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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유치원 현장실습
2006.May.29
2쿼터 메이져 과목으로 떠오른;; 예방치과.
메이져 과목 답게 유치원으로 구강건강 교육 가게 되었다.
(연선이가 만들어온 하얀니와 검은니)
우리가 가게된 유치원의 방이 너무 작은 관계로 그나마 제일 큰 방에서 6,7조가 함께
준비하게 된 거지. 아직 안 온 사람(수농ㅋ)을 기다리며~
우여곡절(다른 조가 배정된 유치원에서 잘 못 내렸다가 부랴부랴 겨우 도착;;) 끝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누오 어린이집'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율동 연습 ㅎㅎ
첫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밑에 그림과 함께 설명하기.
학교에서 시연할 때도 느꼈었지만 연호는 정말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소아치과 확정!ㅋ)
이런 그림들을 보여주며 칫솔질의 중요성, 방법, 치과는 모하는 곳인가, 치아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등을 설명.
연호의 설명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감탄하는 우리들.
이번에는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고르기 게임.
이 음식들을 출력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준 다음에 치아에 좋은 음식은 하얀니에,
나쁜 음식은 검은니에 붙이는 게임. (원래 자이리톨 사탕을 상품으로 가지고 가려다가
나쁜 음식에 떡하고 자리잡고 있는 사탕 때문에 혼란을 줄 것 같아서;;)
아이들의 호응도가 대단했다 ㅎㅎ 음식을 붙이러 가는 아이.
자 이번에는 우리조가 가장 공들인 치카치카 송 배우기~
여기서부터 진희 선생님으로 change
페리오에서 이런 것도 만들었더라고. 이거 은근히 중독성있음;;
선생님들의 시범이 있겠습니다.
근데 쫌 어려운 편이었나봐. 아이들이 처음에는 멍하니 쳐다만 보다가
'치카치카'할 때만 열심히 하고 그러더라고~
흐흐 성진이.
마지막으로 커다란 덴티폼을 가지고 칫솔질 방법 배우기 시간.
저 치아 모형 덕인지 최고의 호응도!
의미없이 가로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로 닦아야 한다는 것만 가르쳐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폰즈법(어릴 때 권장하는 방법으로 치아에 원을 그리며
닦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가 있어 다들 깜짝 놀랐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부터는 쭈욱 '회전법'을 사용하는 게 좋다.
(회전법은 칫솔을 치아장축과 평행 또는 45˚각도로 치은에 대고 치아의 교합면 방향으로 쓸다가
치경부 부위에서 손목을 돌려 칫솔을 회전시키는 방법)
종인이형이 찾으신 자료 첨부~ (칫솔을 동영상 보다 좀 더 잇몸 쪽에서 시작해야함)
+play 버튼을 누르3
교육을 잘 마무리하고.
어렸을 때 들인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 나 같은 경우만 해도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배운 폰즈법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콜라, 사이다 같은 데 치아 넣어놓고 어떻게 변하나 했던 실험도 기억나 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아이들이 바람직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모두 수고했삼~ ^^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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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 없이 넘어가면 준영이한테 미안해서.....
그나저나 사진들 잘 찍었구만...
난 그날 발표에, 진행(?)에 나름 바빠서 전체적인 사진은 찍지도 못했구만...
확실히 일반 유치원이랑 장애인 학교랑은 차이가 너무 큰 듯...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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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게임, 노래, 실습 완벽히 준비된 교육이에요! 짝짝짝!!!
치카치카송 정말 중독성 있다. 한번 들었는데도 계속 맴도네 ㅋ
훌륭한 구강교육이에요. 보기만해도 뿌듯.
윤재도 너무 수고 많았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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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옥 빠졌겠지 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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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체 프로그램 짜고 역할 분담할 때 사진 찍을께~ 하고 확실히 해놨죠 ㅎ
워낙 쉽지 않은 곳에서 형의 발표&진행이 아니였으면 더 힘들었을꺼에요~ ^^
누나의 조언이 프로그램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 감사!
ㅎㅎ 정말 자기도 모르게 '아침 점심 자기전에~'를 흥얼흥얼;;
ㅋㅋㅋ 사진 찍는 취미를 갖고 있는 게 여러모로 좋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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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명이(?) 도 저런 날이 오겠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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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진과 오빠의 설명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오빠는 사진만 찍고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하는
그런 사람처럼 보여요ㅋㅋㅋ
그냥 사실이 아니라 그렇게 보인단 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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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건 어때.
^^; 사진을 찍은 것만 해도 분담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낸 것~
but 본의아니게 조장이라 저 프로그램 다 기획하고 자료(귀여운 치카치카송을 포함한)들
찾아서 역할 분담하고 조레포트 써서 내고 ㅠㅠ 오해 풀기~(생색내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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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사랑스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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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할에 충실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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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치카치카송 넘 귀여움..^^
(근데 범아..너가 "우리 동명이" 하니까.. 진짜 네 아들 같잖아.. 오해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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