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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데이트

2007.Nov.06



최근에 올라온 사진들이 대부분 '링링'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해있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데
우린 그리 자주 데이트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는 사실. 물론 학교가 가까워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잠깐씩
만날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함께 놀러갈 수 있는 건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이런 해명이 필요한 듯 하여 ㅋ)







사진 찍을 시간도 없어서 추석 연휴 때 삼청동 놀러갔던 사진을 이제서야 현상;;








우리에겐 매우 의미있는 소재였기에 앗!하고 충동적으로 선물한 '에그' 가방. ㅎㅎ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셔서 뿌듯)







우리집도 부엉이를 수집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었는데 음.
완전 비추;; 차라리 우리집으로 오세요 ㅎ







둘 다 정신없이 지내다가 매년 평일 낮시간, 어딘가 한 숨 돌리고 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연아제(우리과 축제)날을
맞이하여 요즘들어 너무 가고 싶었던 하늘공원으로!
  






흐 여기 정말 오랜 만이다. 쫌 쌀쌀했지만 날씨도 붸리 굿!








기대하는 맘으로 좋타좋타를 연발하며 하늘 공원으로 고고!








그러나. 두둥~
하늘공원 출입시간이 4시까지라는 것과 5시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거지. OTL
해지는 하늘을 보러 일부러 5시 정도에 찾아갔건만 >_< (달마다 폐장 시간이 틀리더라고)







아쉬운 맘으로 월드컵 공원에서 놀자~하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귀여운 녀석!!
불쑥 나타나서 우리를 지나쳐 폴짝폴짝 하얀 꼬리를 흔들며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납치해 키우고 싶은 맘이 번뜩 -_-+)







거의 신촌 안에서(이라고 하긴 너무 넓고 학교 주위에서;;) 해야할 것들에 이끌려 가을이 다 가는 지도 모르게 살아가다가
항상 보고 싶은 사람과 이렇게 기분 전환 하러 나오니 너무 좋터라 :)








이제는 거의 매 롤마다 등장하는 나의 자연스러운 웃음.
photo by RR







이번 학기부터 졸업할 때까지 방학도 없고, 자주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에 우울했는데
가끔이지만, 그래서 이런 시간이 더 의미있고 더 즐겁게 되는 것 같아서~
응, 정말 작은 일에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지혜를 누리게 된 것 같애. (그래도 빈도 수는 쫌 늘었으면;;)


R3A/Nokton 40mm/Heliar 15mm/Portra 160vc

댓글(18)

  • 2007.11.07 08:53  Reply
    이제 이쁘고 애틋한 걸 넘어서
    자연스러움까지 갖추는 것 같아요. 짬도 나고 여유도 나서 많은 것 누리길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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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09 18:26  Reply
    오빠의 해명 와 닿아요ㅎㅎㅎ 담엔 둘이 같이찍은 사진도 올려보ㅇㅏ~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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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0 00:52  Reply
    흐히 윤아언니 감사하여라 :)
    이날 아니었으면 이 예쁜 가을을 그냥 보내버릴 뻔했잖아요-아주 시기 적절하게 열린 연아제덕분에-크크 굿.
    (저 토끼 뒷모습 못찍은게 아쉽다~오빠랑 오랫동안 아이컨택하고 있을때 찍을걸 -_-)

    댓글 수정 삭제

  • 2007.11.10 01:38  Reply
    ㅎ 토끼!! ㅋ '동물납치전문'...오랜만에 한번 가야겠어요..ㅎ (부엉이 박물관은 정말이지..'최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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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0 09:41  Reply
    흐흐 고마워 ^^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니 해명에 완전 공감했잖아 ㅋㅋ
    카메라 조작이 간단한 편이 아니어서 누구에게 찍어달라고 하기도 모하고~ (담엔 삼각대로!)

    응 작년 우리 현대미술관 출사 갔을 때도 딱 적절했는데 ^^
    에이 그러면 그 귀여운 뒷모습을 감상할 수가 없었을 듯. (역시 방법은 납친가? -_-+)

    하하 동물원을 차려야 겠어;;
    (응 시간 잘 알아보고!)





    댓글 수정 삭제

  • 2007.11.11 03:11  Reply
    오빠의 미소에 스스로 매우 만족하시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러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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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1 23:50  Reply
    카메라 앞에서 언제나 자연스럽지 못했던 상처;;를 갖고 살아왔던 사람에게는 이 정도면 더할나위 없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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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2 17:38  Reply
    너어-무. 잘어울린다. 짱이뻐♡ 으구 링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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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3 00:57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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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8 00:55  Reply
    안녕하세요 :(
    저는 엄마 딸 룬룬이라고 합니다.
    엄마 사진 너무 예뻐서 다른이름으로 저장했어요.

    댓글 수정 삭제

  • 2007.11.18 01:04  Reply
    ↑위에 안녕하세요 옆에 :) 이건데 ^^;
    엄마 사진 보면서 코멘 쓰다가 오타내구, 비밀번호도 막 써넣어서
    수정도 삭제도 못했어요ㅠㅠ
    앞으로 엄마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시구, 예쁜 만남도 계속 하시길! 'U'

    댓글 수정 삭제

  • 2007.11.19 00:40  Reply
    흐흐 :( ← 표정 보고 응? 그랬는데 ㅋ
    훌륭한 엄마 둬서 부러워라 ^^ 고마워요~

    댓글 수정 삭제

  • 2007.11.25 18:32  Reply
    와-가을이다흐흐
    보기죠아요넘흐

    댓글 수정 삭제

  • 2007.11.27 00:44  Reply
    아 가을~~ 충분히 누려보지도 못하고 보내서 아쉬워하고 있는 중;;
    그곳은 한결같아서 좋겠어라~ 쌩큐 ^^

    댓글 수정 삭제

  • 2007.11.29 00:20  Reply
    아아 형 저렇게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면에는 짱 치열한 삶이 늘 함께 하겠지만,
    그래두 엄청 리프레시가 되겠어요 흐흐흐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ㅡ흐흐흐ㅡ흐흐흐흐흐ㅡ흐흐
    부럽삼!

    댓글 수정 삭제

  • 2007.11.30 23:39  Reply
    그 이면을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서 구차하게 말로;;
    응 정말 그렇긴 해 흐흐흐흐 (근데 점점 더 치열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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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01 01:47  Reply
    ㅎㅎㅎ 형이 사진찍을 여유도 없을 정도면,, 아주 치열한 것이 확 느껴져요.
    이같이 그 사이의 행복한 순간들이 지금도 힘이 되고 있겠죠.^^ 화이팅!!

    댓글 수정 삭제

  • 2007.12.01 16:06  Reply
    사실 사진 찍는 건 상황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중요한 건데 ^^ 의식적으로 순간순간을 남기려고 노력중!
    동구야 너도 많이 바쁜가봐~ 저번 주일에 대학부 집회 갔었는데 안보이던데. 힘내자!!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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