예선이과 장모님. 그러나 RR이 포인트! ㅎㅎ
최고로 기분 좋을 때만 볼 수 있다는 이 자매들의 (역동적이기까지한) 발박수!! :D
마치 어릴 적 꼭 이런 사진 하나쯤은 있을 것 같은 포즈로군.
친아들처럼 사랑해주시는 장모님과 사위.
교육이 있는 동안은 우리집에서 묵었는데 모든 가족이 시간이 되는 날 저녁 RR이가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자신있는 불고기와 아빠가 좋아하는 분보싸오 비빔국수 & 아욱국,
그리고 두부 안좋아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가쓰오부시를 올린 연두부 샐러드. 정말 가쓰오부시를 곁들이니 두부에 손이 갔다;;
모든 메뉴가 동이 나고 넉넉하게 만들어 놓은 음식들 마져 싹쓸이 한 걸 보니 그동안 내공이 제대로 쌓인 듯해서 남편도 자랑스러웠지.
평일에 서울에 있다보니 1년만에 병원가서 (파김치가 되어 있던;;) 동기들도 보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3일동안의 교육은 쫌 빡셌지만(9시부터 6시까지 full);; 나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고, 일주일을 아주 꽉차게 잘 보내고 왔구나.
해남과는 확연히 다른 공기와 해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교통 체증 말고는 아주 만족! ㅎㅎ
Canon 5D + EF 50.4 + EF 17-40L
결혼 잘 했어 ㅎㅎ
너도 장가 잘 갔고 예림이도 시집 잘 갔다.
옆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는고만.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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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그리 봐주니 좋쿠나~~
한달 휴가 알차게 잘 보내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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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따끈따끈한 사진들이네요...
이햐 -0- 분보싸오 성공하셨다니! 저도 그 레시피를 좀 알고싶사와요 흐아아앗!!
가지런한 파프리카들 오호호호+_+ 저는 막막막 썰어놔서 저런 모양아닌데....
아하하하하
어쨌든 다시 해남라이프! (물좋고 공기좋고 차도 없는 그곳에 놀러가고파요 T-T)
아 예림엄마- 그곳의 교회공동체에서도 화이팅이에염♡ 분명 하나님의 이유가 있을거라 확신하며!
윤재옹님께도 훈훈한 안부를..!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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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그 모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메뉴라며 ^^
요즘 활약이 장난아니라고 들었어. 고생이 많겠지만 이런 얘기가 잘 통한다고 좋아하더라 ㅎ
시간이 될 때 꼭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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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아 깜놀했던 너의 풍부한 지식!! 그래서 나도 파프리카를 듬뿍 담았지 ㅎㅎ 고마워!!
분보싸오소스는 사러 갔더니 없길래 월남쌈소스에 라임과 설탕좀 더했단다 (딱히 레시피는 없고 ㅋㅋ)
그랭 :-) 그이유를 알게 되면 다시 꼭 나누도록 할께~(분명 그걸 배우는 과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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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 동생도 넘 미인이네~~
부부사진 넘 이쁘다~~ ^^ 여전히 연애하는 사람들 같아.
시부모님께 한상 차려드리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예림이 음식솜씨 역시 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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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큐!! 우린 아직 아기가 없어서 연애할 때랑 다를 게 없으니 ^^;
흐흐 쫌 걱정하던데 성공해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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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하는 참 귀한 시간이셨을 듯~
M,Y,Q와 발박수 넘 재밌어요~ 이런 건 좀 따라해줘야 하는데..ㅋㅋ
마지막 예림이는.. 먼가 더욱 성숙한 분위기의.. 사실상 이 갤러리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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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제야 이런 모임이 귀한 줄 알겠더라고. :)
참고해서 담에 한 번 올려죠 ㅎㅎ
마지막 예림이는.. 먹고 싶던 샌드위치를 기다리는 설레이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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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 솜씨 대단하다! 시댁어른들께 참 사랑받는 며느리겠어 :)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다보니 정말 함께 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되는 것 같아.
그나저나 너희 부부도 결혼 1주년 즈음 되었겠구나.
많이많이 축하하고! 해남에서의 신혼생활을 지금처럼 늘 행복하고 감사하게 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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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 누나 몸은 쫌 괜찮아졌으려나?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저희도 1주년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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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민재 너무 멋있어져서 깜짝 놀랬다! 어머님도 여전히 젊으시고 미인이시고~
예림이가 이렇게 음식 잘 하는 지 몰랐네~~ 좋겠다~~ ㅎㅎ
카메라도 렌즈도 무시무시 하구나... 만투를 비롯하여... 암턴 보기 좋다~^^
아이도 조만간 가지면 딱 되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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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민재를 못봤겠구나. 새삼 삼익아파트 시절이 기억난다 ㅎㅎ
덕분에 살이 쪄서 뒤늦게 깨닫고 조절 중;;
그러면 딱일텐데~~ 사랑이는 잘 있지? ^^
(아, 만두는 얼마 전에 정리했는데 업데이트를 안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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