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쿼터가 끝나고, 4쿼터 시작! 근데 요즘 왠일인지 막 휴강되는 과목이 생기고 살만 해지는 거야.
이날은 오후 수업 2시간 빼고는 다 휴강이 되는 덕분에 이렇게 출사를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첫번째 장소는 바로 얼마 전(10월28일)에 새로 문을 여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에 여러가지 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길래.

개장 5일 만에 14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다녀갔다니 놀랍 *_*
이날도 사람이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끝나기 1시간 전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시간의 압박 말고는 정말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사실 유물 하나하나를 관찰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를 쭈욱 훑고 오는 컨셉이었음 ㅋ) 정말 잘 해놓았더라고.

"백제 금동대향로" 이번 한 달 동안만 한정 전시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 고맙게도 박물관 안에서 플래시나 삼각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촬영이 가능하다~

"황남대총 금관" 멋지3

이거는 뭔지 모르겠다 ^^; 빛이 맘에 들어서.

ㅋㅋ 쉬어갈 겸 여기서 잠시 터치스크린으로 구경. 어린이 용으로 틀린 그림 찾기를 클리어했다;;
뉴스에서 보니 어린이 박물관도 되게 잘해놓았다던데! 다음엔 갈 때 거기도 들려봐야 겠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금동미륵보살반가상"
하이라이트 답게 혼자 멋찐 별실에 있더라고.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박물관 관장이 추천하는 베스트5 라는 글 참고 으. 이런 글들을 쫌 읽어보고 갔어야 하는데~

마치 'GBS 5분 남았습니다'의 압박처럼 박물관 폐장해야되니깐 나가달라는 안내 방송에 꿋꿋하게
딱 6시 맞춰서 나와보니 벌써 해가 떨어지고 있다. (이 앞에 큰 호수가 있던데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으로
사용된다고 하더라)

조명이 켜지니 정말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아 근데 국립중앙박물관인데 그러면
이상한 건가? ㅋ 우리나라 고유의 느낌을 찾아볼 수 없는 게 약간 아쉬운 점. (읜둥이)

흐흐 출사 전반전 맴버들 단체사진. 후반전을 위해 청계천으로~~
혹시 박물관 가려는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글(5천년 민족문화 보고) 정도는 읽어보고
간다면 훨씬 의미있는 관람이 될 수 있을 듯 ^^
D70 + AF 50.4 + Sigma 15-30
박물관 건물 모양은 정말이 맘에 안들었음.. 무슨 국제공모전 당선작이었다는데
외국계회사 사옥건물같았어요...
ㅎㅎ 글고 그건 촬영금지인데 걍 올리셨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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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승훈은 또 어떻게 갔대 저시간에~~ ㅡㅡ; 병가냐 또.. )
아으 아쉬운 월요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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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일 학교 안가지요~~ 연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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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보러가고프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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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밖에 없었으니 흐흐
인터넷 쫌 찾아보니깐 국제공모전을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건축가 박승홍) 작품이 당선되어서
그 사람이 설계 했데~ 한국적인 설계를 위해 많이 고민했고 실제로 그런 개념들이 많이 사용되었나봐(그 큰 못과 열린 마당이란 장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그 회사(정림 건축)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건축은 창조가 아니라 창작입니다. 인류 최초의 설계자는 여호와이고 최고의 건축가는 예수님입니다. 이분들 앞에서 어떻게 제가 감히 건축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음~ 음. 여러가지로 다시 가봐야 할 곳이군 ㅎ
(네이버 뉴스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설계" 키워드로 찾으면 기사들이 나옴 ㅋ)
ㅋㅋㅋ 너무 저눤진 마인드로 유추하는 거 아니야?
오. 우리는 오전 수업은 있는데~ ㅎㅎ 이런 행사도 있구나.
응 추천! 니가 찍은 사진은 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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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 건축이랑 미술쪽에 심하게 무지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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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를 다 못보고 온게 한이됨..ㅋㅋㅋ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다시 봐야될것만 같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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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몰라 ㅎㅎ) 주위에 건축하는 사람들 많으니 쫌 물어보면서 삶의 질을 높일려고 ㅋㅋ
응 이 열기가 쫌 가라앉아서 사람들이 좀 줄어든 다음에 제대로 구경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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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당 같음 ㅋ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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