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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롤라이, 첫롤

2005.Sep.23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아무리 필름 카메라가 처음이라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사진 한 두 장은 건질 줄 알았는데 ㅠㅠ
(이 사진은 D70으로)




점심시간, 성적 발표 전에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정말)
학관 사진샘에 어제 맡긴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매우 실망 >_<





흔들리고.





초점 안 맞고.





정말 내가 내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 -_-
photo by 난초





게다가 필름 다 쓰고 감는 도중에 어 왜 이렇게 하염없이 감기지? 하고 열었다가
중간 쯤에 찍은 사진들 다 날림! (처음 감아 보는 거라 그렇게 길지 몰랐지 OTL)
이 사진 아래부분 보면 빛이 들어와서 변색 된 거 볼 수 있다.
다음 인화 때는 이번 보단 낫겠지;; (스스로 위로)

근데 색감이 원래 이렇게 밍밍한가?


Rollei35 + Fuji NPH400

댓글(14)

  • 2005.09.23 01:00  Reply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
    좌절하지 말고, 내공 수행에 힘쓰자...
    리3 트리오 시험 끝나면 카메라 들고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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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3 14:28  Reply
    원래 색감이 밍밍한거면.. 넘 안타깝당..;;;
    아닐꺼야.. 후후

    다음엔 더 예쁜 사진이 인화되어 나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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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4 01:05  Reply
    악! 이번 필름은 asa가 160인데 저번에 쓴 400에 그대로 놓고 찍었던 거에요 ㅠㅠ
    아직 몇 장 안 찍긴 했는데 이런 실수가 쌓여 내공이 증진되는 거겠지요? ㅎ
    아.. 리 트리오 너무 압박;; 넵! 가을이 느껴지는 즈음, 쫌 일찍 끝나는 날 학교 한바퀴 돌아요~

    다른 필름으로도 찍어볼려고 ^^ 근데 두번 째로 넣은 것도 같은 종륜데;; (asa만 틀리고)
    쨍한 날씨를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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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4 20:20  Reply
    어, 서초동 집에 와서 보니깐 그렇게 밍밍하지 않네?
    색감 탓할 게 아니라 카메라랑 친해지면 되겠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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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5 00:36  Reply
    크크~~~글이 재밌어서 pass....내공은 점점 쌍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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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5 01:37  Reply
    그날 터키 사람이랑 같이 찍은 것도 날라가서 허탈 ㅠㅠ
    아 마구 사진 찍고 싶은데 필름 사고, 현상&인화비 드는 거 보면서
    신중해질 수 밖에 없게 되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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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5 11:19  Reply
    필름 카메라 찍어보겠다고 해서 살짝 미안했는데(너 표정도 매우 불안했음;)
    다행히 알아보게 나왔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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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5 21:50  Reply
    터키아저씨와의 사진 기대했는데ㅎㅎ
    근데 두번째 사진은 되게 잘 나온거 아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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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6 01:09  Reply
    아, photo by 난초 빼먹었다. (살짝 crop했어요 ㅎ)

    그러게 거기서 찍은 사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안타까움!
    고마워~ ㅎ (그나마 괜찮은 걸 올린 거니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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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26 14:19  Reply
    정말 내가 내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 -_- -> ㅋㅋ 재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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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1 04:35  Reply
    ㅎㅎ 이번 롤은 쫌 떳떳할 수 있을려나? 남은 몇 장 오늘 다 찍어버리고
    이번엔 후지 리얼라 써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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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1 22:24  Reply
    롤라이가 이렇게 밍밍할 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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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2 22:40  Reply
    근데 롤라이 사이트 가보면 전체적으로 그닥 진한 콘트라스트라고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던데.
    이번엔 리얼라 넣었으니 어떤지 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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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24 00:35  Reply
    응. 필름카메라의 매력이야. 필름에 따라서 다른 색감이 나오거든. 이것저것 많이 써보다보면 너한테 딱 맞는 필름이 있을꺼다. 한 5~600롤정도? 스캐너 생기면 인화비 안들어가니까. 암튼 나중에 전화한번 할께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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