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가을 학교 다락방에서 시작된 우리 QT모임.
9개월간 매주 만나 말씀과 삶을 나누던 사람들과 정말 오랜 만에 만나게 되었다.

원래 수빈이가 취직한 기념으로 모이려고 했으나 어떻게 하다보니 경진이가 선교를 다녀온 기념으로 이렇게.
다들 바쁜 사람들인데 6명이 이렇게 시간이 나기도 힘들텐데 정말 신기하게 모이도록 상황을 허락하셨다.

원래 로드샌드위치를 가려했으나 어찌어찌 하노이의 아침으로~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 흐흐 다 먹을 때 쯤 되니 어느새 모두 합류~

마치 어릴 적 친한 친구들은 오랜 만에 만나도 그대로인 것처럼
거의 1년 만에 모였는데도 이들과의 나눔은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다.

사실 꼭 모여야 한다는 강제성 따위는 전혀 없는데 신기하게도 주기적으로 모여서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하고 우리의 나눔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태현이네 원룸, 감탄감탄!)

우리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해서 볼 수 없지만, 그 분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치열한 삶을 우리가 모이는 주기 만큼 쭉 한 번 정리해서 나누다 보면 그 안에서 말씀하시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느낄 수 있으니깐. 그 분을 경험하는 즐거움이 그 원동력이 아닐까 ^^
(그 와중에도 자기 블로그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넌진)

정말 이 맴버들의 조화는 최고인 것 같애! (니나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가 함께 학부 과정 중에 있을 때와는 모두 다른 바쁜 상황 가운데 있지만,
이렇게 신기하게 한 자리에 모여서 차가 끊기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밤이 늦도록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임을 위해 기도했었어 ^^)
Canon 5D + EF 50.4 + EF 17-40L
그나마 QT모임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어 넘흐 좋아요 ^^
덕분에 저날 경진과 동침 했죠 ㅎㅎ
오빠의 사진정리도 매우 감사!
(넘흐 나의 private place가 공개?되는 거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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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잠만 겨우 잘 수 있는 곳이지만 굿굿 매우 부러운 공간! 다음에 모일 때까지 더 잘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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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될수록 .평안이라는 단어가 참.떠오른달까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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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는 잘 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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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는 원하는 공부를 시작하여 빡세게 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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