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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14번째 출사 <헤이리 예술마을>

2009.Mar.04



국시도 끝났고, 훈련 들어가기 전에 다녀온 출사~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어만 했던 헤이리 예술마을로 다녀왔다.









바로 근처 오리고기 집에서 진흙구이를 점심으로. 데코가 쫌 아쉬웠지만 맛있었다 ^^
'가나안덕' 이라고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가나안이 성경의 그 가나안이라고 하데.
(가나안 스럽게 무화과가 들어있었다 ㅎ)








헤이리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만들다 만 느낌이라는 얘기를 많이 봤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
건물 하나하나는 너무 멋찐데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이 너무 황량하고 안 가꿔져서 사진 찍기가 쫌 그랬다.
게다가 이 날 날씨가 너무 흐려서 오랜 만에 흑백사진으로 ^^;









헤이리 안에도 가볼 만한 곳이 엄청 많아서 어딜가야하나 찾아보다가 프랑스 그림책 원화전을 하고 있는 아티누스로 결정.










밖이랑 너무 비교되게 너무 잘해놨더라 +_+









몸이 흡수되고, 스며들게 되는 쇼파~
2년 만에 컴백했지만 그대로인 혜련이와 쉼이 필요한 고운이와 함께.  









내려가는 길, 밑에서만 볼 수 있는 이미지.










프랑스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책 원화전이었는데
각자의 개성있는 그림체와 긴 말이 필요없이 은유로 이해되는 그림의 표현력이 좋았다.










오~ 프랑스어를 해석하고 있는 RR











우리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세르쥬 블로크의 그림 앞에서.










어느 새 갤러리에 우리만 남아 맘 껏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중 ㅎㅎ
(사진촬영 금지라고 되어있긴 한데 직원이 보고도 가만히 두더라고)









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를 보며 놀 수 있는 곳.









아무도 없나 했더니 2층 작은 다락방에 모여 앉아 도서관에서 공부 하듯이 책을 읽더라;; 빡센 아이들 -_-










덕분에 이 넓은 공간은 다 우리 차지ㅎ  대학부 사랑으로 가득한 고운이는 알파벳 L과 T를 들고 있다;;









계속되는 대학부를 향한 열정!









그리고 이런 것도 만들어줬다 ㅠㅠ










여러 모로 쓸모 있을 것 같아서 리모콘을 샀는데 매우 만족.
덕분에 의자에 카메라를 세워두고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ㅋㅋ










토이뮤지엄도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체력도 그렇고 입장료도 그렇고 해서 토이뮤지엄 건물에 있는 까페에 왔다.
헤이리를 충분히 돌아보려면 여러 번 한 두 건물씩 섭렵해야 할듯.









그냥 일관성있게 흑백으로 찍으려다가 이 곳은 도저히 색 없이 찍을 수가 없어서;;










휘곤한 RR ㅎ










망원경 ◎-◎/









인테리어 만큼이나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써서 보기 좋터라 ^^










고운이가 찍어준 우리 사진을 구경하는 모습을 혜련이가 담아 줬다.
같이 찍은 사진이 얼마 없어서 이런 사진 한장 한장이 귀하네 흐흐









오랜 만에 만난 혜련이와 앞으로 대학부를 이끌어가게 될(너무 압박스럽나?;;ㅎ) 고운이와 우리가 도란도란 오붓하게 다녀온 이번 출사.
갑자기 못오게 된 맴버들의 공백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요즘 만나는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마다 즐거우면서 깊이있는 시간에 감사&감사.


Canon 5D + EF 50.4 + EF 17-40L + EF 85.2L


댓글(9)

  • 2009.03.05 00:31  Reply
    오우 저 일빠! (하하하하하하하하-0-)
    역시 흑백이 좋은것같아요 크흑 ㄱ=
    대학부를 이끌.............후달달달달
    사진잘보고가요 으하하하하 저는 언제쯤 으하하하하하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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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5 13:07  Reply
    헤이리 뭔가 횡~하죠 그래도 하나하나는 너무 좋더라 다보려면 돈많이 들듯. 들어가는데 다 돈들고.켕. 출사가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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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5 15:56  Reply
    흑백사진도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_+ 전 헤이리는 아직 못 가봤어요~ 다음 출사는 어디로 가실지?..ㅋ
    예림이는 먼가 인형과의 포즈가 너무 자연스러운걸~ Wall-E 사진도 잘봤음. 무엇이 보이던?ㅎㅎㅎ
    아아.. 리모콘기능. 좀 짱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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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5 22:13  Reply
    하하하 언제나 웃음이 가득하구나 :D 얼릉 정리해서 의도에 맞게 잘 사용해야지 ㅎㅎ

    응 자유이용권 같은 게 나오지 않는 한 너무 붇암 되겠더라 -_-
    (하긴 하나하나 볼 게 많아서 현실적으로 몇 곳 들어가 보지도 못할듯;;) 우리가 좋은 데로 배치받으면 오삼 ㅎㅎ;;

    흐 쌩큐^^ 다음 출사지 저번에 만나서 얘기했잖아 ㅋㅋ Wall-E 그렇네 ㅎ 반셔터도 되어서 쓸만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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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7 08:30  Reply
    황량한 헤이리를 따뜻하게 담았네 :)
    정말- 인형과 너무 친구되셨다 -_-(아무리 생각해도 난 2년동안 충분한 연습을 했던거 같아 ㅎㅎ)
    담 출사지는 정말 우리가 사는 그곳으로 ㅎㅎ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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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8 16:29  Reply
    "권혜련양은 백윤재군의 카메라(혹 고운양의 카메라)를 탐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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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9 01:12  Reply
    흐흐 어느새 훌륭한 MD가 되어서 좋삼 ^^ 난 일단 최선은 다한 것 같은데 결과물을 보고 마져 얘기해보자고 ㅎㅎ
    놀러온다는 사람들이 많아 일단 게스트룸을 준비해야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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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1 07:32  Reply
    오빠 좀 쌩뚱맞지만...보면서 드는 생각은...저는 잘 실감이 안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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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1 22:54  Reply
    니가 우리 한창 때 바빠져서 그런가보다. 난 이제 실감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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