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을 가기로 했을 때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대나무숲.

본격적으로 대나무숲에 들어가기 전 잔디광장.

대나무숲에서 무협만화를 찍지 않을 수 없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선비길' 등과 같이 산책로 이름이 정해져 있다.
참고로 비가 오는 날 '샛길'은 절대 피하도록 하자. 완전 극기훈련 코스가 되어 버릴 수 있다 ㅠㅠ

정말 곧게 치솟아 하늘까지 닿아있는 대나무들.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ㅠㅠ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음;)

중간 쯤에 있는 '생태전시관'

영화를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촬영을 했단다.

대나무 가지마다 이름이 막 써져 있더라고. 어우~ 사람들이 이렇타니깐 하면서
내 맥가이버 칼을 응한테 넘긴다;;; 우리는 얼도. 도요반의 흔적을 살짝 남기고 왔다;;

완전 고생했던 '추억의 샛길'에서. 난이도 별 다섯개짜리 험한 코스에 한 번 물리면 이~만큼 부어 오르는
대나무 모기들 까지!

원래는 대통밥(대나무 마디 안에 쌀을 넣고 쪄낸 밥)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차가 없으니 아무리 잘하는 집을
조사해 와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걸어서 담양읍내로 들어갔다가 마침 죽순회와 정식으로 유명하다는
민속식당을 발견~

무슨 시골 친척집에 온 것처럼 (시골에 친척이 없지만;;)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다.
저 반찬들 좀 보라지. 정말 맛있게, 그리고 배를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 뿌듯해라.

간식과 선물을 사들고 묵을 곳에 도착. (이 곳이 어떤 곳인지는 다음 글에서)
대학원 땜에 늦게 합류한 덧쥐도 보인다. (원지는 안 보인다)

연효에 이어 두번째로 대학부를 졸업한 춘천이모를 축복하는 중.
난초가 스마일 캔들을 사왔다 ㅎ

그동안은 감사하게 많은 사람들이 계속 모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점점 그렇게
모이기가 힘들게 될 것 같네. 진규를 기도국장으로 세워 만나진 못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관계가 되기로 마음을 모으는 시간.
D70 + AF 50.4 + Sigma 15-30
죽녹원 다시가고싶다~~민속식당의 홍어회 빼고는 정말 모두 쵝오!! 죽순회....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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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기도하는 모양을 한거야 아님 너가 기도하면서 사진 찍은거야?
'두번째로'대학부를졸업한춘천이모축하케익넘흐이쁘다 ㅎㅎㅎ
사진가져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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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식기도 중에 배우자 기도까지 끝냈다고 막 뭐라그러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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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날 좋았다면 더 멋진 사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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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더 괜찮을듯 하더라고~ 저녁 때 죽녹원 모습도 궁금하다. 죽순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사람들 표정이 너무 기대에 차 있다 ㅋㅋ
넵 두번째로 졸업한 춘천이모 다시 한 번 축하!
눈으로 먼저 음미한 다음에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찍는 사람에게나 기다리는 사람에게나 굿 ㅋ
내 목에 물린 자국도 그렇게 크게 부은 거 보면 대나무 모기 겠지? 무섭게 생겼더라.
응 그래도 비가 조금씩 온 것만 해도 어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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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저 3번봤는데...볼때마다 기분나쁜 영화.....;;;;;
으~~~지금도 소름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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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걸 3번이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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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읜둥씨. 좋은 영화야..;;
진짜 좋아보인다..부러워@_@
응은 부쩍 만화가 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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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타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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