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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둘로스호

2007.Aug.28



인천으로 가는 길. 운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멀리까지 다녀오게 되다;;
길치 백윤재, 최근에 산 네비게이션 덕분에 날개를 달게 됨 ㅋ
(Photo by RR)







우아 얼굴 접사 사진! 크 얼마 전에 DSLR에 입문한 예림이가 찍어준 사진.
카메라를 보지 않은 것도 있고, 신인 작가님의 내공이 출중하셔서 맘에 든다. ^^
(Photo by RR)







인천에 정박해 있는 둘로스 호 보러 가는 길.
배에 가기 전에 잠깐 근처 자유공원.







인천이 이렇게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매우 더운 것 빼고 너무 좋터라!








사실 졸업생ppt에 이 사진 낼려고 그랬는데 마지막으로 얼굴 좀 보여주라는 말에 ㅋ
(photo by RR)








맥아더 장군 동상도 있고, 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도 멋있게 지어져 있다던데 너무 더워서
그냥 한가롭게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왔지 ㅎ








둘로스호는 타이타닉호보다 2년 늦은 1914년 건조된 이래 '메디나'(1914년), '로마'(1948년),
'프란카 시'(1952년)라는 이름으로 화물선, 이주자수송선, 여객선 등으로 사용되다가 78년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인 'GBA(Good Books for All·좋은 책을 모든 이에게)'가 구입, '둘로스'라고 명명하고
현재까지 100개국, 500여 항구를 방문하며 구호와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학교 졸업하고 오엠 선교단체에서 파송받아 둘로스를 탈 뻔 한 예림이.
둘로스 대신 나를 만나게 하심. 흐흐








예림이 덕분에 박필훈 목사님께 투어를 받고 있는 중. 여기는 둘로스의 식당.








목사님 가족이 살고 계시는 방에 초대를 받아 아 이렇게 사시는 구나 구경도 하고,
도전이 되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Good Books for All. 전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서점을 갖고 있는 둘로스호. 떠다니는 선상서점에는 과학, 의학, 요리,
스포츠, 기술, 예술, 어린이 교육도서, 소설 등 6천여 종류에 걸친 50만권 이상의 책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교보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우린 이런 거 너무 좋아해;; 예림이는 과외에 사용할 만한 영어책들 구입.








배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라는 당부에. 더운 날씨에 순식간에 쉐이크화 되어 버림 ㅠㅠ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양을 항해하는 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둘로스호. (헬라어로 하나님의 종이라는 의미)
전세계를 누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이 배를 둘러 볼 수 있게 하셔서 감사.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이 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몇 주 전에 최종상 단장님의 설교에서 들었던 놀라운 일들이
끊이지 않고 더 풍성해졌으면!!







인천에 간 김에 세계 최초로 자장면이 만들어진 차이나타운에 들러
1905년, 정식으로 자장면이란 이름으로 음식을 팔기 시작한 공화춘에서 저녁을.
(그 공화춘이 지금 공화춘은 아니라고~ 맛은 쏘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그분을 전하게 될까. 단순히 열정으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분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끌어 가실테니 다 맡겨드리자.


D200 + D80 + AF 50.4 + Tokina 12-24

댓글(9)

  • 2007.08.29 01:18  Reply
    응 나한텐 좀 특별한 둘로스인데.. 요번에 같이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광각이 좋긴하다..둘로스를 저렇게 담을 수 있다니 +_+

    댓글 수정 삭제

  • 2007.08.29 01:21  Reply
    둘로스... 저도 초등학생때 아버지와 아시는 선교사님이 승선해계셔서 막 여기저기 구경다녔었더라는...

    댓글 수정 삭제

  • 2007.08.29 12:08  Reply
    졸업생 ppt 속 오빠 사진을 멀리서 조그만 티비로 봤는데도
    배경이 차속이었고, 예림이가 찍어준 줄 알았다고 하면_ 저 너무 무섭죠?
    (나도 내가 무서워. 이 예리함 ㅠ)

    둘의 데이트가 하나님도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된다는 생각에 므흣.

    댓글 수정 삭제

  • 2007.08.30 22:45  Reply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삶으로 그 분을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좋아 ^^
    (너도 광각의 세계를 사모하게 되어가고 있구나 굿!)

    오 역시 신실하신 부모님을 두면 누릴 수 있는 게 많타니깐 :)

    흐흐 난 그렇게 눈치 빠르고 예리한 사람 좋턴데~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알아채줄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하고 좋아 ㅋ 데이트에 하나님까지 껴드리면 더 기뻐하시더라고 흣

    댓글 수정 삭제

  • 2007.08.31 00:57  Reply
    오. 둘로스호.. 생각만하다 못가봤는데..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담에는 정말 타고 바다로 나가보면 더 좋겠지요?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8.31 14:28  Reply
    저도 인천에 둘로스호 보러 갔었는데 너무 늦게 가서 투어는 마감됐더라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그래서 서점에서 놀다가 돌아왔음.ㅋㅋ 그래서 둘로스호라는 제목을 단 오빠의 사진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좋았겠어요~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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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9.01 10:17  Reply
    그러면 어떨까 상상해봤는데 2~3달 정도라면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애~
    둘로스로도 군대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_+

    으아 애써서 갔는데 그런 OTL! 쫌 아쉽긴 하지만 투어도 그닥 강추하진 않아 ㅋㅋ
    그냥 그 곳에서 직접 배를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도 굿굿 ^^

    댓글 수정 삭제

  • 2007.09.04 20:42  Reply
    배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라는 당부에 크흐흐:)
    둘로스 너무 조았는데 사진으로 못담아왔어요 잉잉
    오빠 사진으로보니 다시간거같아 넘 조아요!
    몇개 담아갈께요:)
    앗참, 그리고 넹님~~!! 새로운 학기도 화이팅!!!! 흐흐흐

    댓글 수정 삭제

  • 2007.09.05 12:33  Reply
    흐흐흐 봉수야. 가기 전에 팁 도움이 많이 되었어 ^^
    너도 마지막 학기 화이삼!!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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