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자 마자 모였었는데 으악 방학은 다 지나가버리고 개강하기 전 주. 범진, 현진이와 홍대에서 만났었지.
예전에 LBS에서 가기로 했던 발을 담글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던 '360 알파'에 가려고 했으나 기상 상태의 악화로
못갔었던 게 한이 되어서;; 홍대 근처에서 파스타 맛이 가장 좋은 'TantoTanto'에서 저녁을 먹고, 그곳을 찾아
홍대삼거리 근처를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몰라 ㅠㅠ (알고 보니 바로 근처 가게 아저씨가 완전 다른 곳을 너무도
자신있게 알려줘서 -_-+) 근데 드디어 찾아간 '360알파'는 내 기대를 너어무 벗어났어. 특이하긴 한데 분위기는 완전 별로.

그래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B-hind'로 왔어.
B-hind #1 클릭 으 이곳 역시 담배 연기 때문에 편하게 있을 곳이 못되더라. 다음 번에 다른 곳을 개척하리라.
언젠가부터 우리가 모이면 꼭 하는 거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각자의 새로 생긴 소품 보고식.
범진이의 야심작. 두자리수 가격대의 완전 초절정 음질 이어폰. 저어기 손 밑으로 보여. 나는 ipod shuffle.
(저번에 왔을 때랑 거의 비슷한 메뉴;; 자연스럽게 손으로 컵을 잡고 있는 현진이의 센스)

그리고 현진이는 가철식 교정장치 때문에 얌전하고 조신하게 웃는(웃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을 준비해왔어 ㅎ
완전 주목을 받고 있는 키미과 그렇지 못한 범.

최근에, 셋이 함께 모이는 친한 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고, 정말 세세한 힘든 일까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있냐는 질문도 받아 본 적이 있는데 바로 이들이 생각이 나더라. 곰곰히 돌아보며 생각해보니 정말 힘들었던
일이나 기뻤던 일을 겪을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 친구들을 주셔서 감사해. 서로의 독특한 시각으로, 그리고 그
생각들의 조화로 각자의 삶을 깊이 있게 나누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모이면 꼭 하는 두번 째.
D70 + Sigma 15-30
맨 밑에 사진 설마 나도 조신하게 가릴려고 했던 거였나?? 질식시켜 기절시킬려는 거 같은데- ㅋㅋ 아님 턱 잡아뺄려고;;
좋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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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가 무슨 뜻?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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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사진이 있었나? 지금은 신촌집이어서 확인을 못함a
응! 거의 모임이 맛집탐방 or 망고 만나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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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추어리는 만화제목;; 한명은 밝은 쪽을 맡고 한명은 어두운 쪽을 맡아 일본을 장악한다는;;(요약하면 매우 우습지만 그렇게 우스운 만화는 아님)
근데 질문이 참 특이했구만- 세명이 친한 친구를 묻다니;; (안 특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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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표 3장 필요없냐는 질문을 위한 도입질문이었어ㅋㅋㅋ (진지하게 생각하고 '응'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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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우리 셋이 다달고 있어 ㅎㅎ 이 사진 현재 조회수 166번 우리 셋이서 다 본거 아니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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