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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결혼식 (세 커플)

2006.Nov.09

첫번째 (5.13)



올해 5월;; 지영이 결혼식. 그 때 한창 올릴 사진들이 많아서 올리는 걸 잊고 있다가
결혼 시즌을 맞이하여 살짝 ^^;






내 기억이 맞다면 처음 사귄 분이랑 결혼까지! ^^






사진을 부탁 받은 것이 아니여서 소심하게 필름카메라로 몇 장만.
(부탁 받으면 디카로. 아니면 필름 카메라로 라는 나름대로의 원칙 -_- 사실 디카는 무거워서 ㅋ)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을 주로 가서 그런지 결혼식 축가로 가요를 부르는 걸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도 딱 이 부부와 같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ㅎㅎ






저기 우리과(컴) 사람들 보인다. 와서 같이 찍자는데 그럴리가 없지 ㅎ
단체사진은 재미없지만(의미만 있고) 찍기 전에 어수선한 분위기는 좋아한다.






어설픈 구도와 노출(이거 사진 용어 -_-)이 쫌 과한게 아쉽지만
지영이 특유의 활짝 웃음이 맘에 들어서. ㅎ
못본 지 꽤 되었군. 잘 살고 있는 거지?




두번째 (9.23)



이번엔 학교(컴)에서 내 리더 같이 따랐던 대성이형 결혼식.
마침 외부 수리 중인 명동성당.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은 처음 참석해봤는데 무지 길다고 악명이 높던데 모 교회랑 비슷하더만.
결혼식인 동시에 예배니깐.






그런데 성당은 들어가서는 안되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동의하지 않는 부분)
가뜩이나 망원이 없어서 용기를 내어 근접촬영을 할 수 밖에 없는 나에겐 치명적인 조건이었던 게다.






여러 번 일어섰다가 앉았다가 하는 것도 경험해보고 ㅎㅎ






잠깐 무슨 렌즈로 찍을 지 고민하다가 앗 벌써 저기까지 가버리셨다.






여기 어리버리 서연이가 보이네. 전날 extra하고 완전히 뻗어서 서연이 결혼식(4.15) 시작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바람에 참석을 못했더니 얘 만날 때마다 무슨 죄 지은 사람처럼 미안한 마음. 다시 한 번 쏘뤼.
(근데 누가 널 보고 결혼했다고 생각하겠냐 ㅎㅎ)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나도 왠지 박수를 치며 미소 지어야 할 것 같구나.






ㅎㅎ 형 빡센 유럽 배낭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 ^^
조만간 원본을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세번째 (9.30)



이번엔 내 첫리더가 될 뻔했던ㅋ 승렬이형 결혼식. (등반해서 형네 조로 갔다가 다시 다른 조로 배정 받았다는 인연ㅎ)






아무리 RF 카메라에 조리개 1.4라고 하더라도 ASA100은 무리였던 것이야.
이미 들어있던 필름을 다 쓰기까지 찍었던 사진은 상당부분 흔들리는 바람에
많이 안타까웠지.





LT 보다 결혼식에 우선순위를 두고 갔는데 반가운 '그 시대' 대학부 사람들을 오~랜 만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성경책 위에 손을 놓고 하는 약속.







대학부 결혼식 때마다 볼 수 있는 박준호 목사님 ^^






형의 씩씩한 목소리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표현력이 결혼식에서도 돋보였다. ㅎㅎ (딱 저 표정)






고맙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예전 간사님들~~ (좋은 소식 없어요?)







승렬이형이 이렇게 결혼하게 되었으니 석준이형도 곧? ㅎ (경민이형과 근호형의 관계를 생각하면 쉽다 ㅋ)  

모두 정말 축하해요!!

D200/AF 50.4/Sigma 10-20
R3A/Nokton 40mm/Heliar 15mm/Gold100&Autoauto400

댓글(12)

  • 2006.11.10 00:39  Reply
    (이거 사진 용어 -_-) ← 이걸 왜 쓰셨나~~ 잠시 생각했더라는.. ㅎㅎ
    사진에 익숙치 않은 사람은 오해할 뻔 할 수도 있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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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0 09:28  Reply
    -맨처음 사진...천장이 초콜렛 같아~ 먹고싶어;;; (뱃속에 그지가 -_-)
    -3rd 결혼식의 2번째 사진_세로샷...에...왠 흉물스런 배수구 같은게... (나만 보이나; )
    저런것도 리본달아서 안보이게 처리해줬음 좋았을텐데_아니면 쑤셔넣던가;..인테리어가...음...
    -나도 낼 결혼식 캠촬영(사진촬영이 아니라서 붇암 백만배; ) 부탁받아서 완전 정신없는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
    갔다가 바로 새생명축제 와야해서 결혼식장에 치즈티 입고 가야할 판;
    어차피 정장은 물건너갔고 ㅠ_ㅠ (구두신고 촬영은 좀...;;그렇다고 정장에 운동화도 웃기고;;)
    나도 이쁜옷 입고 샤랄라 가고 싶다규우~! (나혼자 미운오리아기 되겠군 ㅠ_ㅠ)

    뭐냐 너... 미운오리새X 도 못적게 하는 너의 제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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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0 20:38  Reply
    ㅎㅎ 쫌 그렇치.

    앗 니가 말하기 전에 전혀 알아보지 못했으나 다시 보니 어쩌면 저럴 수가!네.
    캠촬영은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더 어려울 것 같애. 내일 정말 빡세네;; (정장 입고 촬영해 ㅎ)
    아, 치즈티 맞춰입기로 한거야? (난 똑같은 옷 입고 돌아다니는 거 싫어해서 못들을 걸로? ㅋㅋ)
    금지 단어는 광고 단어 빼곤 다 없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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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1 00:57  Reply
    아하하하. 나도 대홍오빠 얘기듣고 인제서야. 아.

    유심히 봐서 그런가. 오빠 사진 정말. 좋아요.
    진짜 잘 찍으시는군요! ㅎ 새삼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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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1 02:09  Reply
    맨 마지막 커플 결혼식장은 어디에요??
    작지만 분위기가 따뜻하니, 멋진데요! (꼭 웨딩전문 사진촬영기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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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1 12:56  Reply
    요즘 왜 이리 맘에 드는 사진을 못찍는 거지 하고 고민하고 있는 차에 들으니 고마운 칭찬.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타~~

    교육문화회관이야. 형 결혼식 때 처음 가봤는데 잘해놨더라 ^^
    (에이. 그렇게 멋찐 사진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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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11 21:48  Reply
    ㅎㅎㅎ
    올만에 놀러왔더니.. 사진이 ^^

    축가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ㅎㅎㅎ

    오빠 잘지내는거? 승우오빠 취직 기념으로 함 만났는뎅..
    오빤 넘 바빠서 얼굴도 안 보여주는거~?
    준기도 얼굴 잘 안보여주공.. 유부녀라 다들 싫어하는거얌.. ㅠ_ㅠ

    댓글 수정 삭제

  • 2006.11.13 01:16  Reply
    앗 승우 취직했구나 ^^ 잘 됐다!!
    근데. 나한텐 연락도 안왔던데 -_- (셤 땜에 못갔겠지만;;)
    ㅋㅋ 유부녀. 신기하다.

    댓글 수정 삭제

  • 2006.11.14 23:33  Reply
    승열이 형님께서 결혼을 하셨구나.. 위에 여전히 이쁘신 유리 누님과 주은 누님,, 바올 누님도
    계시고,,, 그리고 존경하는 박목사님도 모두 너무 보고싶은 얼굴들이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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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8 17:19  Reply
    성당에서 하는 결혼치고 하객이 되게 많다.....
    다들 중간에 빠져나가거나 안들어오거나 -_-;;

    댓글 수정 삭제

  • 2006.11.28 20:03  Reply
    난 태어나서 처음 본 승렬이 형 신랑의 눈물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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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8 23:51  Reply
    한창 우리 시대 사람들 ㅠㅠ

    상당수는 식당에 ㅎㅎ

    아 그러고 보니 흔치 않은 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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