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세게 불었다.
외솔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낙엽 눈이 내렸다
단풍이나 은행 잎도 아니고 그냥 낙엽이었는데도 되게 멋있었다
으아 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아직 가을이구나~
비록 가까이 가서 보면 이미 많이 말라있었지만
멀리서 보면 붉은 빛, 주황 빛, 노란 빛의 조화가 아기자기 맘에 든다 :]
사진기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ㅅ;
일기에서 자주 말했었던 것 같은데 등하교길에 언제나
음악을 들으며 다닌다~ (그렇타;; 영어공부는 오래 전에 그만뒀다;;)
특히 아침에 학교갈 때나 밤에 집으로 올 때 그 한적하고 적막한 중에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 걸 정말 좋아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면 더 이상 바랄 께 없찌!
시원한 바람이 좋타..
오늘 같이 말이다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번쩍 들게 된다..
이럴 때 888을 통해 들리는 음악은 정말 살아 움직인다!
오늘은 소울 분위기도 나면서 미시엘리엇 분위기도 나면서
너무 어렵지 음악을 하는 Tweet의 음악을 들으며 돌아다녔다
참 오늘하고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
보통 하루에 CD 하나씩 듣는데 얘 앨범 처럼 17트랙이나 들어있는 경우는
3-4곡 정도 못 듣게 된다. 끝까지 듣고 집에 들어갈까 생각하다가
할 꺼 많아서 그냥 들어왔다;;
(사실 오늘 밤까지 학교에 남아서 DB 퀴즈 공부해야 했는데
머리가 아퍼서 그냥 왔다;; 빨리 멀미 숙제 마무리 하고 일찍 자야겠당)
시원한 바람과 음악이 있음을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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