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떠나기 바로 전날인 LT시간. 월요일에 어디로 출사를 떠날까 의논하는 중 읜둥이의 한마디에 갑자기 1박 2일
춘천 여행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다. (읜둥이는 치즈MT인 줄 알고 한 말;;) 방학이기도 하고 해서 괜찮겠더라고.
같이 못간 사람들 너무 섭섭해하지 마삼. 워낙 갑작스럽게 추진되는 바람에 ^^;

주일 집회가 끝나고 저녁을 먹은 후, 9시 정도에 경민이형 차를 타고 춘천으로 출발! 6명이 한 차에 타려니
뒷자리에 4명이 고생했지. 그래도 한 차에 오밀조밀(쫌 미화된 표현인가?;;) 다니니깐 정신없이 잼있더라고 ㅋ
여기는 첫번째 목적지인 구봉산. 춘천의 야경이 한 눈에 보인다고 해서 갔는데.. 별로 그렇지 않았다;;

야경을 위해 처음으로 삼각대도 가지고 갔건만;; 찍을 게 없어서 온 김에 휴게소나 찍자. 전혀 안 흔들렸네 ㅋ
너무 추워서 죽을 것 같은데 저 야자수 왜 이렇게 쌩뚱 맞냐. 그래도 서울 하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별을 볼 수 있어서 좋터라. 이 사진 말고 제일 첫번째 사진 보면 별이 쫌 보인다. (모니터 먼지랑 구별이 힘들구나)

잠은 춘천이모네 댁에서. ㅋㅋ 춘천이모는 서울에 있건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춘천에까지. 친구를 통해서
과자와 음료수와 이렇게 라면까지 인원수에 맞춰 준비시키는 센스!! 다들 크게 감동하며 맛있게 컵라면을~

5시까지 잠포 스타일로 이야기하다가 두명 분 침구로 6명이 함께 자기에 성공! ㅋㅋ
(다시 한 번 진규에게 고마움을~)

명동에 닭갈비 골목. 춘천 닭갈비를 먹는다는 설레임에 다들 신나 있는 상태. 닭갈비를 찍기 위해 접사 필터까지
챙겨온 읜둥, 닭갈비가 나오기 전에 은비도 카메라 정비 중. (난 이미 찍고 있고 ㅋ)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와 서울에서 먹는 닭갈비는 아예 음식 종류가 다르다고
여길 정도로 맛의 질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빨리 익으렴.

거의 다 됐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사진을 보다가 1초 동안 내 후각신경이 이 때의 닭갈비 냄새를 기억해냈다;;

흐으 맛있겠다 -ㅠ- 흡 정말 그랬다.
기분 좋은 포만감에, 라떼까지 한 잔 하고 ㅋ 남이섬으로 향하는 중.
고글을 쓰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혜련이;; (play 버튼)
D70 + AF 50.4 + Sigma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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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달 정도에 한 번 더 가려고 하는데 그 때 같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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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혜련언니...시집가야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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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모 저정도 취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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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 때 생긴 집인데, 20년이 넘도록 춘천 갈 때마다 들리는 집이3....
후평국민학교 만세~!
(참... 원유 집이 아마 춘천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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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야경이 안보였어?어째~ 미안ㅠ.ㅠ
애덜이 다덜 야경보이는곳이라고.. 옛날부터 들어왔던 곳인데;;다른사람한테도 미안한걸~ 삼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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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근데 막국수는막국수는??? 좀 먹어주지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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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렸을 때 춘천에서 사셨었구나. 만세~ (아하 원유도~)
막국수 먹어보겠다고 계획만 세운지 몇 년 짼지;; 항상 닭갈비만 먹고 오게 돼요 ㅎㅎ
ㅋㅋ 미안하긴. 그 학교 안에 쌩뚱 맞은 이유로 세워놓은 동상 근처에서 내려다 보이던
춘천 야경이 훨씬 좋았던 기억이~
맞다. 근데 거기 조명이 별로 안 좋아서 사진은 안찍었던 기억도 나요 ㅋ
막국수를 먹는 날에야 진정 춘천 여행을 마무리 짓게 될 듯;;
다음 출사 때는 제대로된 서울 야경을 담는 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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