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에셀이 벌써 36주년을 맞았다.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우리 학번 성경공부 모임(더 자세한 건 다음에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줄께) 사람들과
식사교제 후 학교에서 열심히 보철 실습을 하다가 다락방에 도착했더니 열심히 축가 연습 중인 아이들. (선곡 굿!!)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다락방에서 준비해주시는 맛있는 식사.

열심히 무엇인가 준비중이신 이근형 선생님을 찍으려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어느 새 나타난 두 사람 ㅎ

예배가 시작되고, 드디어 권력의 핵심에 서게 된 태현이가 대표 기도 중.
(어느 때부터인가 회장님들에게 기도문을 써서 넘겨주게 되었다;;)

특송 차례. 연습 때는 그렇게나 잘하더니만 키득키득 웃음이 터져나오고 마치 중국진료 때 희곤이의 '찬란한 태양' 기도를
들으며 즐거웠던 맘으로~ 열심히 준비한, 그렇지만 의도대로는 되지 않았던 찬양을 감상.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고 계신 선생님들. ㅎㅎ 선곡은 정말 좋았는데 ^^

에셀 지도교수인 백형선 선생님의 말씀에 이어 특우회 회장 황인준 선생님의 축하.

그리고 3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익 등장.
(잠깐 렌즈를 갈아 끼우는 사이에 촛불을 불고, 케익을 컷팅하는 순서가 지나가 버리는 어이없는 실수 OTL)

에셀 모임이 끝날 때마다 이렇게 손을 잡고 부르는 찬양. (제목이 모였더라)

단체사진 찍기 전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는 즐거움~

우와 학생들이 이렇게 많아졌구나. 선배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렇게 귀한 공동체가 이어져 왔고,
이 안에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
암미선교회 진료
저번에 이대 복지관으로 갔던 학기 중 진료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진료. (아 물론 진료는 계속 되었는데 나에게 두 번째;;)
이번 장소는 저 멀리 남양주에 있기에 가고 오는 시간이 쫌 많이 걸리더라고.

1974년 여름 이후로 이어지고 있는 국내 진료 사역.
이곳 암미선교회는 외국인 노동자분들을 위한 교회로 에셀에서 오래 전부터 꾸준히 찾아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치료를.

예상 시간보다 쫌 늦어져서 다들 재빠르게 준비중.




무섭기로 유명한 소아치과 이석우 선생님.
아버지가 되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그런지 시종일관 온화한 모습!

기도로 진료를 준비.

간호대 아이들이 전신적인 몸상태를 체크하고,

슈퍼바이저 선생님이 구강검진을 해주시면,

이렇게 치료가 필요한 체어로 배정을 받아서 치료 시작~
스케일링 중인 희곤이

국시 공부 중에도 와서 진료 중인 승준이, 옆에 진희.

레진 치료 중인 지현이.

스케일링 중인 성훈이.

스케일링 중인 세욱이.
나도 스케일링 한 분 해드렸는데 케비트론(물 나오면서 진동되는 스케이링 기계)으로 하면 아무래도 이가
시릴 수 있는데 환자분이 유난히 시려하시며 힘들어하셔서 핸드 스케일러로 해드렸지. 쫌 오래 걸리긴 하지만
잘하면 훨씬 꼼꼼하고 안 시리게 스케일링이 가능. (요즘 원내생 진료실에서는 다 핸드 스케일러로)

20명 조금 넘게 환자를 보고, 돌아오는 길. 진희 차에 탔던 우리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이것저것 군것질하며 다시 신촌으로~~ (역시 추운 날엔!)

뿌듯한 맘으로 저녁식사~~

오전에 출발하기 때문에 아침 예배 세브란스에서 드리고 저 멀리 남양주까지 다녀오느라,
& 주말에 푹쉬지 못하여 그 담주 내내 힘들기도 했지만(수업시간에 졸다가 걸려 패널티로 레포트를 받기도 했다 -_-)
내가,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은사로 쓰임을 받는 일이기에 기쁜 맘으로 ^^
D200 + AF 50.4 + Tokina 12-24
저 많은 기구들을 셋팅하려면.. 다시 정리할려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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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이제 저 많은 기구&짐들을 정리하고 소독하고 하는 일을 주도하는 학년이 지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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