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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2005 대학6부 리더MT #3 <일몰>

2005.Aug.19



물놀이 후 여유롭게 쉬는 시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
버터 바른 감자를 순식간에 해치운 후 모습이군.




서쪽이라 그런지 일몰 때가 되니깐 빛이 정말 좋터라고.
(보니깐 황도도 먹었었다)




저런 멋진 하늘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 내가 아니지.





사진 찍으면서 바닷가를 돌아다니다가 일행을 만나다~





아점을 먹은 하루였기 때문에 모두들 고기 먹는 시간을 간절하게 기다렸다.
역시 나의 삼겹살 전용 불판은 어디서나 사랑 받는다 ㅋ 고기가 유난히 맛있었음. (우리의 '파'.. 정체성을 잃타;;)




한창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와 함께 진동소리가 가까워오더니
소독하는 할아버지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 아주 빈틈없이 우리 주위를 그 연기로 소독해주시다.
근데 그 연기 사이로 반짝, 외계인이 등장.




어어 이제 해가 지려고 그래. 카메라를 들고 다시 바닷가로.
(해 주변에 구름이 너무 많아 살짝 아쉬웠음)




이번에는 아까 잡은 애들을 방생하러 온 일행을 만나다~ 그들의 아름다운 뒷모습.





구름 사이로 드디어 해가 등장. 저기 귀엽게 보이는 형상들.





이렇게 장난치면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본다.




나는 유난히 이런 장관들을 사진으로 만족스럽게 담지 못하겠단 말이야.
직접 내 눈으로 보면서 느낀 모습들이 내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아아. 이런 자연을 매일 감상하며 살면 어떨까.




그분의 스케일을, 그분의 아름다움을 찬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로마서 1장 20절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래서 그랬던 건가? 찬양하고 싶은 갈급한 마음에 이렇게 모여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 너무 좋터라고.
다른 어떤 것보다 그냥 그분께 영광 돌리고 싶었어. 그리고 이런 마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공동체의 필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하셨고, 우리 리더모임과 대학부를 위해, 그리고 먼저 우리들 자신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게 하셨다.
정말로 이 자리에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고 계시구나 느껴지더라고. (감격!) 새로운 텀을 맞아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앞둔 우리 공동체. 와. 앞으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일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D70 + AF 50.4 + Sigma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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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2005.08.20 00:48  Reply
    오우 형 저 해 먹는 그 사진도 보고싶어요~


    진짜 해 지는풍경 너무 이뻤는데~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0 00:53  Reply
    승훈이 집에 오자마자..ㅋㅋㅋ

    형 우리 일몰때 바닷가에서 점프하는 사진들... 다 어디갔어요~~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0 01:07  Reply
    이사진보니깐 렌즈 더부럽다Y-Y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0 01:39  Reply
    외계인사진 굳
    일몰도 사진 너무 이뿌당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0 10:37  Reply
    응 추가zip파일에 너희 사진들 넣어서 올렸어 ^^

    응 점프하는 사진도 넣었어. 근데 역시 어두운 곳에서 점프라 잘 안 잡히더라고.

    광각의 매력.

    방생하러 가는 너희 사진도 맘에 들던데~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0 23:42  Reply
    외계인 사진 짱이야 특히 반짝 효과!! ㅋㅋ
    글구 하늘 사진도 넘 좋구
    우리 리더들도 넘 예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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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20 23:48  Reply
    아......저 외계인사진.....ㅋㅋㅋㅋ오빠의 표현이 너무 욱겨요..큭큭
    일몰사진 진짜..짱이에요....달력사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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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21 00:36  Reply
    작품사진 가터~ 완전 아름답다~~
    글구 개인적으루 향님의 ET이후 최고의 출현에 완전 자지러짐!
    오라버니의 반짝이 효과에 센스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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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21 03:16  Reply
    저 로마서 1장 20절 말씀 좋아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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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21 21:42  Reply
    향 포즈도 쫌 제대로인 것 같아요 ㅎㅎ 저런 날씨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최대한 안 달력사진스러운 사진들을 올렸는데 ㅋ 고마워~~

    쌩큐 ^^ 반짝 하는 포인트가 필요했지 ㅎ

    나이가 들 수록;; 그 말씀에 절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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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24 22:23  Reply
    여유여유~~여유가 묻어나는 사진들...엠티는 이래야되...

    댓글 수정 삭제

  • 2005.08.25 08:49  Reply
    이제 몇 달간 이런 여유는 꿈도 못꾸겠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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