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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해남댁의 요리솜씨 (6~7월)

2009.Jul.27



아침

거의 매 끼니 때마다 찍어서 기록해두었던 음식 사진들이 이제 제법 많이 쌓였더라고.








아침은 어렸을 때부터 빵을 먹었던 터라 결혼하고 나서도 당연히.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가면 해주셨던 프렌치 토스트.
그 때 얘기를 했더니 담날 아침 재현해줬다 +_+








밀전병에 꿀을 찍어 먹는 것도 굿!








보건소 분들에게 결혼 후 떡을 돌리느라 알게된 완전 맛있는 떡집!
이 곳 영양떡을 한 되씩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이렇게 아침으로 먹고 있는데 서울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맛있으면서 싸다~







하하 이건 예선이가 놀러온 기념으로 산 메론 거북빵;;
(저어기 보이는 몰디브 스타일 오믈렛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ㅎ)







4년동안 자취하면서 대충 먹었던 아침과는 차원이 다른 든든함에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흐흐








가끔은 RR이가 직접 만든 당근케익까지!





점심

20090616RR01.jpg

점심은 주로 밖에서 사 먹거나 가끔은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보건소에서 집까지 걸어서 7분 거리라 가능하다 ㅎ)









내가 좋아하는 베이글 샌드위치!








파스타 용 면은 해남에서 구할 수 없다 OTL (서울에서 공수)








샌드위치와 포테이토칩과 아이스라떼의 조화 ㅠㅠ








가볍게 라면이나 라볶이도 굿굿!





저녁



퇴근하고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집에 들어가면 이렇게 열심히 저녁 준비 중인 RR








초반엔 반나절 내내 요리를 하게 된다고 걱정하더니 어느새 속도가 붙고 데코레이션도 굿!








자자 한잔해~ 으흐









비오는 날에 볶음밥과 파전도 좋치.








오오 삼계탕에도 도전!









원기회복할 수 있었다 :D









김치찌게와 계란찜.








다예 아버지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그릇에 담으니 더 맛있어 보이는구나 +_+








예선이를 위해 닭가슴살을 목포에서 사왔다. (해남엔 닭가슴살만 따로 팔지 않고 시원하게 무조건 한마리다;;)








반나절 동안 푹 끓인 국. 맛의 깊이가 달랐다.








첫손님을 위한 저녁 셋팅 마무리.









소스 붓기 전에 (봉식이가 골라줬다는) 하트 모양 파스타









윤형이 다예 커플 왔을 때 파전~









다 좋았지만 약간은 뻑뻑했던 팟타이









거의 매번 요리를 하고자 하셔서 조금 편하게 먹어도 괜찮다고 했지 ^^









처음 시도해본 김밥. 오이는 빼주는 센스!









손이 많이 가는 닭가슴살이 들어간 춘권말이 튀김.








흐흐 이렇게 잘 먹으니 몸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을만하지~





디저트



RR표 당근케익.








케익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다 대도시에 있기에 서울 한 번 다녀올 때마다 만들 수 있게 된다 ㅎㅎ








이건 몰디브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생강차(생강차라고 명하긴 섭섭하다고 포시즌티라고 하자ㅎ) 재료.








거기서 래시피를 받아서 만든 건데 굿굿









집에서 10분 거리에 우리가 단골로 삼은 포도농장이 있는데 많이 싱싱하다~
갈 때마다 서비스로 얹어주시는 인심에 기분도 업업!








따뜻한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 ^^







두 달치 음식 사진들을 모았더니 완전 스크롤의 압박;;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염치없게 얻어 먹고 있지 만은 않는다는 마지막 사진! ㅎㅎ
(설거지라도 도와주려고 노력중 ^^) 항상 고마워!


Canon 5D + EF 50.4

댓글(11)

  • 2009.07.28 04:36  Reply
    우와 결혼생활이라는게 이런거군요 ㅎ 복받은남편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8 09:34  Reply
    승훈씨- 결혼생활이라는게 다 이런거는 아니라던데요.
    윤재가 복받은 남편은 확실한거 같네요=
    윤재야- 설겆이는 꼭 니가 하셔야 겠어=
    나 이거 오빠가 볼까봐 너무 겁난다.ㅋㅋ
    예림아- 너 진짜 최고!! @.@
    해남에 파스타면에 없다는거 재밌다^^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8 13:57  Reply
    모든 자매님들 긴장하는 소리와..
    모든 형제님들 침넘어가는 소리 꿀꺽~
    정말 행복한 식탁이겠어요!^^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8 16:34  Reply
    하하 이런 얘기 들으니 더 감사하게 되네 ^^a

    이렇게들 얘기 하니 복받은 남편으로서 더 열심히 설거지해야겠다;;

    해남댁의 행복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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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8 19:29  Reply
    ㅎㅎ 마지막 사진과 멘트 센스있네 ㅋㅋ
    RR아(이건 너만의 애칭은 아니지? ㅎㅎ) 벌써부터 이렇게 길들이면 안돼~~ ㅎㅎㅎ
    아 완전 행복해 보인다.^^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9 10:08  Reply
    와 예림이 짱이다 센스있다! 오빠도 설겆이 잘하셔야겠어요 ㅋㅋㅋ
    부럽다 크크 이거보면 진짜 기대하겠는데요~~형제들!
    오빠 복받았다 ㅋ

    댓글 수정 삭제

  • 2009.07.30 13:26  Reply
    흐흐 마무리에 신경을 쫌 썼지;; 흐흐 방문 기대된다!

    응응 열심히 하고 있는 중~~ 우리 휴가 기간이 조금 바뀌었는데 연락할께 ^^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4 21:28  Reply
    아빠그릇이이렇듯아름답게홍보가!! ㅎㅎ
    (요거좋은데요!?? 헤헤:) 담엔새그릇과언니요리레시피(진짜레시피ㅋ)와교환해야겠어요!..ㅎ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5 09:35  Reply
    특히 우리나라 음식과 잘 어울려서 유용하게 & 감사한 마음으로 쓰고 있는 중이야 ^^
    앗 교환을 위해서라면 RR이가 책이라도 집필해야하는 거 아닌지 +_+

    댓글 수정 삭제

  • 2009.08.07 05:38  Reply
    와우! 해남댁 예림이 정말 ㅊㅚㄱ오!! 윤재는 행복하겠네 :)
    요리들도 너무 아름답고(!) 그릇들도 너무 예쁘다-
    정말 요리책 하나 내도 되겠어. ㅊㅚㄱ오 요리사에 ㅊㅚㄱ오 사진가 커플이잖아-

    댓글 수정 삭제

  • 2009.08.15 11:49  Reply

    하하 쵝오 극찬 일색인 보스턴댁이 누군가 했죠 ㅎㅎ

    누나 요리 솜씨도 잘 구경했어요 +_+ 미쿡에 갈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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