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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9월 대학부 연합 LT

2005.Sep.14



사랑의 교회 대학부는 1부에서 8부까지 8개의 부서가 있다. 한 부서당 출석 인원이 400명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크고, 같은 시간에(8부는 토요일) 다른 장소에서 각각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한 교회에 속한 같은 대학부임에도 불구하고 한 공동체라는 느낌을 갖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언제부터 였나? 2달에 한 번 정도씩 모든 부서의 리더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찬양 시간 인도하시는 우리 사진팀 담당 교역자, 류 전도사님)





솔직히 처음에는 이렇게 모이는 것을 못마땅해 했었다. 이렇게 다 함께 모이는 것도 좋지만,
한 부서 안에서 하나되는 것도 시간이 모자르다고. 궁시렁 거리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오랜 만에 연합 LT에 참석하고 보니 (저번 학기엔 LT를 못왔었거든) 음. 좋구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친밀한 관계 안에 있을 수 없겠지만, 이렇게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대학부 집회 뿐 만 아니라 대예배도 드리는 것 같이, 같은 찬양을 하고, 같은 말씀을 듣고,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분명히 필요한 것 같았다.
(말씀 전하시는 이남정 목사님)




다 함께 우리 대학부와 우리 GBS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
추 & 수.




사실 이렇게 예배드리는 중에 개인 샷은 예배를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뻘쭘해서 못 찍어왔었는데
연합 사진팀 하면서 스물스물 찍기 시작한듯. 앗 메모리 카드에 절반이 이렇게 예배 드리는 모습이었다 ^^;
범래.





그래도 최대한 예배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닌다고.
근데 찍다보니 거의 80%는 우리 부서 사람들을 찍게 되더라. 아직도 모르는 사람한테 카메라 들이대기가;;
혜련.





요즘 많이 바쁘고,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될 줵. 힘내라!!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를 위해서, 우리가 섬기는 영혼들을 위해서 눈물로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찌나 든든하던지. 이런 공동체 안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앞으로 연합으로 치루어지는 체육대회와 새생명 축제도 기대 중 ^^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6)

  • 2005.09.16 08:06  Reply
    저의 위장술이 빛을 발한 사진인거 같아요.. ㅎㅎ 혜련누나 사진

    댓글 수정 삭제

  • 2005.09.17 01:45  Reply
    ㅎㅎ 잘 숨어 있군~~

    댓글 수정 삭제

  • 2005.09.21 15:34  Reply
    흐흐흐~ 내사진이 있다니.. 근데 나 쫌 아웃포커싱 된듯 ㅋㅋ
    다시 찍어 줘요~ 다시!!

    댓글 수정 삭제

  • 2005.09.22 00:43  Reply
    응, 롤라이 카메라의 피사체가 되는 영광은 어때~ ^^

    댓글 수정 삭제

  • 2005.10.01 22:26  Reply
    솔직히 나 예배 드릴 때 사진팀이 렌즈 들이대면 좀 화가 나기도 했었음;
    (어쩌면 렌즈를 들이댄다고 '착각'한건지도 모르지만;)

    댓글 수정 삭제

  • 2005.10.02 22:42  Reply
    일단 누구보다 동감. 최대한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담는 것이
    사진팀의 중요한 역할이겠지만 솔직히 내가 보기도 민망하게 마구 휘젖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건 아닌데 생각이 들었죠. 조심할께요.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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