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일상을 담아두기

결혼식

2009.Aug.04



약속대로 딱 2달 뒤에 결혼식 사진이 도착했다;; 그동안 참 보고 싶었는데 어쨌거나 벌써 두 달이 지났네 @_@




결혼식 시작 전 신부 대기실. (영아실 인테리어가 바뀌니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열심히 '고맙습니다' 인사했다 @_@








결혼식 동영상을 보니 정말 후다닥 입장해버렸다;;  익숙치 않은 키높이 구두 때문에 걷기도 쉽지 않터라.
RR인 차분하게 기도하고 있다. +_+




오정현 목사님 결혼식 메뉴얼에 의하면 신부 입장시 발로 드레스를 쳐 올리며 걸어야 제대로 걸을 수 있단다 ㅎ 잘하고 있는 RR.



먼저 강대상에 올라간 나는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오정현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그 당시에는 끄떡끄떡하며 열심히 들었건만 머리에 하나도 남지 않았다;;
동영상 보면서 복습해야지;;








결혼은 참으로 둘 만의 하나됨이 아니였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혼을 이끌어가심을
너무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두 분의 한복이 이쁘고 잘 어울렸다 ^^)





ㅎㅎ 본의아니게 큰 웃음을 줬던 우리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그래도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지를 끼워주는 연습은 생각지 못한 것이지. 으흐흐





RR이는 잘하고 있구나~ ^^;







다른 결혼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식들. 우리의 하나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아 좋았다.







민재는 어느새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마무리까지 멋쪘던 동생의 축가.








흐뭇하게 감상하고 있구나.





결혼 예배가 기도로 마무리 되어간다. 강대상에 올라가 있는 것만으로도 아찔했었는데 끝날 때 쯤 되니 평안한 마음을 찾아갔다.






결혼으로 인한 부모님과의 달라진 관계가 참 좋다.







부부로서의 첫 발걸음.








항암 치료 후유증 때문에 할아버지께서 참석하지 못하셔서 안타까웠다.






토요일 12시라는 시간적인 애매함과 같은 날 동기인 기현이의 결혼식 때문에 사진은 커녕 점심도 먹지 못하고
바로 떠나야 했던 상황이 미안했고, 바쁜 중에 먼 곳에서까지 와준 형&친구들,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이번엔 대학부 졸업생 단체사진. 이 사진을 보면 정말 한 공동체에서 만나 결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대학부에서의 기억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만큼 다들 반갑고 고마웠다.





현 대학부 사람들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깐~ 하고 보는데 몇몇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저기 워네리가 보인다 ㅎㅎ





부케를 받고 있는 다예. 그리고.. 저넌진;;





저희 결혼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사랑과 존경(순종)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사진 촬영 & 편집:  마임 스튜디오


피로연 클릭




댓글(7)

  • 2009.08.05 14:38  Reply
    대박 네리누나ㅋㅋㅋ 거기 있으니 너무 11학년임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5 20:46  Reply
    캬 좋다 좋다...나 못갔었는데 이렇게나마 보게되니 좋아요~~~~~~~~~~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7 13:37  Reply
    ㅋㅋ 니가 진정 대박이다!

    흐흐 놀러왔을 때 DVD로 보여줄께 ^^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7 16:52  Reply
    8학년 너 죽는다~
    저기서니까 어려보이기만 하고 좋네~~
    날씨도 넘좋고 하객도 진짜 많고
    완전 축복받은 결혼식이었음~
    신랑신부이쁘고~

    댓글 수정 삭제

  • won:)
    2009.08.17 12:59  Reply

    ㅎㅎ 와서 축복해줘서 고맙삼 :)

     

    댓글 수정 삭제

  • 2009.09.02 16:38  Reply

    아 좋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은 또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feel을 절제한 듯한 느낌?

    댓글 수정 삭제

  • 2009.09.04 09:15  Reply

    응 스튜디오에서 찍어준 데 아니고 다른 데서 찍어주셨어~

    포토그래퍼 스타일이 그런가보다 으흐

    댓글 수정 삭제



결혼식
houston | 04
약속대로 딱 2달 뒤에 결혼식 사진이 도착했다;; 그동안 참 보고 싶었는데 어쨌거나 벌써 두 달이 지났네 @_@ 결혼식 시작 전 신부 대기실. (영아실 인테리어가 바뀌니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
Read More
해남댁의 요리솜씨 (6~7월)
houston | 27
아침 거의 매 끼니 때마다 찍어서 기록해두었던 음식 사진들이 이제 제법 많이 쌓였더라고. 아침은 어렸을 때부터 빵을 먹었던 터라 결혼하고 나서도 당연히.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가면 해주셨던 프렌치 토스트. 그...
Read More
두번째 손님
houston | 23
아직도 꾸며야 할 곳이 많이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집이 정리가 되고 여유가 생겨 손님 맞을 준비가 되었다. 예선이 다음 두 번째 손님을 위해 RR이가 오랫 동안 준비한 음식! 점점 더 늘고 있는 RR이의 요리 솜씨....
Read More
해남 이야기
houston | 18
바람 불면 귀신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다 쓸어져 가는 관사에서 몇 주 지내며 이곳저곳 집을 알아보다가 정말 극적으로 구하게 된 우리집. 해남에 하나 밖에 없는 오피스텔이란다. 바로 옆에 모텔 때문에 그 쪽 방...
Read More
웨딩 촬영
houston | 15
예전부터 내 인생 가장 큰 고비가 될 거라 예상했던 웨딩촬영 날;;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완전 구박받고, 힘들고 지쳐서 진짜 패닉인 상태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그에 비하면 결과물이 좋구나. 흐...
Read More
절복행과 우리
houston | 11
훈련 가기 전에(내일 간다 +_+) 친한 사람들이 속한 그룹들에게 결혼 인사도 할 겸 만나고 있는데 이번엔 RR이의 행정팀인 절복행. (수웅 간사님의 기도 중에 봉식이) RR이가 각 사람의 이니셜이 적힌 자리표를 만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