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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도요반 담양 MT #1 <소쇄원>

2005.Aug.29



제자반 받을 때 '쉼과 닭'으로 시작된 도요반 MT.
춘천 - 제부도 - 춘천 - 춘천 - (작년 여름엔 MT 안갔나?) - 양평 - 그리고 이번엔 담양!
으로 MT를 다녀왔다. 매번 서울 근처에서 깨작거리다가 이번엔 스케일 크게 저어기
전라남도까지 진출! (서울에서 담양가는 버스는 하루에 2번 밖에 없어서 광주로.)





광주까지는 3시간 반. 광주에서 담양까지 30~40분 정도. 아침 일찍 만나 자면서, 이야기하면서
가니깐 별로 멀게 느껴지지도 않터만. (후발대로 오려다가 포기하고 만 세 명한테 하는 말-+)
우리의 처음 목적지는 '소쇄원'. 사적 제304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이라고 하더라고.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기묘사화로 세상을 떠난 스승 조광조를 보내고 자연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으로 우리나라의 건축학, 조경학, 국문학, 미학 분야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곳이라고 한다.





건축전공인 응석이는 완전 신나서 감탄하고 그러던데 우리들은 그냥 제월당에 누워 온 몸으로 느껴지는 자연에
즐거울 뿐.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던데. 마침 괜찮은 글이 있길래  링크





MT 내내 신났던 응. 저눤진에 이어 완전 만화가 되어 버리다 ㅋ





담장 넘어로 낭자를 훔쳐보는 모습;;





키 높이로 쌓아 올려진 담장.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둘러보는데 얼마 걸리지 않터라고.





계곡 위쪽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물길을 살린 채로 돌담을 이어 놓은 센스.





외나무 다리에서의 만남. (저 뒤에 보이는 게 제월당)





'비 갠 뒤 하늘에 떠오른 상쾌한 달' 이라는 뜻의 제월당에서. (빗자루로;;) 시조를 써내려가고 있는 응.





'시원하고 깨끗한 숲'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소쇄원에서의 쉼.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제월당에서 잠깐 잤다;;)
자, 죽녹원으로 이동~~


D70 + AF 50.4 + Sigma 15-30
 

댓글(12)

  • 2005.08.30 10:54  Reply
    ㅋㅋ응오빠..
    빗자루로 시조쓰는거 어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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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0 11:43  Reply
    그래두 응이랑 원진인 다르지!
    원진인 그냥 코믹만화라면 응은 나름 순정(코미디)만화

    댓글 수정 삭제

  • 2005.08.30 13:15  Reply
    작년 여름에 우리 코엑스에서 잠포했잖아..진정 얼도의 모습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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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0 23:44  Reply
    아마 갑자기 너무 좋은 시상이 떠오른 나머지 급한 마음에.

    다음 사진부터 응의 무협만화 장르에서의 활약을 보시게 됩니다~

    맞다. 그거였지. 롯데월드 & 코엑스에서의 노숙.

    댓글 수정 삭제

  • 2005.08.31 00:44  Reply
    아 소세원 진짜 가고팠는데
    느무 조은거 같아요 부럽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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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1 11:17  Reply
    정자가 생각보다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서 좋았어~
    응은 입구부터 대나무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라고 막 그랬는데,,,
    응이 자꾸 그 얘기를 하는 바람에 하나도 안들렸던;; ㅋㅋ
    사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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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31 22:40  Reply
    오, 많이들 알고 있구나. 난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
    아, 전공 땜에 알고 있는 건가? 아는 만큼 좋은 곳인 것 같아.

    대나무 소리는 못들었던 것 같고;; 물소리는 참 좋았어요. ㅎㅎ
    몸 상태만 쫌 더 좋았어도 더 이곳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댓글 수정 삭제

  • 2005.09.01 00:51  Reply
    두번째 사진 좋아 ㅎㅎ 예전에 울 큰이모가 거기 계셔서 몇번 간적 있는데..;;
    담양갔다온 소식 들었지.. 근데 응.. 영화 같오.(그 있잖아 배용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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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1 01:07  Reply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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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1 23:16  Reply
    응 소쇄원 처음 들어가는 길의 멋찐 모습에 입구에서만 매우 지체했다는~
    아 스캔들. ㅋ

    향 어떻카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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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5 22:02  Reply
    향님은 정말 부러우실 듯 ㅋㅋ
    응사마 내면세계는 무궁무진할 듯..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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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9.06 01:15  Reply
    응2(세건)와 함께 있을 때 그 내면세계가 극대화 되는 듯 ㅋ
    향, 너희 총무님이 컴백하셨잖아. 새로운 국면을 맞는 건가? 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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