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반 시작 때(2002년)부터 매년 빠뜨리지 않고 방학 때마다 우리 도요반은 MT를 간다.
정말 공동체라는 것, 동역자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도요반 ^^
이번엔 양평으로 떠났다.
(렌즈가 밝아서 광각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심도 조절이 가능v 위는 덧쥐, 밑은 난초에 초점이)

모이면 언제나 즐거운 도요반. 나이가 들면서;; 한 명 한 명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해오다보니
나누는 이야기도 확실히 깊어지고 진지해졌구나 느낄 수 있었다. 흐 감사해라~

매번 춘천이모댁 친구네서 보내 숙소비가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춘천이모의 친척분 콘도로 갔다.
으~ 금토로 가니 되게 비싸네 -_-+ 이번에도 헝그리 MT가 되었다;;

춘천이모를 기다리느라 배고픔을 참지 못한 우리. 이것 저것 군것질하러 편의점으로.

콘도 근처에 놀거리가 거의 없다;; 그냥 춘천가도 상관없지 않았을려나? 그럼 방값이 해결되니
럭셔리하게 놀 수 있었을텐데 말야~ 콘도 뒤 놀이터에서. 수요일까지 엄청나게 춥더니, 날씨가
많이 풀려서 돌아다닐 만 했다 ^^

우리 저녁! 가운데는 난초가 준비해온 김치찌게

이집트와 축구경기 보는 중.
이 경기 때 우리나라의 답답했던 플레이를 보며 다들 한마디씩 하는 게 너무 우꼈음. ㅋㅋ

(아침에 일찍 다시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마치고 MT에 온 조진!
담주 정도부터는 대학부에서도 볼 수 있는 거?

아 저 위에 조진 사진부터 쫌 안타까운 상황. 회사 땜에 못오게 된 응석이가 무리해서 늦게라도 합류하려고 하다가
결국 마지막 기차를 놓치게 되었거든. 논현에서 청량리까지 11시 반 기차를 태우게 하기 위해 도요반은 꼬박 한시간
동안 조마조마 모든 교통편을 알아보며 같이 노력하며 안타까워했지만 결국 미션이 실패하고 말았고 응석인 결국
허탕치고, 그 휘곤한 몸으로 새벽 한시 반에야 집에 도착했다는 >_< 응 빨리 회사에서 나와라!

안타까운 상황에 같이 씁쓸해하다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래방으로!
매우 헝그리한 우리는 결국 '백윤재 카드'를 쓰게 된다. ㅋㅋㅋ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도요반 MT답게 새벽 6시까지 그동안 있었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다.
그동안 한 명 한 명 정말 많은 일이 있었거든. 앞에서도 말했지만 오랫동안 신앙적인 면에서나
삶의 여정에 있어서나 많은 것을 공유하며 함께했던 우리 답게 나눔의 깊이와 넓이에 이르기까지
많이 달라졌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 그래 나눔이라는 게 이런 거라니깐~

헝그리한(금전적으로;;) 우리. 덧쥐의 아이디어로 스프와 IVY와 참치로 아침을. but 맛있었다!

하하하 글을 마무리 지을려고 무슨 말을 쓸까 생각하다가 진규와 덧쥐의 야한 양말 이야기가 떠올랐어 ^^;
덕분에 LT 때 쫌 휘곤했지만 역시 도요반 MT! 다음에도 콜이야~~
(정말 참여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안타깝게 된 응, 몸도 아프고 중요한 가족모임 땜에 못온 탱, 토요일에도
근무가 있어 못 온 연효, 군복무하느라 수고하고 있는 조세와 정수. 다 같이 모이긴 힘들테지만 그런 날을 기대해)
D70 + Sigma 20.8 (이번 MT땐 정말 몇 장 못 찍었넹)
"동역자"라는 의미를 알게 해 준 도요반^^
양말은 정말 대박이야 ㅋㅋㅋ "백윤재카드"는 정말 무제한이야? ㅎㅎ
사진 가져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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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힘을 주는 나의 백윤재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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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비 받을 때까진 사용불가 상태 ^^;
ㅋㅋ 그 뒤에 이어진 얘기도 신선했어!
나눠준 이야기 많이 도전이 됐어 ^^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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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시간 30분의 모험은...대박...생중계 고마웠어...짧지만 함께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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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용용 꽤 오래 전부터 ^^
회사 땜에 응 완전 폐인됐잖아;; 너무 빡세심;;
제자반과 함께 했던 한 해 이번 방학 때 잘 정리하는 시간 보내는 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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