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과 시간표를 보면 알겠지만 고등학생처럼 살고 있는 터라 화창한 날 햇볕 한 번 제대로 쐬기도 쉽지 않다.
아침에 학교가는 길. 교실까지 3~4분 정도 밖에 안 걸리지만 -_- 가는 길에 이녀석을 볼 때가 종종 있다.
어찌나 호기심이 많은지 저렇게 높은 담에 붙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곤 한다. 그러면 나도 얘를 구경한다 ^^
(이 사진만 nokton 40mm, 나머진 heliar 15mm)

수업시작하기 전에 어수선한 모습. 찍고 싶었었는데 이제 내 넓은 눈을 가지고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으 저기 바로 앞에 12만원짜리 oral pathology 책이 보인다. 저거 말고 최신구강병리학책 사기를 잘한 것 같다 ㅋ

흐 수업시작하자 마자 살짝 찍기. 김현실 선생님이 구강병리 실습 강의 하시는 중.
교실이 아직 밝은 편인데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면 어둡게 할 수 밖에 없고,
난 졸릴 수 밖에 없게 되는 가슴 아픈 생리적인 현상. (난 빛의 사람인데 -_-)

완연한 봄날씨를 즐길 수 있었던 그 주! 잠깐 점심 먹으러 의대 구내식당가는 길에 막 흥분해서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다;;

거의 매일 다니던 길인데 이날따라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
(오른쪽에 행인 컨셉의 준수형)

이건 우리부 다락방 저녁 모임하러 가기 전에 잠깐.
지는 해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세브란스 6층에 올라와 찍은 사진.

갑자기 과목마다 실습이 늘어나니 모가 어떤 과목이었는지도 헤깔리게 될 지경이다;;
이것저것 마무리해야할 께 있어서 모인 자체 엑스트라 맴버. (이날 엑스트라 12시까지 >_<)
치과재료를 다루다보면 특히 작업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만한 것들이 많터라고. 쫌 걱정~

각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_- 모습
바다 덕분에 나도 저기 희곤이가 목에 걸고 있는 방진1급;; 마스크를 갖게 되었다 ㅎㅎ 내 건강은 내가;;
5월 달 되면 쪼금 돌아다니면서 광합성도 쫌 하고 그럴려고. 여기서 이렇게 생활하니깐 모든 게 너무 좁아진다는 느낌이야.
그래도 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생활이기에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은 것 같고. 나머지 2개 남은 시험도 화이팅.
R3A/Heliar 15mm/Max400
사진들 다 예쁜데 변형되서 코믹한 느낌도 들구ㅎ
백윤재~ 재미있나봐. 그런 느낌이 폴폴~
(이제 빡센거에는 도튼거 아냐?)
쐬구 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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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 작은 마음에, 김현실 샘 눈치보고 옆으로 피하느라 기둥이 왼쪽에 많이 나온 듯...?
아... 중간고사와 함께 가버리는 봄날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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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5월에 바람쐬자~~내가 진짜 알아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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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줬지 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그러는데도 꿋꿋하게;;)
작년에 비하면 정말 이런 생활도 즐길만 해진 것 같애 ^^
형 전신이 다 나왔는데요 ㅎ 수업시간에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대담하지 않아요? ㅋ
언제나 그렇쵸 ㅠㅠ
ㅋㅋ 너 혼자 좋은 곳 다녀오고! 나도 그런 하늘과 바다를 찍고 싶었삼 ㅠㅠ
나 5월 12일에 시간 비어서 사람들 모아볼까 생각중인데. 평일이어서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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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구 지금 문득! 느꼈는데 형 사진은 네 귀가 다 살짝 어둡네요 그 컨셉으로 보정해서 업로드시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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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정한 거 아니고 아무래도 초 광각이다 보니깐 모서리 부분에 살짝 광량 저하가 있는 것 같애.
난 로모만큼 비네팅이 생겨도 좋은데 ㅎ
ㅋㅋ 라임이 살아있구나.
응 내 15-30은 왜곡이 덜해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 게 내가 원하는 딱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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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완전 어른스러우신뎅ㅡ♡
저 아가는 주인이 빗질을 안해줘서 털이 곱슬한건가;
암튼 애교많은 PET 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삼~ 암암~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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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곳이 저렇게!! 다르게 나오니 정말 정말 마술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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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항상 그 밑에서 어쩜 저리 멋찔까 쳐다보다 가곤 했는데..
(저 집이 얼마나 관리를 안해놨나 보면 빗질은 지나친 기대라는 생각이 들꺼야 ㅋ)
실제로도 저렇게 보이지 않나? ㅋㅋ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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