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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두번째 손님

2009.Jul.23



아직도 꾸며야 할 곳이 많이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집이 정리가 되고 여유가 생겨 손님 맞을 준비가 되었다.
예선이 다음 두 번째 손님을 위해 RR이가 오랫 동안 준비한 음식!









점점 더 늘고 있는 RR이의 요리 솜씨.
그러나 만드는 시간에 비해 없어지는 시간은 허무하리 만큼 빠르단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깐! ^^








여기까지 운전해서 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휘로이기에 도착한 날은 바로 뻗어버리시고 담날 아침 식사.









손님올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렇게 이쁘게 세팅해놓고 먹는다는 부연설명 ㅎㅎ
담에는 지금까지 찍어놓은 음식사진을 올려야지.








휴가를 내고 해남까지 먼길을 온 윤형이, 다예 예비부부.









난 근무가 있기에 이들 커플끼리 우리가 추천해준 해남 코스를 둘러보다가 함께 저녁을 먹으러 왔다~
비가 안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ㅂ;








손님이 오면 꼭 데리고 가는 토종닭집. (장수통닭)
닭 한 마리를 가지고 닭 회(그 만큼 신선하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닭갈비를 거쳐









백숙 요리에 죽까지!
정말 바로 잡은 싱싱한 육질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맛집.









다예가 선물로 가지고 온 와인.
이번에 광주갈 때 좀 더 편한 코르크 스크류를 사야겠다;;








결혼 준비는 정말 큰 일임이 분명하지. 한창 준비 중인 커플 얘기 들으며 공감되는 얘기도 많고,
몇 달 선배이긴 하지만 우리 부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얼마 전에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친한 친구들 부부가 함께 모여 이야기 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유쾌했는데
부부가 함께 만나 나누는 이야기는 확실히 새롭고 신기한 것 같다.









수박과, 체리와 와인도 모자라 이런 센스 있는 선물까지 +_+









배가 많이 불렀지만 받은 선물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센스 ㅎㅎ









요리를 하고 남은 오이. 손님이 가면 더 이상 쓸모가 없기에(ㅎㅎ) 피부를 위해 사용하기.
  








다음날 우리나라를 가로질러 하염없이 운전해야하는 윤형이를 위한 배려.  









하하 내 생애 세번 째 오이 마사지. 많이 피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자버렸네;;
집이 작아서 가능할까 했는데 두 명까지는 재워줄 수 있더라고. ㅎㅎ 암튼 이곳에서 보니 더 반가웠지 ^^
땅끝까지 다녀가느라 너무 고생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결혼 준비 가운데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가 더 단단해지길!


Canon 5D + EF 50.4 + EF 17-40L
 

댓글(11)

  • 2009.07.23 21:07  Reply
    덕분에 정말 즐겁고 행복한 휴가가 됐어요~^^
    게다가 깨소금이 쏟아지는 두분의 모습이란...ㅎ
    또하나의 롤모델이 되었음..ㅋ
    그나저나..
    휴스톤 사진들의 정체를 알게되어버린 난..
    부쩍 어른이 되어버린 기분이라고나 할까...?-_-;;ㅋ
    암튼..
    앞으로 더 행복한 해남에서의 생활이 되기를 기도할게요~
    담엔 진짜 부부로 찾아갑니다~ㅎ
    글고...

    천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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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4 10:11  Reply
    큐티모임 멤버 2명만 추려서 가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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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4 14:42  Reply
    손님올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렇게 이쁘게 세팅해놓고 먹는다는 부연설명->
    헉 예림이 대박이다~ 완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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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5 11:18  Reply
    흐흐 그랬다니 정말 다행이다 ^^
    아~ 나랑 출사를 한 번도 안가봐서 그런가 이제야 어른이 되었군 ㅎ
    (자연스러운 사진 한 장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주변 사람들의 노력들)
    고마워~ 천안 집들이 기대된다!

    ㅋㅋ 성비율에 따라 3명도 가능할 듯.

    하하 얼마 뒤에 올릴 틈틈히 찍은 해남댁의 음식 사진편을 기대해주삼;;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5 11:27  Reply
    매번 구경만 살짝했었는데 :)
    언니랑 오빠 덕분에 너무 즐거운 휴가였어요-*
    (언니의 '요리센스'와 오빠의 '나이스레시피'로 서로에게 막강한 부담을 실어주었지만.. 하하;)
    선한부담감을 갖고!! 종종 SOS 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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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6 23:18  Reply
    즐거운 휴가였다니 굿!
    하하 레시피;; 둘 다 그런 부담 없이도 잘 준비되어 가고 있더만~
    지혜가 많이 필요한 기간이 될텐데 즐거운 마음으로 화이삼!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7 12:22  Reply
    이제 우리가 3번째 손님이구만! 경미랑 나랑은 중등부 교사로 섬겨서 토욜밤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어제 교사모임에서 순장님 말씀하시길...이번주 주일은 교사 휴가란다.ㅎㅎ 이렇게 도와주다니 ㅎㅎ 완전 신기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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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7 21:36  Reply
    오 그런 신기한 사인이!
    흐흐 너희 오기 전에 이미 두 팀이 다녀가는 관계로;; 도요반은 다섯번째 손님~~ 얼릉 오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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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8 11:02  Reply
    ㅎㅎ 번호표를 나눠주셔야 할 듯 한데요..아님 휴스턴에 스케쥴표라도~^^
    으아. 나도 어서 가야 할텐데 저 아름다운 식탁과.. 또 닭회 나오는 장수통닭집도... 그러나 천천히 갈께요~!!
    그 섬김이 너무나 감사하고 저도 기다려 집니다~
    유냉도 어른이 되어가는 군. 멋져!!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8 16:41  Reply
    8월 주말은 마지막 주 빼고는 full;;
    섬김이라기 보다는 우리도 즐겁고 반가운 방문이라~ 여기까지 올 결단을 하는 것 자체가 고맙지 ㅎㅎ
    너희 오게 될 날이 기대된다 ^^

    댓글 수정 삭제

  • 2009.07.29 16:27  Reply
    으아아아 가고싶다 한 1박2일코스로... 가려했는데 기간이 안맞아서 ㅠㅠㅠㅠ 저도꼭 놀러갈꼐요!!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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