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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도요반 담양 MT #2 <죽녹원>

2005.Aug.29



담양을 가기로 했을 때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대나무숲.





본격적으로 대나무숲에 들어가기 전 잔디광장.





대나무숲에서 무협만화를 찍지 않을 수 없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선비길' 등과 같이 산책로 이름이 정해져 있다.
참고로 비가 오는 날 '샛길'은 절대 피하도록 하자. 완전 극기훈련 코스가 되어 버릴 수 있다 ㅠㅠ





정말 곧게 치솟아 하늘까지 닿아있는 대나무들.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ㅠㅠ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음;)





중간 쯤에 있는 '생태전시관'





영화를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촬영을 했단다.





대나무 가지마다 이름이 막 써져 있더라고. 어우~ 사람들이 이렇타니깐 하면서
내 맥가이버 칼을 응한테 넘긴다;;; 우리는 얼도. 도요반의 흔적을 살짝 남기고 왔다;;





완전 고생했던 '추억의 샛길'에서. 난이도 별 다섯개짜리 험한 코스에 한 번 물리면 이~만큼 부어 오르는
대나무 모기들 까지!





원래는 대통밥(대나무 마디 안에 쌀을 넣고 쪄낸 밥)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차가 없으니 아무리 잘하는 집을
조사해 와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걸어서 담양읍내로 들어갔다가 마침 죽순회와 정식으로 유명하다는
민속식당을 발견~





무슨 시골 친척집에 온 것처럼 (시골에 친척이 없지만;;)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다.
저 반찬들 좀 보라지. 정말 맛있게, 그리고 배를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 뿌듯해라.





간식과 선물을 사들고 묵을 곳에 도착. (이 곳이 어떤 곳인지는 다음 글에서)
대학원 땜에 늦게 합류한 덧쥐도 보인다. (원지는 안 보인다)





연효에 이어 두번째로 대학부를 졸업한 춘천이모를 축복하는 중.
난초가 스마일 캔들을 사왔다 ㅎ





그동안은 감사하게 많은 사람들이 계속 모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점점 그렇게
모이기가 힘들게 될 것 같네. 진규를 기도국장으로 세워 만나진 못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관계가 되기로 마음을 모으는 시간.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9)

  • 2005.08.31 11:09  Reply
    높은 대나무 숲...대나무 위로 하늘로난길....대나무 풀냄새~~아흑...
    죽녹원 다시가고싶다~~민속식당의 홍어회 빼고는 정말 모두 쵝오!! 죽순회....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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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1 11:26  Reply
    응 진짜 날았구나..너가 칼 건네는 사진 찍혔잖아 ㅋㅋ
    근데 우리가 기도하는 모양을 한거야 아님 너가 기도하면서 사진 찍은거야?
    '두번째로'대학부를졸업한춘천이모축하케익넘흐이쁘다 ㅎㅎㅎ
    사진가져갈게~

    댓글 수정 삭제

  • 2005.08.31 15:21  Reply
    우리가 윤재 사진찍는거 기다리다 지쳐 기도하는척 하면서 압박했잖아요..
    전 식기도 중에 배우자 기도까지 끝냈다고 막 뭐라그러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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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1 22:39  Reply
    잊지 못할 대나무 숲. 과 모기.. 미끄러워서 날 물고 있는 모기를 쫓지 못하는.. ㅋㅋ
    진짜 날 좋았다면 더 멋진 사진일텐데...

    댓글 수정 삭제

  • 2005.08.31 22:48  Reply
    다음엔 대나무 테마파크를 가는 거야 ㅎ 뒤늦게 더 찾아보니 사진 찍기엔 대나무테마파크가
    살짝 더 괜찮을듯 하더라고~ 저녁 때 죽녹원 모습도 궁금하다. 죽순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사람들 표정이 너무 기대에 차 있다 ㅋㅋ
    넵 두번째로 졸업한 춘천이모 다시 한 번 축하!

    눈으로 먼저 음미한 다음에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찍는 사람에게나 기다리는 사람에게나 굿 ㅋ

    내 목에 물린 자국도 그렇게 크게 부은 거 보면 대나무 모기 겠지? 무섭게 생겼더라.
    응 그래도 비가 조금씩 온 것만 해도 어디야 ^^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4 12:19  Reply
    오뽜 무협사진 퍼가요..ㅋㅋㅋ
    알포인트 저 3번봤는데...볼때마다 기분나쁜 영화.....;;;;;
    으~~~지금도 소름 쫙!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4 21:32  Reply
    무협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난초가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것도 웃겨 ㅋㅋ
    기분 나쁜 걸 3번이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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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5 10:37  Reply
    헉..알포인트..그곳이 한국이었다니=_=
    ->읜둥씨. 좋은 영화야..;;
    진짜 좋아보인다..부러워@_@

    응은 부쩍 만화가 되어가는;;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6 01:18  Reply
    나중에 꼭 가보세요~ 대나무 테마파크란 곳도 있는데 거기서도 영화나 방송 찍은 게
    많타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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