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난 주 주일, 우리 홈페이지 맴버들이 모였다. 이렇게 우리끼리 다같이 모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무지 많았지만 아무래도 매일 이런 소중한 공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눠왔던
오래된 친구들과 가장 만나고 싶어서 Super Administrator의 권한으로 모임을 소집했다. ㅋㅋ

바로 전날에 50.4 렌즈를 중고로 샀었거든. (시험 끝난 다음 날 렌즈 사러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유역까지
갔다왔잖아;; 대단하지?;;) 그래서 이날 처음 찍어본 거라 그런지 사진을 많이 못 건졌다. 근데 이야기의
흐름상 이 사진은 뺄 수가 없는데 kimi와 거북이의 표정이 좋치 않아 고민 끝에 저렇게 타이포 처리를;;
얘들아 미안..ㅠㅠ 암튼 우리는 늦는 j2h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오호 고시공부에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범진이의 새로운 신발. 독특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마치 중학교 때 실내화에 낙서하던 컨셉 아닌가?! ㅋㅋ (볼 수록 괜찮은걸~)

시간만 허락이 된다면야 또 특이한 곳을 찾아 돌아다녔겠지만 그냥 일루 왔다.
새로 나온 메뉴와 담당서버의 부담스러운 친절함에 즐거운 우리. 한마디 한마디에서 각자의
케릭터가 묻어 나온다. 아 정말 너희들은 특이하고 좋타.

오렌지 에이드와 현진이 옷의 조화. 이 거 맘에 든다.
(워네리거북과 토마토에이드의 조화도 좋았는데 렌즈 화각이 안잡혀 제대로 못찍었어 미안)

범진이가 헬스클럽 스터 후라이를 고르자 다들 또 한마디씩 한다. ㅋㅋ

우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장면이 대충 어떤 분위긴지 알 수 있지 않을려나?
그 때 그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이런 자연스러운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 ^^
(원래는 나까지 같이 나온 단체 사진으로 끝을 맺어야 하는 건데 사진을 부탁드린 분이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사용할 수 없도록 찍어주셔서 이렇게 마무리를;;)
예배드리기 전 시간이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오랜 만에 얼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새롭고 감사하던지. 그랬어.
방학되면, 현진이 이태리로 다시 가기 전에 꼭 다시 모이자.
D70 + AF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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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날 코디광고 있어서..나 리더T입고 상당히 어리버리함..ㅎㅎ
오늘 현진이랑 네리랑 더 있고 싶었는데.. 엘티 끝나니까..사라져서 아쉬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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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이형 너무 오랜만에 사진으로나마 보니 좋 네- ㅎㅎ
오늘 홈커밍엘티 오지 ~
형! 잘살아? 밥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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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 홈커밍LT였지. 다 갔었구나~ 나도 이제 한 달 뒤면 LT 컴백이다~~
쌩큐 ^^ 니가 나한테 시간을 사죠. 그럼 기꺼이 밥을 사지 ㅋ
나 방학 한 달 밖에 안남았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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