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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잠실댁 집들이

2009.Aug.27

 

신기하게도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작년 이맘때 쯤부터 1년 사이에 거의 다 결혼을 했다.

얼마 전에 우리 부부가 결혼턱을 내고 싶어서 모은 모임이 너무 유쾌하고 잼있었는데 그 때 한 약속 대로

상혁이네가 처음으로 우리 모두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 많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오후 내내 준비했다는 혜원씨. +_+ 너무 고생했어요!!

(와인잔을 선물로 사간 우리 부부는 이 세팅을 보고 가슴이 덜컥 하였다지) 

 

 

 

 

 

 

 

 

 

어렸을 때부터 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나 보자~ 친구들이 투덜이 박상혁한테 하던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 박상혁은 참으로 성공했다. ㅎㅎ

  

 

 

 

 

 

 

 

 

 

두번 째로 도착한 효열&해진씨 부부. 첫 모임 때 부부끼리 어떻게 지내는 지 나누면서 우리 모두 서로에게 도전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 때 무심한 편이라고 구박 받았던 문효열이 이 날따라 아침도 차려주고 빨래까지 해줬다는 이야기에 우리 모임이 참 바람직하구나

절감했지 ㅋㅋㅋ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부터 해진씨를 연모하던 문효열도 참으로 성공했다. 흐흐  

 

 

 

 

 

 

 

 

 

결혼식을 다녀오느라 살짝 늦은 철이 부부. 모두 모이자 집주인은 일어나서 식사를 해야했다 ㅎ

다음 주에 보건소 치과실 식구들 3명을 초대하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의자도 그렇고 그릇도 그렇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위한 준비가 얼마나 빡센지 간접 경험을 한 셈이었네 @_@   

 

 

 

 

 

 

 

신혼집에 오면 빠질 수 없는 앨범 보기. 역시 베일리 하우스는 이름값을 하더군 +_+

 

 

 

 

 

 

 

 

 

정말 신혼집 답게 아기자기 이뻤던 집.   

저기 보이는 식물이 맘에 들어서 역시 집에 생물체가 있어야돼 하고 동네 꽃집에 가서

햇빛이 많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작은 나무를 하나 구입했다. ㅎㅎ

 

 

 

 

 

 

 

 

아 이건 혜원씨가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것과 별개로 직접 프로포즈를 했다는 자랑을 하기위해

남편이 들고 나온 그 멋찐 증거.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발자국도 찍을 예정이란다 ^^

 

 

 

  

 

 

 

블루마블! 문효열이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부부가 둘이서 하긴 모해서 벼르고 있었다던 이야기와 함께 나타나 세팅이 되고 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 상금이 걸렸다. ㅎㅎ 

 

 

 

 

 

 

 

 

 

정말 오랜 만에 해봤네~ 우리 부부는 처음에 무인도에 갇혀 뒤쳐져 있다가 서울을 구입하면서 땅이면 땅, 호텔이면 호텔,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된다;; 

 

 

 

 

 

 

 

 

 

황금열쇠 중 생일파티 카드가 걸리면 생일을 맞아 장기자랑을 해야 한단다. ㅋㅋ

집주인은 아내한테만 보여준다는 벽잡고 웨이브를 선보일 수 밖에 없었다 wow  

 

 

 

 

 

 

 

 

 

그렇게 개인기를 선보이며 고생했건만 미안하게도 서울에 방문해 파산;;  

 

 

 

 

 

 

 

 

 

조용히 부엌으로 가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를 하신다. ㅎㅎ 

 

 

 

 

 

 

 

 

 

이렇게 전성기를 누리다가 갖고 있는 건물들 세금을 내라는 황금열쇠 덕분에 많은 재산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휘청.

마지막으로 놓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빌딩으로 가득한  철이네 나라에 방문한 덕분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  

(상금을 탄 철이가 교통비를 지원해줬다 ㅎㅎ 고맙삼!) 

 

 

 

 

 

 

 

비록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옆에서 서로의 삶을 지켜보며 함께한 친구들이 

잘 어울리는 짝을 만나 '새롭게 되어' 함께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지.  

다음 집들이는 해남이 될런지 아니면 효열이나 강철네가 될런지 ^^ 

 (생일 파티를 치루고 있는 철이네 부부 ㅎㅎ)

 

 

 

Canon 5D + EF 50.4 + EF 17-40L

댓글(6)

  • 2009.08.28 17:51  Reply

    다음은 누구차례냐..ㅋㅋ

    댓글 수정 삭제

  • PARK
    2009.08.29 11:42  Reply

    흐흐 고생했다! 겨울 해남을 기대하삼~ 

    댓글 수정 삭제

  • 2009.08.28 21:10  Reply

    어! 저 혜진(해진 아니야?)누나 아는데...대학5부  새돌엄마도 하지 않았었나...

    와우 신기하네- 형 친구랑 결혼한거구나 우와

    댓글 수정 삭제

  • 대학6부새돌아빠
    2009.08.29 11:45  Reply
    ㅋㅋ 역시 저넌진;; 새돌엄마는 모르겠고 간사님 하다가 졸업한 건 아는데~ 앗 고쳤다;;

    댓글 수정 삭제

  • 2009.08.30 08:15  Reply

    투덜이상혁이,,, ㅎㅎㅎ 그랬단 말이쥐,, ㅡ_ㅡ;;;

    으흐 저 웨이브 넘 약했어요! 원래는 더 잘하는데 쩝.

    댓글 수정 삭제

  • 잠실댁
    2009.08.30 18:55  Reply

    혜원씨 만난 이후로 확실히 좋아졌어요! ㅎㅎ

    어우 그 정도도 충분~ +_+ 철이 개인기도 그렇고 몬가 하나 있으면 좋겠구나~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요;; 윽

    암튼 이 날 정말 고생 많았고 담에 해남으로 놀러와요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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