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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12번째 출사 <일산>

2008.Apr.12



어찌하다보니 올 겨울에 출사를 다녀오지 못했더니 실로 오랜 만이로구나 @_@
총선날 일산으로 12번째 출사를 다녀왔다.








응석이 부대가 일산에 있는 관계로 그 근처를 가보기로 했지.
먼저 도착한 응석, 예림이와 첫번째 목적지인 원당 종마공원에 들어가기 전 허브나라에서 향석이를 기다리며.







허브나라라고 이름은 붙어있는데 별 건 없고, 비닐 하우스에 허브들을 전시해놓고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았다 흐흐 이름처럼 이뻤던 아기별꽃.







저 밑으로 토끼들이 돌아다니며 밑에 내려놓은 허브들을 다 식사로 삼아 막 반 정도 드셨던데 괜찮으려나? ㅎ








밖에 나왔더니 이렇게 귀여운 녀석들이 +_+







좀 돌아다니는듯 하더니 어느새 정신 못차리고 잔다.







하하 거기 그렇게 끼어서 자니깐 좋냐? >_<







귀엽게 자고 있는 녀석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ㅋ








이렇게 강아지들과 사진 찍으며 놀고 있는데 은근슬쩍 합류해 아빠 개를 쓰다듬고 있는 향을 발견.








종마공원으로 출발! 이번엔 입구 근처에서 고운이를 기다리기.  
그동안 날씨가 그리도 좋터니 맘 먹고 사진 찍으러 나오니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직전이다 OTL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곳이었는데 날씨도 그렇고 해서 그런지 관리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조금 자유한 맘으로 ^^;








급기야는 비가 오기 시작. 고운이도 오고,
자 여기까지 왔으니 말이라도 보자 하는 심정으로 고고!







마치 양떼목장 처럼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 으 날씨가 참 아쉽다. 그래서 모두 흑백으로~
(종마공원 자체가 굉장히 큰데 말을 보려면 상당히 오래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오오 말이로구나 :)
연예인 대접을 받고 있는 녀석.






이미 사람들이 풀을 충분히 줘서 그런지 우리의 작은 성의는 그들의 관심 밖이었다;;
실망한 성냥팔이 소녀.







근데 조금 더 안쪽 울타리,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역시 관리가 소홀한 덕에?;;)
오오 그렇게 사람에게 무관심하던 녀석들과는 달리 매우 적극적인 아이들로 가득~
특히 향석이는 몇 분 봤다고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 ㅋ (글 제일 아래에 향 스페셜이 준비되어 있다)






와 카메라를 봐주는 센스!







풀을 뜯어 주면 덥석덥석 받아먹는 것에 재미가 들려 비 맞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며 말들과 즐거운 시간!
게다가 저 녀석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사진을 찍힐 지도 알아 찍는 이의 마음을 심히 흡족하게 해주었더라. ㅎ







자 이제는 일산의 코엑스몰이라는 웨스턴 돔으로 이동~







GQ를 정기구독하는 향 덕분에 많이 웃었다. ㅎㅎ(2초X3장)







총선날이라고 들고온 향의 우산.








웨스턴 돔으로 가는 길, 엄청 큰 교회가 있길래 구경하러 들어왔다.
에덴 동산 컨셉의 정원은 참 그랬지만 ㅋ 와 엄청 넓고 좋더만~







상당한 거리를 걸었던 터라 잠깐 쉬어가기.
우리 교회도 교인들 수에 맞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가 되었으면~







안경을 잃어버리고 땀을 흘리고 계시는 KFC 할아버지.








웨스턴 돔 도착. 와 이런 곳이 있는 지 몰랐네~ 정말 없는 것이 없었다.
강남역이나 신촌보다 훨씬 좋은 듯. 갈 만한 곳이 너무 많아서 이곳저곳 구경하기.







응의 추천으로 간 꽁시면관~ 가격도 괜찮으면서 너무 맛있었다!
자자 한잔해~~







순식간에 음식들을 비우고 여유 :)







아기자기한 장난감들 구경하기.







새 카메라를 실컷 찍어볼 수 있어서 좋았지. 이제 살짝 익숙해진 느낌~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와플을 먹으러.







출사로 모인 모임에서 깊은 이야기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같은 관심사를 공유한 사람들이
이렇게 평소 활동반경을 벗어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참 좋더라고. 휴일이 지난 후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해져 다음 날 완전 뻗긴 했지만 ㅎㅎ  







으 몇 개월 만에 가는 출산데 날씨가 이러면 곤란하잖아요~ 했지만 돌아오는 길 마음은 흐뭇하기만 하구나.



Canon 5D + EF 50.4 + EF 17-40L


향스페셜 클릭




댓글(11)

  • 2008.04.13 21:48  Reply
    아 - ㅋㅋ너무 재밌다 - 향과 말 ㅋㅋ
    (그리고 오빠가 KFC 앞에 서있었던 이유! 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4 00:45  Reply
    ㅋㅋㅋㅋㅋ 대화가능한 향이 정말 어떤말을 했을꼬~~
    사진 몇장 퍼갈께^^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4 00:59  Reply
    내가 안 가서 살짝 부족한 면이 있네- ㅋㅋㅋㅋㅋㅋ
    나는 선교팀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하여 삼청동으로-
    담번엔 미리미리 컨텍해주삼요(비싼척 ㅋㅋ)

    근데 흑백모드로만 찍었어 이날?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4 01:13  Reply
    아아 정말 주옥같은 사진들이 많군..
    천천히 퍼가야지 ㅋㅋㅋ
    아 근데 말과 대화하는 저 사진은 정말..............-_-;;;;
    아 글구 나 핸펀으로 찍은 동영상은 아예 표시가 안되네요
    어떡해야하나?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4 21:08  Reply
    특별한 멤버구성이어서 색달랐어요 :)
    오랜만에 보는 흑백느낌도 굿 ^^
    우리 8도 일산으로 가는 거였는데, 갔었으면 그 시간쯤 만났겠군요ㅋㅋ

    말에게 손가락질하는 향 사진은 정말 웃김!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5 12:46  Reply
    향님께서 말의 뺨을 치는 사진도 제게 있는데....... 미리 드리지못해서 아쉽...=_=;
    하하하하하 사진 흑백이라 너무 좋아요 킁킁-0-/// 흐흐흐흐
    전이제시험기간이라 언제쯤 사진을 정리할지.. 하하하하하하;;;
    이번에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캄사합니다 하하하하 !!!!

    댓글 수정 삭제

  • 2008.04.15 23:46  Reply
    향을 영입하길 정말 잘했지 하하

    니 덕분에 좋은데 잘 다녀왔네 ^^ 날씨는 쫌 그랬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삼~

    난 너 당연히 새돌들이랑 모임있을 줄 알고 컨텍을 안했던 거지.
    당일날 알게 되어서 연락한 거~
    응 날씨가 그래서 흑백으로만.

    하하 향석아. 니가 포토제닉!
    딴 사람들도 안보이나? 여러 컴퓨터로 봤는데 난 다 잘 보이던데~

    고마워 ^^ 오 일산에서 만났으면 진짜 신기했겠다 ㅎㅎ 너희는 어디로?

    그게 진짜 대박인데!!! 하하하하하하하하;;
    응 리곤아 시험 잘 보고 사진 기대하고 있을께 흐흐흐흐흐흐흐

    댓글 수정 삭제

  • 2008.04.21 01:00  Reply
    말 싸대기 때리는 사진은 내가 따로 받아서 올렸어요 ㅋㅋㅋ
    아 폰카로 찍은 영상 안보여서 매우 답답하네
    이 문제를 어이해결해야하나.....

    댓글 수정 삭제

  • 2008.04.22 00:02  Reply
    ㅋㅋ 짱이야!
    Windows Media Video V8 코덱을 설치해보삼 ^^

    댓글 수정 삭제

  • 2008.04.24 16:02  Reply
    아아..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사진들. 넘 좋아요~
    馬군은 아랫입술 밑에 만져주면 좋아해요.. 그 부분에 감각모(긴털)가 발달해있어서..
    향처럼 개 쓰다듬듯이 머리를 쓰다듬는 것 보다는..ㅋㅋㅋ
    담엔 저도 출사 같이가요~^^

    댓글 수정 삭제

  • 2008.04.28 00:14  Reply
    오 진작 배워서 가서 써먹었으면 좋았을껄 ^^
    그날 동네 이웃사촌들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아쉬웠지~
    응 다음에 같이 가자!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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