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반 받을 때 '쉼과 닭'으로 시작된 도요반 MT.
춘천 - 제부도 - 춘천 - 춘천 - (작년 여름엔 MT 안갔나?) - 양평 - 그리고 이번엔 담양!
으로 MT를 다녀왔다. 매번 서울 근처에서 깨작거리다가 이번엔 스케일 크게 저어기
전라남도까지 진출! (서울에서 담양가는 버스는 하루에 2번 밖에 없어서 광주로.)
광주까지는 3시간 반. 광주에서 담양까지 30~40분 정도. 아침 일찍 만나 자면서, 이야기하면서
가니깐 별로 멀게 느껴지지도 않터만. (후발대로 오려다가 포기하고 만 세 명한테 하는 말-+)
우리의 처음 목적지는 '소쇄원'. 사적 제304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이라고 하더라고.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기묘사화로 세상을 떠난 스승 조광조를 보내고 자연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으로 우리나라의 건축학, 조경학, 국문학, 미학 분야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곳이라고 한다.
건축전공인 응석이는 완전 신나서 감탄하고 그러던데 우리들은 그냥 제월당에 누워 온 몸으로 느껴지는 자연에
즐거울 뿐.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던데. 마침 괜찮은 글이 있길래 링크
MT 내내 신났던 응. 저눤진에 이어 완전 만화가 되어 버리다 ㅋ
담장 넘어로 낭자를 훔쳐보는 모습;;
키 높이로 쌓아 올려진 담장.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둘러보는데 얼마 걸리지 않터라고.
계곡 위쪽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물길을 살린 채로 돌담을 이어 놓은 센스.
외나무 다리에서의 만남. (저 뒤에 보이는 게 제월당)
'비 갠 뒤 하늘에 떠오른 상쾌한 달' 이라는 뜻의 제월당에서. (빗자루로;;) 시조를 써내려가고 있는 응.
'시원하고 깨끗한 숲'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소쇄원에서의 쉼.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제월당에서 잠깐 잤다;;)
자, 죽녹원으로 이동~~
D70 + AF 50.4 + Sigma 15-30
빗자루로 시조쓰는거 어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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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인 그냥 코믹만화라면 응은 나름 순정(코미디)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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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부터 응의 무협만화 장르에서의 활약을 보시게 됩니다~
맞다. 그거였지. 롯데월드 & 코엑스에서의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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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무 조은거 같아요 부럽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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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은 입구부터 대나무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라고 막 그랬는데,,,
응이 자꾸 그 얘기를 하는 바람에 하나도 안들렸던;; ㅋㅋ
사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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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공 땜에 알고 있는 건가? 아는 만큼 좋은 곳인 것 같아.
대나무 소리는 못들었던 것 같고;; 물소리는 참 좋았어요. ㅎㅎ
몸 상태만 쫌 더 좋았어도 더 이곳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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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갔다온 소식 들었지.. 근데 응.. 영화 같오.(그 있잖아 배용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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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캔들. ㅋ
향 어떻카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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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마 내면세계는 무궁무진할 듯..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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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너희 총무님이 컴백하셨잖아. 새로운 국면을 맞는 건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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