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생각을 담아두기

That's why...

2002.Sep.11

주위에서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많이 의아해한다..
당연히 있는 줄 알았다는 소리를 듣곤 하면서
(무슨 문제있냐는 진지한 질문도 받았었다 -_-;; of course 그건 아니다;;)
아..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구나;; 다시 한 번 깨닫곤 한다
하긴 내 나이가 몇인데;;

사랑하게 되면 정말 한없이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게 되는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 아픔이 무섭다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는 나로선 사랑 때문에 겪게 되는
그러한 경험이 정말 큰 도전으로,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지나 보다..
그래서 맨날 피하고 도망가는 가 보다..

그리고 난 나름대로 사람을 잘 파악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친하게 지내고 호감이 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의 단점들이
나를 머뭇거리게 하고 아 저 사람은 이 점 때문에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아
하면서 선을 그어놓코 그 만큼의 거리를 두게 되는 것 같다
(그렇타고 그 사람들의 단점 때문에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보거나 싫어한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음..그러니깐 나와 안맞아~여긴다는 소리다
음.. 단점이라는 단어보다는 내가 원하는 면과 다른 부분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겠다)
그러한 부분들은 이 세상 어떠한 사람과도 있을텐데 참 그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꺼려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 7,8

이 말씀이 이성 간의 사랑 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 간의 사랑을 빼놓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성 간의 사랑은 분명히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리를 성숙하게 한다.
한 사람을 깊이 알아간다는 건 정말 힘들지만 멋진 일이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사랑을 주고, 또 받는 것은 정말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난 그냥 맨날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도망갈 뿐이다..

댓글(11)

  • 2002.09.12 00:43  Reply
    억지로 만드려고 하는 건 좀 그렇자낭.... 나두 읍따...T_T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2 02:35  Reply
    사랑의 본질은 희생...(겨울 수련회 GBS의 주요 내용이었음.) 참..그때 말한 소개팅은 잘 했나?..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2 10:38  Reply
    푸핫. 역시 소심총무. 한 때 나도 정말 공감하던 말이쥐. 근데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제어가 안돼. 음...아직 사람을 못 만났군. 기도해주까? ^^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2 19:36  Reply
    하긴 그래 그래도 적극적인 것도 중요한 것 같애^^; || 오 희생.. 으읏 그 소개팅.. 그 다음날 안한다고 해서 주선한 친구 열라 삐짐;;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2 19:38  Reply
    누나가 소심하다고 그럴 줄 알았지!;; 신중하다는 좋은 단어도 있잖아요 후후 기도해주면 고맙죠^^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2 22:07  Reply
    어라....오빠나이엔 여자친구가 당연히 잇어야 하는거엿어요? +_+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3 19:09  Reply
    어어 나두 없는데~ 하하하 뭐 없음 어때 --;;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3 21:49  Reply
    음..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있는 게 더 좋타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 오 준규 너 거기서 외국 친구랑 사귀게 되는 거 아닌지 몰라^^/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5 19:02  Reply
    음..공감이야공감..상처때문에 그게 두렵고 무서운거.. 쨌든~! 오늘 봐서 넘 반가웠구~!머리는.. 쑈킹이었어~^^;;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5 22:30  Reply
    오빠 가을 타는구나~ㅋ

    댓글 수정 삭제

  • 2002.09.15 22:55  Reply
    윽 아냐 자주 보면 멋져 보일 꺼야 ^^; 응 반가웠어~ || 음.. 그런건가? 후훗

    댓글 수정 삭제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도서관과 집과 지하철
houston | 18
1. 도서관 도서관을 좋아한다~ so 주로 도서관에 있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맨날 공부만 하는 줄 안다;; 음.. 사실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진짜 병 걸린 것처럼 많이...
Read More
깜짝이야! *_*
houston | 16
어쩐지 그동안 너무 널널하다 싶었지;; 오늘 전공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모든 전공이 숙제와 퀴즈들을 일제히 마구 내놨다 ㅠㅠ 모두 이번 2주 안에 다 몰려있다 @@ 자 드디어 이제 때가 온 것이야 그럼 열심히 해...
Read More
성장..
houston | 13
요즘 많은 사람들을 원투원으로 또는 2-3명 인원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렇게 적은 인원과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여럿이 만나는 자리보다 훨씬 깊고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많은 사람...
Read More
That's why...
houston | 11
주위에서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많이 의아해한다.. 당연히 있는 줄 알았다는 소리를 듣곤 하면서 (무슨 문제있냐는 진지한 질문도 받았었다 -_-;; of course 그건 아니다;;) 아..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구나;; 다...
Read More
coughing(벌써 한 달째 ㅠㅠ)
houston | 06
그래 그 때 하던 기침이 지금 하는 이거 맞다 ㅠㅠ 너무 오래 되어서 사람들이 한 달 전에 그 감기가 지금 이 감긴지 모르고 또 걸렸어? 하는데 그게 그렇케 되었다;; 음.. 나는 모 개인적으로 기침하는 것 자체는 ...
Read More
쫒겨다니는 사람
houston | 05
무엇이 나로 하여금 쉬지 않고 움직이도록 하는가? 나는 왜 그 모든 일을 하고 있는가?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얻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빼앗긴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요즘 사회는 정말 정신없...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