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아두기
가족들과 남도 정식
쫌 오래된 사진이네. 해남에 배치가 되고 나서 얼마 후, 부모님이 아들이 생활하게 될 지역이 어떤 곳인지, 우리 살 집이 어떤 지 보러 오셨을 때가
마침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있던 그 5월 초 연휴기간이었다. 연휴 때 도로 사정이 그리도 안좋은지 상상도 못했더랬지. 오시는 데 11시간.. @_@
맛있는 음식이라도 실컷 드시고 갔으면 좋았을 껄 괜찮은 한정식 집은 모두 예약이 차서 도착한 날 저녁과 담날 아침은 정말 대충 드시고,
점심으로 땅끝에 있는 횟집에서 먹은 이 상이 전부. 바로 또 서울로 떠났는데 집까지 10시간 반이 걸렸다고 @_@;;
이제 집도 정리 되었으니 한 번 오라고 해도 못 들은 척 하는 우리 부모님;;
그 다다음 주 지금 집으로 짐을 옮기기 위해 오신 장모님과 RR.
열심히 짐을 정리하다가 저녁먹으러 온 한정식집(한성정). 엄청난 종류의 이 반찬들! 이 한 상이 6만원이다.
이건 저번에 올린 장수통닭과는 다른 집. (고수골 가든)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더 깔끔하다.
닭회 - 닭갈비 - 백숙 - 죽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쎄임.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가는 쌈밥집. (대흥사 앞에 있는 '물레방아') 신선한 재료와 맛의 조화가 돋보인다 +_+
7월 중에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해남에 오셨을 땐 이렇게 파전까지 더해져 더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었지.
흐흐 우리 부모님과는 달리;; 너무 살기 좋고 멋찐 곳이라는 좋은 인상을 갖고 가신 두 분 ^^a
이번엔 내 생일. 거하게 먹기 위해 그렇게 유명하다는 '천일식당'에 왔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그 맛을 극찬한 곳이기도 하고
역대 대통령들도 여러차례 방문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원래 주인의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다고.
천일식당의 대표적인 메뉴인 떡갈비 정식. (1인당 2만원)
다른 반찬들은 저 위에 한성정에 비해 그냥 그랬고, 떡갈비는 확실히 맛있었다.
(원래 주인의 막내딸이 반포동에 해남천일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던에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으흐)
저번에 예선이가 놀러왔던 사진은 올렸고, 이번엔 민재.
이건 헤이리에서 할아버지 전시회 보러 갔다가 찍은 백민재.
머리하러 갈 때 이렇게 장근석 사진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먼 길 온 동생을 데리고 한성정에 왔다.
짠~ 이 많은 반찬을 보라.
반찬이 너무 많아 모 먹을 지 주저하게 되는 이 즐거움;;
wii로 소화시켜야 잘 수 있다;; 완전 역동적이고 격렬한 두 사람;;
wii 스포트 중에 테니스가 제일 잼있더라. 어렸을 때 '집에서;;' 농구, 축구, 배구하며 잘 놀았는데(종종 이것저것 깨먹고) 테니스는 처음이네ㅎㅎ
담날 놀러간 땅끝.
왠지 모르게 여기서 사진을 찍게 된다;;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 전망대까지 올라와 봤는데 날씨가 좋은 날은 진짜 멋있을 것 같았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갈 때마다 흐리다;;)
이제 우리 가족 모두 해남에 방문한 셈이 되긴 했는데 우리 부모님의 해남에 대한 인상을 좀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듯 ㅎㅎ
(참고로 땅끝 모노레일을 탈 때는 밑에 칸에 타길~)
Canon 5D + EF 50.4 + EF 17-40L + EF 85.2L
댓글(12)
이렇게 모아보니;; 아버님 어머님은 정말 꼭 다시 모셔와야겠다-!! wii 심히 부끄럽삼 ㅎㅎ
댓글 수정 삭제
막바지 연습 힘내삼!
댓글 수정 삭제
즐거웠쌈~!!ㅋ
댓글 수정 삭제
ㅎㅎ 깊을 가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댓글 수정 삭제
도대체가..
해남은 맑은 날이 없는 것인가?
아님..
거주민들한테만 해를 보여주는 곳인가...ㅡ.,ㅡ;ㅋㅋ
댓글 수정 삭제
그니깐~
거주민들은 장마가 끝나니 감탄을 하곤 하는데 +_+
댓글 수정 삭제
해남엔 정말 맛집이 많군요. 회 먹으러 또 한 번 가야할 듯!!^^ㅎㅎㅎ
한정식도.. 쌈밥집도.. 으..
댓글 수정 삭제
쫌 긴 일정으로 와서 다 먹고 가야 겠다 ㅎㅎ
댓글 수정 삭제
꺄 -
"Wii"님이 잘 사용되고 있다니 기뻐요........ (저거 저희학년이 사준거맞죠 '_' ? 아니면 어쩌지 흠.)
언제한번 테니스 시합해요 엄마!..........하하하하 (전 오프라인 테니스 강자 +_+ 라고.....말했다.....)
댓글 수정 삭제
덕분에 잼있게 잘 사용하고 있어! ^^
오~ 그럼 wii에서도 뛰어나겠는 걸 +_+
댓글 수정 삭제
바위 옆에서 민재랑 찍은 사진..
밑에서 위로 세번째 사진..
예림씨.. 다리길이가.. 너무 길게 나온거 아니냐..
사진기가 좋아서 그런거냐..
댓글 수정 삭제
ㅎㅎ 광각렌즈라 가장자리에 있으면 늘어나는 효과;;
원래 티 안나게 길게 찍었어야 했는데 ㅋ
댓글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