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부에 상당부분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내 생활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토요일을 내가 원하는 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한학기에 서너번 있는 에셀 국내 진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어.

다른 동아리와는 달리 우리는 치과 체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서 장비를 이렇게 고생스럽게
옮겨 가야한다는 거. (짐 챙기는 게 진료하는 것보다 빡셀 수도)

그래서 올해부터 가게 된 이대 복지관. 거리가 가까워 장비 옮기기도 수월하고 여러가지로
진료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삼.

진료가 있을 때마다 병원 소독실에서 멸균처리 후 챙겨오는 우리 기구들.
생긴것과는 다르게 저런 거 하나에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선배들의 재정적인 후원이 필요한 게지
(방학 때부터 고생스럽게 브로셔 작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재영이와 희곤이 커플. 완전 초등학생들처럼 서로 못잡아먹어서 으르렁.
(둘이 싸우는 거 보고 있으면 진짜 웃겨;;)

여느 때처럼 '의료사역 헌장'을 읽고, '부름받아 나선 이 몸(355)'을 함께 부른 후에 진료 시작.

예진 테이블에 간호대 아이들과 본4들.

바쁜 중에도 슈퍼바이저 선생님으로 와준 진욱이~

아아 주중에 지겹도록 어시스트 하는데 토요일에도 하게 될 줄이야 ㅎ
그래도 마음가짐이 많이 다르게 되더라고.

환자분들에게 정말 친절한 지현이. 할머니 발치하는 중.

열심히 봉사하는 아이들 ^^

아이들이 얼마나 정신없던지 @_@ 선생님들을 형누나로 보고 와서 장난치는 데 완전 짓궂더라고 ㅎ
(난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슬슬 피해다녔지 -_-)

30명 정도 환자를 보고 진료 완료! 자 다시 짐나르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에셀과 에셀에 속한 사람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했고 :)

머리(&손)도 마음도 좀 더 쓸모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카메라로 담기에 적합하게 생긴 재영이 ㅋㅋ)
D200 + AF 50.4 + Tokina 12-24
ㅋ닭방이네요~ㅋㅋ
지현언니도 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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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렇게 줄여서 부르는 구나.
오 지현이는 어떻게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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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들과 숙소를 같이 써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 구강내과 갔을때~~또 만났어요~ㅋㅋ
저 진료해 주신 선생님 옆에 계시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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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도 치과 배우고 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hand scaler, periosteal elevator등이 익숙하다는..ㅋㅋ
바쁜 와중에도 이런 시간을 갖는 형이 멋집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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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병원에서 만났을 때 반가웠겠다 ㅋ
응 그런 면에서 감사하지 ^^
흐흐 그러쿠나! (elevator는 나도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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