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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일곱번 째 출사 #2 <부산>

2006.Aug.24



은비의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 롤라이 때문에 클래식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찾다가 알게된
SX-70. 쫌 크고 필름도 너무 비싸서 한 장 찍기도 조심스러운;; but 멋찌다!
러브레터에서 주인공이 뛰어다니면서 찍던데;; 초점 맞추기 엄청 어렵다고 하더라고.
암튼 부럽삼 ^^ 그러고 보니 카메라를 안 찍었다;;





수웅이의 PDA. 이거 정말 유용했지. 카 네비게이션에, 부산 지리 정보에 지하철 노선도까지.
오늘은 해운대로~






은비네 집에서 좋턴 시간은 다 지나가고 자~ 얼마나 더운지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ㅋ
다 죽을려고 그래. (엄청나게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면서 다시 한 번 렌트카의 필요성을)






성현이형에게 또 신세지기 죄송해서 이번에는 새로운 가이드를 섭외했다.
그나마 시원한 지하철 내려가는 계단에서 불쌍하게 태양을 피하고 있다.






태규. 아직 이 사진 나올 차례가 아닌데 가이드 소개를 위해 쪼금 앞으로;;
우리가 부산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일정을 미루고 뛰어 나오다. 워낙 꼼꼼한 아이라 우리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나오지 못한 걸 어찌나 아쉬워 하던지~ 이번 가이드님들의 열정!!은 우리가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대단 ㅋ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창용이를 만났다! 강남역도 아니고 400km나 떨어져 있는
부산 한복판에서 지나가다가 만나는 우연도 우연인가;; 얘도 놀라고 있다.





부산까지 와서 베니건스에 온 건 참.. 쫌 그랬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베니건스, TGI, 아웃백이 한 건물에 모여있는 '적과의 동침'이라 일컬어 지는 곳에
갔었다는데 의의를;;





오륙도를 다녀오는 유람선 할인쿠폰을 위해 잠깐 PC방.






해운대. 너무 햇볕이 뜨거운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생각보다 한산했다.
막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뒷수습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이번 여름은 발리에, 부산에, 해변을 앞에 두고 정작 수영은 한 번도
못해본 안타까움에 ㅠㅠ)






해변을 지나 도착한 선착장. (사실 이런 유람선 왜 타는지 모르겠다 ㅠㅠ 아직 나이가 덜 들어서 그런가?)






사진 찍는 은비.






배에서 본 시내.






사진 찍는 혜련이.






사진 찍는 수웅이.






우리의 사진 찍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던 태규.






옆으로 오륙도가 보인다. (소매물도가 가고 싶었지만 ㅠㅠ 이거라도;;)







저기 내려서 직접 둘러보면 좋았을텐데. 배로 스윽 지나가면서 구경하기엔
쫌 그렇잖아. 으 너무 멀어.







오륙도 찍기.






KTX 예약 시간이 임박하여 마지막으로 해운대에서 단체사진~
(다들 지쳐서 백사장까지 갈 열정의 부족;;)






가깝다던 지하철 역까지 그리도 멀 쭐이야. 택시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덕분에 떠나기로 했던 시간을 한타임 늦춰야 했다.
지하철에서 스톱워치로 정거장 사이 시간을 재며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지 조마조마 하다가 결국은;;
(은비는 지하철에서 byebye~ 은비가 파송받으러 오는 주에 동생 면회를 가게 되어 은비 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반나절 동안 너무 수고 많이 한 태규. 하루 더 있다가 가라는 권유를
사양하느라 ㅎㅎ 고마워!






부산으로 올 때 처음 타고 KTX 두번 째 타기. 빠르고 거꾸로 가는 좌석에 앉아도 별로 불편한 거 없이 좋터만.






자신도 모르게 회계로 자리매김한 경진이.
고기 굽는 아르바이트에 돈관리 까지! ㅎㅎ 수고했3~





인원이 딱 4명이라 동반석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열차 한 가운데 마주보며 앉는 테이블석 4자리 해당.
동반좌석 할인율: 4명기준 37.5%(서울↔부산기준 179200원→112000원, 개인28000원)
실제로 앉아보니 우리처럼 일행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모르는 사람끼리 앉으면 민망할 것 같더라고.





이제 제주도나 해외로 나가지 않는 한 가장 멀리 다녀온 출사.
가장 럭셔리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_- 모순이 공존했던 출사.
'열정', '투혼', '미안하지만 고맙지' 등 많은 테마들이 반복되었던 출사.
흐흐 잼있었단 말이야. 이번 출사도 잊지 못할 기억들로 흐뭇.
& 은비 잘 다녀와!! (이번엔 미국으로 따라가 사진 찍으러 다니면 좋으련만 ㅋ)


D200 + AF 50.4 + Sigma 10-20

댓글(16)

  • 2006.08.24 23:44  Reply
    와~진짜 좋았겠따.. 뜨거운 태양과 파란 바다! 은비네도 이뿌고..
    부럽부럽~~오빠 사진을 보면 정말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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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8.25 00:05  Reply
    웃음이 마구나는데요 ㅋ
    오빠사진보고 그냥 만족하는 이 마음 ㅋㅋ

    그나저나 고기굽는 알바 진짜인줄 알던 사람들 있던데 흣

    댓글 수정 삭제

  • 2006.08.25 22:57  Reply
    사진도 좋지만 오빠 글도 재밌어요 :)
    지난 주에 통영 다녀왔는데, 출사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는.
    새로운 훈련 받으러 잘 다녀올게요.

    추신. 시애틀의 여름, 최고래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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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8.27 23:53  Reply
    사진으로 좋았던 기억만 표현하려는 나의 의도 때문에 더 부럽다고 느꼈을 듯 ㅋㅋ

    ㅋㅋ 만족하면 안돼. (다들 왜 안올리는 거야~~)
    ㅎ 너무 알 사람만 알도다 스타일로 글을 썼나;;

    오. 통영. 충무김밥도? ㅎ 새로운 훈련! 더 멋찌게 성장하게 되리라는 확신.
    (그 여름, 진정 부럽삼 >_<)

    댓글 수정 삭제

  • 2006.08.29 12:43  Reply
    저도 한동안 홈피접속 못하고 있었어요 ㅋㅋ;
    사진 보니까 그 때의 압박이 다시 생각나는듯 ㅎㅎ
    그분들의 열정은 역시 대단했삼!! ^^

    댓글 수정 삭제

  • 2006.08.29 16:17  Reply
    아아- 너의 선교사진을 보고 울컥A- 했었는데 관광사진과 출사사진을 보면서 울컥B-

    젊은 날엔 젊음을 몰랐는데 뒤돌아보니 젊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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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8.30 09:41  Reply
    세번 째 사진 너의 표정 하나만으로 모든 게 떠올라 ㅎㅎ
    그분들의 열정, 우리들의 투혼!

    무슨 한탕주의자처럼 학기 중엔 죽도록 공부하다가 방학 중엔 죽도록 놀러다니는 게
    정말 큰 축복이구나 감사하게 돼~ 젊은 날을 뒤돌아보는 나이에 이르렀던 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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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1 14:10  Reply
    아~~정말 재밌었겠다~~~
    태규의 므흣해하는 사진 너무 욱겨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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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2 14:27  Reply
    ㅋㅋ 태규. 당일날 연락했는데도 이정도였는데 미리 준비했다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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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3 00:43  Reply
    으아 사진이 막 살아있어보여요 특히 백사장!!~ 튜브의 압박ㅋ
    담엔 저도 불러주세요^^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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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4 00:41  Reply
    ㅎㅎ 고마워~ 여유가 생기는 데로 여행 사진 구경가야겠다 ^^ ok~

    댓글 수정 삭제

  • 2006.09.05 01:30  Reply
    혜련님 렌즈 31리밋 같은데..
    그렇게 좋다던데 ㅠㅠ
    나중에 돈벌어서 사야지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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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6 21:59  Reply
    31리밋 말고도 좋다는 렌즈 다 갖고 왔다가 엄청 무거워하더라고 ㅎ
    너도 잘 쓰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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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07 10:49  Reply
    엄청 무거운거면 스타렌즈인가아...
    나야 잘 쓰고 있긴 한데 돈 벌어서 렌즈좀 사야지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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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22 13:43  Reply
    내가 왜 저기 없는거야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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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22 23:34  Reply
    스타렌즈로 찍은 사진 봤었는데 좋터라 +_+

    누나 왜 없어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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