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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4팀 첫엠티!!

2006.May.09



으 끔찍하게 할 꺼 많았던 중간고사를 끝내고 잠깐 쉬었다가 바로 다음 날 우리 4팀 첫엠티를 떠나다.
주중엔 내내 그림같은 날씨로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정작 시험이 끝나고 엠티 날이 되자 날씨 흐림;; 밤부터 비 ㅠㅠ
암튼 이 흐린 하늘을 보며 버스에서 내려 펜션으로 이동 중.





매우 곤란한 냄새와 함께 얼룩소들이 우리를 반긴다.






오 너 뿔도 있구나.






사람이 적어 럭셔리 한 곳으로 가진 못했지만 우리들이 지내기엔 충분했던게지 (아주머니가 무지 친절하셨다 ^^)
안쪽원, 바깥쪽 원으로 나누어서 진행자 정연이가 불러주는 주제에 대해 원투원으로 이야기하는 시간.






저녁 먹기 전 주위 둘러보기.






신기하게 펜션 뒤에 텔레토비 동산이 펼쳐져 있었다!!





저녁을 준비하는 엠추위와 도와주는 사람들.






아. 오랜 만에 이렇게 야외에서 구워먹는 고기.






우리 테이블엔 고기집에서 고기 좀 구워봤던 전문가를 섭외해서 럭셔리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다 ㅎㅎ





맛있게 잘 굽지? (또 먹고 싶삼;;)






고기 기름으로 번뜩(들)이는 프로의 손!






게다가 손님들을 즐겁게 하기까지~~ 경진아 고기 굽느라 수고했다 ㅎㅎ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잠깐 담날 아침에 일찍 떠나야 하는 사람을 조사하는 중.
(반 정도나 아침 일찍 떠나야 되더라고. 다들 너무 바쁘심~)






무엇 때문에 손드는 줄 모르고 덩달아 손을 들었던 진희 ^^;
묻어가는 건 우리과에서만 바람직한 듯 ㅋㅋ






이구동성게임. (너무 착한 MC였던 진우 ㅎㅎ)






수건에 물이 안나올 때까지 짜기. 이거 꽤 잼있더라고~






아직 초반이라 이렇게 듬뿍. 게임 후반에는 정말 처절함;;






수건을 잡으면 물이 어디서든 나오겠구나 신뢰가 가던;; 지인이.






조별 빙고 시간이 끝나고 자유로운 시간.
어떻게 하다보니깐 방에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HTP(집, 나무, 사람) 그림심리 검사를 해주고 계시는 이지선 선생님~





사람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지선이의 설명을 듣고 있으니깐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잼있더라고.
내 마음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걸 조심스러워하는 성향상 안하고 구경만 하는 나 ㅎ






한사람 한사람이 정말 다르구나. 공동체 안에 다양성과 그 유익에 대해 생각하며 혼자 흐뭇해했지.
원래 이렇게 가볍게 하면 안된다고, 이날 한 거 다 잊어달라는 지선이의 당부 ㅎㅎ






곳곳에서 이렇게 무리를 이루어 놀다가






엠티오면 빠질 수 없는 마피아 게임! 100년 만에 했는데 게임 자체가 워낙 퀄리티가 낮기도 했고 (말할 때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 모 이런 걸로 다 죽어나감;;) 너무 오랜 만에 해서 그런지 완전 감을 잃고,
너무 못해서 나한테 실망했잖아;; (이 사진 좋아~)  





사회자가 마피아 뽑으려는 중. 가운데 다석이 형은 본의 아니게 '똘아이' 역할을 맡으셨는데
(마피아가 누군지 알고 있으면서 사람들이 헤깔리도록 방해하는 역할;;) 그 누구도 형 만큼 잘 해내진 못할 듯 ㅋ





마피아 게임이 끝나고 거의 밤 꼴딱 새고 게임하고 이야기하고 그랬다는데 중간고사의 후유증으로 3시 쯤 방으로 들어가
뻗었다가, 누구보다도 상쾌한 아침을 맞았지 ㅋ 아점 먹고 떠날 준비~






반 이상이 먼저 서울로 가게 되었다는 면에서, 비 때문에 이리도 엄한 장소에서 찍었다는 면에서 내가 찍었던 엠티
단체사진 중 가장 엄한 듯;; 우산 쓰고 텔레토비 동산에서 찍을 껄 이 사진 볼 때마다 후회가 될듯 ㅋ

예전에 살짝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각 코디조별로 엠티를 떠날 때마다, 돌아와서 각 엠티 별로 얼마나 좋았는지
들을 때마다 느헤미아의 성벽 재건 이야기가 생각이 나. (팀제로 바뀌니깐 더더욱)
우리 대학6부라는 성전의 성벽이 팀 별로 각각 맡은 성벽의 한 부분을 중수해나가며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연상이 되면서
성전이 더 견고하고 거룩해질 것을 기대하게 되는 거지. 우리의 하나됨 안에 그 분이 더 강하게 임재하실 차례. ^^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9)

  • 2006.05.12 09:22  Reply
    오오 여기는 버드송펜션이네!

    멤버들이 좀 재밌는데 ㅋㅋ

    마피아게임 얘기 웃기삼 ㅋㅋㅋ 퀄리티 낮은.......;;ㅎ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6.05.14 00:51  Reply
    저넌진..버드송펜션 어떠케 알아?
    (ㅡㅡ;;)

    댓글 수정 삭제

  • 2006.05.14 21:54  Reply
    진짜 은사가 있는지 잠시 고민 ㅋ
    사진을 보니 어쩐지 뿌듯한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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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14 22:46  Reply
    여기 어떠케 알긴~ 내가 추천해준 곳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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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15 01:44  Reply
    음.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아 ^^;

    저녁식사는 너의 시간이었잖아 ㅎㅎ
    출사 같이 못가서 아쉽삼~ 잼있었는데.

    댓글 수정 삭제

  • 2006.05.17 00:14  Reply
    ㅋ 익숙한 얼굴들.. 익숙한 정경..ㅎ
    왠지 저기에 내가 있어야 될거 같은데..-.-a

    댓글 수정 삭제

  • 2006.05.21 11:19  Reply
    딴 팀 보니깐 졸업생들도 몇 명 참여했던데 ㅎ
    홈커밍 엘티 때 오나?

    댓글 수정 삭제

  • 2006.05.22 00:15  Reply
    까먹고있었는데 지선언니가 나에게서도 그림을 그려달라구 하고 가져가셨는데
    전혀 설명을 안해주시네ㅋㅋ 집, 나무, 사람... 나도 저런거 그렸었는데ㅋㅋ
    하긴 나도 그때도 그리기 두려워하고 설명을 듣고싶어하진 않았던듯ㅋ

    댓글 수정 삭제

  • 2006.05.22 22:18  Reply
    나중에 지선이 논문 case로 실리는 거 아니야? ㅋㅋ
    난 그래서 아예 안했지 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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