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겔러리를 봐도 참 어디 많이 놀러다닌다 싶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주중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사실 열심히 살려고..;;)
음. 이번에는 대학부 리더MT를 다녀왔다.
첫째날 (20일 금요일)
장소는 벌써 여러번 다녀왔던 혜즌이네 집이지만
이번에는 '요리경연대회' 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것이지.
이들이 들고 있는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코디조 두 개씩 묶어서 한 조가 되어 요리 재료를 준비해서 겨루는 거였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맛있고,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야 더 잼있게 보낼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메뉴선정부터 조리방법 연구까지 꽤나 공을 들였다는 ㅎㅎ
이 사진은 각조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들.

움하하하 이게 바로 내가 만든 된.장.찌.게!!
생전 처음 만들어 보는 거였는데 객관적으로 너무 맛있게 되었다고 다들 난리였다!! ㅋㅋ
맛의 비밀은 요리 자체와 된장찌게를 먹을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정성. -_-
(모 엄마한테 요리 방법 설명듣고 자세히 적어가서 그대로 한 것도 살짝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ㅋ)
'너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나는 배불러' 이런 멘트를 하고 싶었음 큭
암튼 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 단연 아웃스탠딩한 백미였어~~

그리고 또다른 메뉴는 닭갈비. (양념장은 서란이네 어머니가 준비해주심)
이거 너무 안타까웠던 게 후라이펜이 작아 3번에 걸쳐 나눠서 했는데
첫번째 껀 정말 맛있었는데 두 번째 하고 있는 중에 요리대회가 시작되어서
제대로 요리가 다 안된 상태로 출품하게 되었던 것이야. >_<
그래서 우리조가 1등을 놓치고 말았지. =_= (막 이렇게 단정지어서 생각함)
아, 저 정성이 가득담긴 데코레이션을 좀 봐! "백 LBS" (응석이 작품)

이건 심사위원 테이블에 전시된 이번 대회 출품작들.
정 가운데 있는 오삼 불고기(맞나?)가 일등했음.
근데 생각해보니 심사위원만 완전 좋은 거였어 -_-+
(저기 오른 쪽에 나무젓가락도 출품작이야. 불량식품 조에서 낸 뽑기;; )

아, 물론 MT 하면 빠질 수 없는 삼겹살~
가운데로 기름이 빠지는 나의 MT용 후라이펜의 활약은 언제나 짱! (나의 엄지 손가락 제스쳐를 생각하면서 읽기)

헤즌이네 강아지 똘똘이.
되게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해. (너무 예민하면 서로 휘곤하다니깐)
귀엽더라. 나도 키우고 싶다. 정말 평생 소원.

이번 MT가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벤트는 바로 2004 아테네 올림픽~
지금은 여자탁구 복식 보고 있는 중.

역시 스포츠 경기는 같이 봐야 같이 본 사람 수만큼 더 잼있는 것 같애.
경기 결과는 안타까웠지만..

조별 게임도 하고, 잼있는 항목의 설문조사도 하고, 졸업하는 선배들의 이야기 듣는 시간도 갖고..

함께 붙잡고 기도해주고(대학부 스타일)..
근데 나 전날 탁구보다가 잠을 많이 못자서 그랬는지 너어무 휘곤한 거야.
그래서 자유시간에 한 개도 못놀고 바로 들어가서 뻗었음;;
(아직 완전히 회복이 덜 되었나?;;)
둘째날 (21일 토요일)
제일 먼저 자고;; 거의 제일 먼저 일어난 그룹에 껴서 빈둥거리다가
아침 겸 점심도 배터지게 먹고 그랬지.

밖에서 산책도 하고~ (네잎 클로버 찾고 있는 중)
분명히 이틀 전 일기예보에는 21일에는 날씨가 완전 맑을 꺼라고 그랬다.
태풍도 지나갔겠다, 정말 파랗고 깨끗한 높은 하늘을 기대했었는데..
그래서 CPL 필터도 사서 전날 사용방법 공부하고 그랬는데..
윽. 날씨가 아주 흐렸다 =_=

집주인 혜즈니.
청소 도구 가지러 갔다가 가는 혜즌이를 내가 몰래 찍은 거 ㅋㅋ
(놓고 온 칼 부탁할께~~)

아.. 주말 오전에 나른한 분위기.
용용이가 나를 따라한다.

이들은 머리 손질 하고 있는 중이었던가. ㅎ

언젠가부터 이렇게 사진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한 장 한 장 다 올리기엔 쫌 그렇고
안 올리긴 아쉬운 사진들을 처리하려고. 서버 용량을 아껴야 한다는 압박도 있고.
근데 편집하는 데 시간 엄청 오래 걸린다;;

자. 이번에도 빠질 수 없는 고만고만 시스터스! ^^

오늘 있었던 졸업식 때문에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너무 감사한 우리 대학부 지체들.
다들 방학 잘 보냈는지. (직장인, 군인한테는 죄송스러운 질문)
새로운 텀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학기가 곧 시작될텐데 자자 화이팅하자고요!
D70 + Tamron 28-75
근데 감자로 만든 100이 백LBS인지 이제 알았음 ㅋㅋㅋ 사진 가져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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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키큰 형제 하나 세워둘걸 그랬어.
(정말 키가 너무 비슷;;)
나도 사진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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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래도 명품천도복숭아를 우리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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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간거 넘 안타까우심..
근데 먹다만 김치전은 무엇이냐..ㅋ 냉면인듯 보이는 음식은 데코 너무 무심했구나..
같이 올림픽 보는 두번째 사진(심각한 연수표정^^), 혜즌 독사진(너무 집주인스러워), 졸업생기도해주는 사진(구도 임팩트 짱 강하당!)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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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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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랑 같이 찍었으면 정말 딱 이었을텐데! 흐흐흐
1등 발표가 너무 루즈해져서 하나도 안부럽게 되어버렸다는 ㅋㅋㅋ
근데 너희 꺼 못먹어봐서 아쉬워~
그러게 엠티의 하이라이트를 놓쳤네.
아마 그 큰 조각에서 떼서 왼쪽에 보이는 비빔밥에 올려놓은 것 같은데~ 후후
오 한 장 한 장 자세히 감상해죠서 항상 고맙~~
형 그 때 제가 글을 작성중이어서~ ㅎㅎ
막 찍어달라고 그래~ 찍는 입장에서 찍어달라고 그러면 좋아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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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져가요~
우리 닭갈비와 된장찌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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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ㅋㅋㅋ
사진 몇장 가져갈께요!!!!!!!!!!!!!!!!:)참!!머리손질 아니고...눈썹정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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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진은 다 좋아요.특히 털달린 삼겹살이 맛있게 나왔네요...늘 수고 백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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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람들한테는 순하고 그들 세계에서는 실력자였군 ㅋ (아하. 눈썹정리~)
나머지 사진은 이번 주 중에 대학부 홈피에 올릴께 ^^
근데 그 사진 쫌 그래. 전원진이 막 뒤에 사람 가리고~ ㅋㅋ
하하하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ㅋ 하하하 털달린 삼겹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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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뤼야 냉면의 데코는 심사위원들이 다 휘저어 버려서 그렇게 된거야 ㅋ
정말 심사위원들만 좋았었어 ㅋㅋㅋ 다들 얼마나 창의적이고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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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요리에 재능이 있었던 게야 막 이러고~
그 테이블가서 종류별로 다 먹어볼껄~ 뒤늦게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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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정말 사진의 대가인듯........
어찌나 사진을 몰래몰래 잘 찍으시는지 ㅋㅋㅋㅋ
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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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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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엠티 사진만 봐도 넘 즐겁다.
외국갔다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도 많고...
요리들도 너무 맛나보이는 걸~
대학부랑 사람들 너무 보고싶고 그리울 때 휴스턴 홈피 와서 살짝 보고가면 너무 좋아~
늘 그렇듯이... 사진 감사합니다 대학부 공식 포토그래퍼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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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반갑^^ 잘 지내고 있는 거죠? 대학부에 큰 영향력을 끼치던 선배들이 많이
졸업하고 그런 와중에 누나가 내년에 돌아올 걸 생각하니깐 든든하고 그러네요~
그리스와 이집트에서의 아웃리치(와. 그런 곳에서 아웃리치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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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그럴싸해보여요!! 오오
오빠는 멋쟁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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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 짓고 있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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