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교회 대학부는 1부에서 8부까지 8개의 부서가 있다. 한 부서당 출석 인원이 400명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크고, 같은 시간에(8부는 토요일) 다른 장소에서 각각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한 교회에 속한 같은 대학부임에도 불구하고 한 공동체라는 느낌을 갖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언제부터 였나? 2달에 한 번 정도씩 모든 부서의 리더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찬양 시간 인도하시는 우리 사진팀 담당 교역자, 류 전도사님)

솔직히 처음에는 이렇게 모이는 것을 못마땅해 했었다. 이렇게 다 함께 모이는 것도 좋지만,
한 부서 안에서 하나되는 것도 시간이 모자르다고. 궁시렁 거리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오랜 만에 연합 LT에 참석하고 보니 (저번 학기엔 LT를 못왔었거든) 음. 좋구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친밀한 관계 안에 있을 수 없겠지만, 이렇게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대학부 집회 뿐 만 아니라 대예배도 드리는 것 같이, 같은 찬양을 하고, 같은 말씀을 듣고,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분명히 필요한 것 같았다.
(말씀 전하시는 이남정 목사님)

다 함께 우리 대학부와 우리 GBS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
추 & 수.

사실 이렇게 예배드리는 중에 개인 샷은 예배를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뻘쭘해서 못 찍어왔었는데
연합 사진팀 하면서 스물스물 찍기 시작한듯. 앗 메모리 카드에 절반이 이렇게 예배 드리는 모습이었다 ^^;
범래.

그래도 최대한 예배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닌다고.
근데 찍다보니 거의 80%는 우리 부서 사람들을 찍게 되더라. 아직도 모르는 사람한테 카메라 들이대기가;;
혜련.

요즘 많이 바쁘고,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될 줵. 힘내라!!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를 위해서, 우리가 섬기는 영혼들을 위해서 눈물로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찌나 든든하던지. 이런 공동체 안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앞으로 연합으로 치루어지는 체육대회와 새생명 축제도 기대 중 ^^
D70 + AF 50.4 + Sigma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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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찍어 줘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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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렌즈를 들이댄다고 '착각'한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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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의 중요한 역할이겠지만 솔직히 내가 보기도 민망하게 마구 휘젖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건 아닌데 생각이 들었죠. 조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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