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간이동은 아니더라도 도내이동이라도 한다면야 공보의 2년차 생활이 실감이 나겠지만
별 차이가 없는 군보건소 생활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1년차 신규 샘들을 만나보니
오 내가 여기서 1년이나 살았구나 싶었다. (RR이가 챙겨준 2년차 축하 케익 ㅎㅎ)
해남군 이 큰 땅덩어리에 치과 보건지소가 하나 둘 씩 없어지더니 그 존폐가 불분명했던 마지막 하나 남은 치과 보건지소 자리가
살아남았다는 소식에 급하게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해야했다. 오래된 건물이라 쫌 그래보인다;; 5월 중순부터 새로 지을 예정.
흔히 듣는 공보의들의 널널한 생활은 다 이런 보건지소에서의 삶을 가리키는데 ㅎ 모 그런 것보다도 혼자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좀 더 다양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새로 지어지는 2층 관사에서 RR이와 함께 사는 게
가능하다면 엄청난 월세 & 관리비의 출혈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산이면 보건지소로 옮기게 되었다. 물론 일주일 뒤 부터 공사를 시작해
몇 달 동안은 다시 군보건소로 가게 되겠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2년차 생활, 기대가 되는구만 ^^
오빠, 오랜만에 놀러왓어요! 어서빨리 의무를 다하고 더멋진치과의사선생님으로변신^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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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이네! 어린이날 잘 쉬었으려나?
으흐 생각보다 1년이 금방 가더라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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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2년차 축하드려요~
어젠 아쉽게도 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또 오시면 연락주세요^^
보건지소의 새로운 삶을 기대함으로 준비하며 나가심이 저도 참 기대가 됩니다!
또 새롭게 지어주신다니.. 형의 첫 병원인 기분도 들겠어요. 산이면 동네의 작은 예수로 잘 섬기실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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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날 봤으면 좋았을 껄~
열흘 정도 있다가 오늘부터 다시 군보건소로 출근이라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는 잠깐 미뤄두어야 할듯 ㅎㅎ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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