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 월드컵을 보면서 2002년은 과연 언제나 올까
생각하던 기억이 난다. 아직 2002라는 숫자와 친해지지도 못했는데
벌써 2003년이라니..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네 쫌 쉬엄쉬엄가지..;;
이제 24살이구나.. 맙소사;; 내가 24살이라니 가슴이 철렁했다;;
내년에는 쫌 암울할 것 같다.. 30살을 맞아 우울해하던 내용의 Friends
가 생각난다. 보면서 저렇게 까지 암울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럴 법도 싶다 ㅠ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륜;;이 쌓인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을 뿐이다~
원래 어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려고 그랬는데
어떨결에 시원이네서 잠포를 하게 되었다.
세건이 빼고는 많이 얘기를 못해본 맴버라서 더 의미있는 모임이었다~
100년 만에 드라이브도 쫌 해주시고~
(한 밤&새벽 어두운 거리 운전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걸 보면
올 한 해 쫌 든든하다 ^^; )
2002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타..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성숙과 성장"
가장 먼저 제자반을 받게 하시고, 새 환경에서 2학기 잘 마치게 하시고,
만남을 축복하셔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게 하시고, 동생이 자기에게
맞는 진로를 찾게하시고... 세세하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지만 2002년
감사한 큰 줄기는 대충 이랬다.
그리고 내 2003년 기도제목은
나의 진로(가려던 방산이 망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다), 리더로서의 생활, 동생 진로,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사람들과의 관계..
어제 목사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으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의 상황처럼
내 미래가 어찌해야할 지 모르고 참 막연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이 자기를 선택하시고, 자기에게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자기 편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누렸던 아브라함처럼
믿고 결단할 때 내 안에 불안과 두려움이란 있을 곳이 없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올 해는 또 어떤 일들로 나를 훈련시키실까 참 기대가 된다~ :)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감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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