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다.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믿음과 말씀과 사랑으로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개인의 신앙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불가능하다는 거지. 그러나 인간의 개인주의적 성향과 큰 교회에서의 익명성 때문에 공동체
내에서 도움을 받지 않고(공동체에 속해있긴 하지만 하나되지 못하는 경우도 포함)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삶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구성원들 사이에 인격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모임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보낸 3년의 기간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그 모임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 그런 모임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지 알게 해주었던 소그룹이
바로 우리 도요 제자반이었다. 시작하기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성숙해진 우리 도요반을 보면 정말 소그룹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사진이랑 글이랑 쫌 따로 가고 있다;;)
제자반이 끝난 지 벌써 몇 년이야. 아직도 이렇게 모이기를 좋아하고(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v),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주는 공동체가 어디 있을까?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모임을 기뻐하시고, 더 하나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레건이가 휴가 나와서 도요반공식지정커피shop에서)
요즘 가장 맘에 두고 있는 소그룹이 우리 QT모임이다. 도요반과 이 모임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자발성에 있는 것 같다. GBS이기 때문에, LBS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은혜를 사모해서, 각자의 삶을 통해 도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얻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모인다는 것. (1월 1일에 다시 씨애틀로 돌아가는 니나)
우리 모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게 된 것이 바로 저눤진으로 인한 새맴버 영입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 과정이 정말 신기하더라고 ^^ 그 매개가 저눤진이라는 게 꺼림칙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선한 걸 보면.. 어쨌거나 감사하다. ㅋㅋ 근데 정말 우리 모임의 라인업은 훌륭하다.
(한 명 빼고) 아직 그 기간이 짧아서 서로 인격적으로 충분히 친밀해지지 못한 것 말고는
그 나눔의 깊이나 풍성함에 있어서 나무랄 곳이 없다!
저눤진;;; 완전 만화같다;; (저눤진은 정말 제대로 야매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소그룹이 필요하다는 거.
좋은 공동체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구한다면 분명하게
만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미 만났을 수도 있다. 그 모임을 정말 은혜가 가득한 작은 교회로
'만들어 가는' 몫이 남아있겠지. (그렇타고 모든 모임이 그래야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번 주 QT모임이 니나와는 마지막이었네. 한국에서 신기한 방법으로 우리를 만나게 하셨던
것처럼 그곳에서도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도록 축복해주시길 기도할께!!
틀림없이 만나게 해주실 꺼야. 우리 QT모임과 같은 환상의 맴버들은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ㅋㅋ
(우리가 선물한 수첩과 학교 기념품 가게에서 어렵게 구한 책갈피~)
D70 + Tamron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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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형의 사랑도 다시 또 느낄 수 있었고 ㅋㅋ 푸하ㅡㅎ
내용도 맘에 쏙~ 들어요 ㅋㅋ / 오 이번 수련회 주제두 공동체에 관한거구나~ 좋다^^ ㅋ
나 저 뒷모습사진..좀 맘에 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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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처럼 입에 지퍼를 ㅋㅋ
다시 만화 속으로 들어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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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센으로 이야기 해주셨음... 흐흐 좋다 큐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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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형 유머가 날이 갈수록 발전해.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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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라니? 얼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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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 가는줄 알고 내일 가면 기도해 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일 간대요..ㅠㅠ
바본가봐..아깐 오빠한테도 실수하고..ㅎㅎ
암튼 우리 모임 너무 좋아요^^ 내일도 기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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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동안 쓴거 다 날라갔어...........이름이랑 비번 안써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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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 윤재형두 기도회 왔었나?? 난 못봤네?
2. 나는 아까 수빈이 만나서 잘 다녀오라고 따뜻하게 말해줬는데~~ ^^
3. 나도 수빈이밖에 안보였음!! ( 아 ! 원지랭두 찾아봤다~ )
4. 내일 모임 6시반 친교실 그대로? ㅇㅋ~ ? 낼 봐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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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부터 시작될 로마서 마스터하기! 기대된다~
아, 담주에는 빡세게 기도회 끝나고 모이기로 했음;;
전화로 실수한 거 였지 ㅎㅎ 치앙마이는 괜찮을려나? 휴. 뉴스 보니깐 정말 심각하던데..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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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 월욜큐티모임, 이제 화욜큐틴가?? 암튼,,, 절대루 잊지못할꺼예여...
이번기회를 통해 소그룹의 중요성,, 너무나도 절실히 깨닫고 배운것같아서 넘 감사해요..
다들 절대로 잊지 못할꺼예여...
저두 여기서 잘 적응하고 있구여...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걸 느낄수 있어여...
오늘부터 수빈이위해 정말 기도해야겠네여.. 가기전에도 빡빡한 스케쥴로 잘 쉬지도 못하구 갔는데... 잘 돌아올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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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수빈이!
(우리는 이번 주부터 '로마서 마스터하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지. 이번 달부터 본문이
로마서거든. 아주 빡세게 해볼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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