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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2006 겨울 대학6&7부 연합수련회 #1

2006.Feb.22



2월 15일-19일. 이번 수련회는 특이하게도 2월 중순이었네. (계절학기와는 안겹쳤지만 수강신청이랑 졸업식과 겹쳐서
아쉬운 사람들이 쫌 있었지) 힘든 본1 생활을 마치고 이런 자리를 많이 갈급했었는데 평소보다 쫌 많이 기다린 셈이지.





연합수련회에 이어 두번 째로 사진팀으로 섬기게 되었어. 물론 그 전에도 주로 내가 사진을 찍긴 했지만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찍고 싶은 사진만 찍어도 되었기에 예배에 집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는데, 팀을 이루어 대학부 차원에서
필요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책임을 안고 보니 역시 섬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






찍은 사진들을 어떤 순서로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번 #1은 은혜의 시간(찬양, 설교, 기도시간)을 주제로 잡았어.
정말 찬양인도자를 위해 태어난 듯한 7부 형제. 유머감각을 제외하곤 정말 완벽!!ㅋ 특히 삶의 모든 순간들을
하나님께 드리기 원한다는 간증이 큰 도전이 되더라. 나도!






항상 그렇지는 못한데 내 마음과 찬양이 조화를 이루며 뜨겁게 진동할 때가 있어. 그 분께 영광 돌리는 것만으로
가슴 벅차게 느껴지는 친밀함. (어제 잠포시간에도 나눴지만) 그런 찬양 중에 하나가 예레미아 29장 11절을 가사로 한
무한 반복되는 찬양~ ㅋ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fade out) 나 여호와가..(갑자기 치고 올라오기ㅋㅋ) 이런 식으로 무한 루프;; 자신들의 죄 때문에
바벨론의 포로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의 계획을 알리는 하나님의 말씀. 말씀과 찬양이란
도구를 통해서 나에게 직접 하시는 그분의 음성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끝없이 듣고 음미하고 싶었어 ^^





정제순 선교사님. 파푸아뉴기니에 들어가셔서 메께오부족과 생활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오랜 기간 섬김 끝에
그들의 언어로 신약성경을 번역해서 봉헌하신 성경번역선교사님.






정말 대단하신 분!! 덕분에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어.
사역지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흥미진진한 예화들과 성경번역선교사로서 말씀을 깊이 있게
보면서 나누시는 은혜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말 말씀이 삶에 녹아 있는 생활이 저런 거구나 깨닫게 되더라고.





말씀 보는 사람들. 저기 재경이다~ ㅎ






첫날: 요나서 - '관점의 전환'  둘째날: 누가복음에 마리아 이야기 - '능동적 기다림과 적극적인 동역'
셋째날:  아브람과 롯 - '변화와 조정'  넷째날: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 - '시대적 요청과 교회의 반응'
(어떤 말씀이었는지 기억할려고 적어두는 거;;) 특히 문화인류학적인 면에서 우리의 세계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면이 새로웠다는.





가지고 갔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역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이었어.
인간적인 마음으로 일이 잘 안풀리는 것처럼 보이니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어 힘들었거든.
근데 말씀을 충분히 묵상하면서 그분을 향한 '믿음'에 대해 소망하는 마음을 주셨고, 내 입을 통해서 당신의
계획을 신뢰합니다~ 고백하게 하시더라고 ^^ 개강이 두렵지 않아! ㅋㅋ






내 기도제목들 뿐만 아니라 기도부탁했던 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그 방법과 모양은 다 다르지만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며 그 관계가 점점 더 친밀하고 깊어지는 거.
기도란 게 이런 거구나~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생각하게 하셨어.






이건 세번째날 저녁 은혜의 시간이 끝날 무렵. 서로를 향해 축복하며 기도했던 모습.






이렇게 쫌 위에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는 데도 마음이 벅차던데 당신은 어떠셨나요. :D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13)

  • 2006.02.23 17:32  Reply
    사진 잘 봤삼- ㅋㅋ 이번에 좀 아쉬운건, 형카메라에 내가 많이 못 찍혔다는것.... 나도 찍느라 바빠서말야..ㅋㅋㅋ 이제 을지로로 향하겠꾼요 ㅋㅋ
    좀이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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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3 19:27  Reply
    치즈는 어쩌구 여기만 올렸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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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3 20:34  Reply
    아고가 누구야?
    사진 몇개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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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00:56  Reply



    오빠!!!!
    수련회마지막날같은 저얼굴 뭐에요~~ㅠㅠ
    흑흑- 나도 찾아보면 은혜시러운사진있을텐데ㅠㅠ
    울 영상팀이나 오빠나 똑같삼~흑흑~

    뭐 수련회 내내 마지막날 얼굴을 하고 잇었던 제죄이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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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09:39  Reply
    응 사진 잘 받았다. 더 많아졌어;; (초점 나간 거 올리긴 쫌 그렇치 않냐)
    어제 거기 좋터라 ^^

    치즈는 정리가 다 되어야 올리지~ 창현이 사진은 도저히 정리할 엄두도 안난당
    창현이 언제 컴백? 아무래도 창현이가 정리해서 보내줘야 가능할 것 같애~

    치즈팀원 ㅎ 넵~~ (이번엔 말씀해주셔서 감사 ㅎ)

    사실 수련회 마지막날 보다 더 빡센 첫날이었잖아 ㅋㅋ (과티 잘 봤어)
    은혜스러운 사진이 #4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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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09:48  Reply
    당신이 정리해서 올리겠다길래 낼름 보냈는데 -ㅅ-
    창은 금욜날 와. (오늘이군 -_-a)
    선물 사오랬더니, 돌멩이 줏어온대;;

    난 담주 며칠동안은 컴터작업 불가능 (이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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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09:57  Reply
    초점 나간거 몇개는 그럼, 좀~너무그렇다~싶은건(기준이 없어ㅋㅋㅋ) 빼고 올리셈~
    좀~너무그렇다~싶지않은건 그냥 올리셈~
    ㅋㅋㅋㅋ

    옙- 어제 거기 던샤이펑?! 좋던데.. 집에와서 엄마 보여드렸더니, 사오지그랬냐고.. ㅋㅋ
    <아고>는 그 은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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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4 18:59  Reply
    무한반복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운것 같아요~ 아직도 진행중 ㅎㅎ

    으~~사진보니까 수련회 진짜 다시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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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5 22:51  Reply
    창현이꺼 빼고는 왠만큼 정리했어~ 치즈서명만 수련회 버젼으로 만들어서 포토웍스로
    싹 돌려서 올리면 될듯 ㅎㅎ (개강 전에 치즈에 올리는 게 목표;;)

    오케이~~ (응 맞어)
    데워서 먹어서 그런지 별로라고 그러더라고. 역시 즉석에서 바로 먹어야지 ㅎ

    너 은혜 많이 받은 게 막 느껴지더라 ^^ 역시 나눠야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

    댓글 수정 삭제

  • 2006.02.26 00:24  Reply
    ㅎㅎㅎ 잠포 이야기도 나오는 군요.. #3에선 지윤이 주보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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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7 01:00  Reply
    네 맞아요 ㅋ
    토욜날 교역자실에서 뵌거 같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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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7 09:50  Reply
    앗!! 아고님- 저를 아시는군요.!!
    네 룡도사님결혼식전에...
    교역자실에서 혜련누나옆에있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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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28 00:15  Reply
    잠포 때 수련회 은혜 나눔 들으면서 많이 뿌듯하고 감사했어 ^^

    ㅋㅋ 저넌진 너무 치즈 들어오고 싶어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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