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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지윤이네 집에서 GBS 마지막 모임

2005.Sep.04



1월 30일부터 시작된 저번 텀 우리 생명GBS. 7개월 동안이나 같은 GBS로 있었으니 꽤 오래되긴 했군 ^^
저기 써있는 사람들 말고도 더 많은데 이번 지윤이의 초대에 응한 사람 명단. 자세히 보면 이름이 조금씩 이상해져 있다 ㅋ
photo by 지윤





지윤이네서의 모임 사진 올리기 전에 전 주 토요일 잠포 사진 부터.
원래는 수양관을 가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행사들 때문에 방이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할아버지 사무실에서.





일단 다 끝내지 못한 진도를 나가고;; 자연스럽게 신앙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 나누는 시간.
라이프 스토리를 하지 못한 게 아쉽네. 다음 방학도 있으니깐 ㅎ 야식 문화에 익숙한 건축과 학생 두분.
몸에 무리가 되었고, 사정이 생겨 다 모이진 못했지만. 감사했던 시간.





지윤이 덕분에 잠포에 이어 바로 다음 주, 지윤이네 집에 모여서 점심도 얻어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한 텀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오. 집 좀 보라지. 어머니가 인테리어를 하셔서 직접 꾸미셨다고. 우리들, 특히 건축을
전공하시는 두 분(응과 영기형)께서 우리가 감지할 수 없는 시각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분석하며 감탄했다.





와. 무슨 레스토랑에 와 있는 분위기. (희진이가 지윤이한테 선물한 이루마 피아노곡이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있음)





완전 배고파하며 굶주려 있는 사람들 조차 마음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아닌가. ㅎ





소품들 하나하나에서 지윤이 어머니의 센스를 발견.






초까지 켜고 분위기 좀 살렸지 ㅋ






후식으로 나온 오병이어와 미숫가루.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히치' DVD를 빌려 봤다. 한가롭게 영화를 빌려보는 여유 ㅠㅠ
학기 중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꿈 같은 시간. '히치' 잼있더라.





롤링페이퍼 쓰는 중. 나는 저번 주에 줬다고 나만 빼고 서로에게 쓰고 있는 중;; ㅎ
새롭게 시작하는 공부 때문에 GBS를 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너무 귀하고, 훌륭한 한사람 한사람을
보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에 시작한 생명GBS.




물론 연락이 안되고, 자주 보지 못한 지체들이 있어 안타까웠지만,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각자의 삶 속에서 그분을 닮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어찌나 도전이 되던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되는 문제들로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란.





처음 생명GBS를 맡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깊이 묵상하며
그 전까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큰 은혜 안에 감사 드리던 기억들.
우리 마음에 들려주시던 그분의 음성을 나누고 공유하던 지체들.
뒤에 걸려있던 모자들을 소품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타이머로)
정말 감사했던 한 텀. 이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9)

  • 2005.09.05 00:29  Reply
    좋다~ gbs ^^
    지난 한텀을 마치면서 "gbs"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조금씩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요즘인데, 형의 이번gbs를 보면서 도전이 되요!

    지윤이네 집은 정말 이쁘네 ㅋ (저기 올림픽선수촌아파트아닌가?_) 내부공사 새로 하면서 마감재를 각기 다른걸 써서 더 아파트내부같지 않아보이네 ㅋ (특히 부엌 사진에서 벽돌 보라지.←형 말투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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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5 02:21  Reply
    오....진짜 센스!!! 나도 나름 지윤이네 집 도로 앞까지 가봤는데....;;;; ㅋㅋㅋㅋ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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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5 09:03  Reply
    도로 앞까지는 또 뭐야... -_-;;;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5 12:29  Reply
    크크크 정말 은혜로웠던 한텀이었어~~^-----------^ 크크
    영기형좀 보라지~~어우동???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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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6 01:24  Reply
    응 여러가지 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 보기 좋타 ^^ 이번 텀 GBS도 화이팅!!
    근데 오금동에 현대아파트야. (사진만 보고 무슨 아파튼지 어떻게 알아??)

    그럼 향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도로 앞까지 가봤다는 이야기지? ㅋ

    덕분에 훨씬 풍성했던 한 텀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
    (이제 나 좀 그만 따라다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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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7 09:27  Reply
    이야! 사진 가져갈게요~
    한텀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이렇게 좋은 사진들도 보너스로^^
    개강하니 얼마나 바쁘실지 짐작..2학기도 가뿐히~성공하시구요!

    p.s저 오병이어 배치의 센스!!ㅎ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7 23:38  Reply
    ㅋㅋ 고민 많이 했잖아~
    아직은 살만 한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_< 너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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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8 00:27  Reply
    와. 정말 사진 좋다~
    사진을 보면서 그때 순간을 떠올려보고, 그게 추억이 되고 은혜가 되고 그런거 보면 오빠는 정말 귀한 일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_^ 고마워요~ 근데 사진 다 재밌다ㅎ특히네번째사진 내가 싫어하는 내모습ㅋ 글고 테이블세팅은 지윤이어머니가아니라 지윤이심ㅋ
    사진이랑 오빠 글이랑 가져갈게요~그리고 나머지 사진들도 볼수있나요?ㅋ 여유로울때 메일로 보내주세요^_^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9 01:43  Reply
    오케이~ 조만간 원본 사이즈로 보내줄께~
    (자연스러운 모습이 보기 좋은걸 ^^a)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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