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만에 정수가 휴가를 나왔고, 도요반이 모였다.
원래는 애버랜드를 가거나, 교외로 살짝 나갈까 했으나
날씨가 심하게 더워 잘못하면 진짜 죽겠구나 싶어서 우여곡절 끝에 롯데월드에 왔다.

나 롯데월드 몇 년에 만에 온지도 모르겠다;;
고등학교 때 왔던 적이 있었나? 그것도 확실치 않으니 엄청나게 오랜만
근데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똑같은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이 나이에 여기 와서 모하고 있는거지 싶었다. -ㅅ-
그리고 나 요즘 되게 이상해. 잠은 충분히 자는데 너무 휘로해.
이 날도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휘곤해서 되게 힘들더라고;;

우리가 처음에 탄 후름라이드~
(정말 어이없게도 아트란티스가 운행이 중지되어 있더라고 이걸로
만족해야 했다 타보고 싶었는데~)

차 멀미도 잘하고, 머리도 자주 아프고, 특히 이 사진에 나와있는 것 같이
삥삥 도는 스타일(바이킹을 포함하여)은 못탄다.
무섭거나 그런 건 아니고 너무 어지러워서 그 날 하루종일 되게 불쾌해진다;

자이언트루프를 타고 있는 태현, 정수, 바로 뒤엔 난초와 진규가 있다.
360도 빙빙 도는 이런 기구는 나에게 아주 치명적이기에 안타고 이렇게
사진 찍고 있는중~ 근데 이거 탄 사람들이 모두 롯데월드에서 탔던 것들 중에서
가장 무서웠다고 하더군.

신밧드의 모험(이건 정말 조금도 변화가 없더군)을 타고,
풍선비행을 하러 4층에 올라왔다. 그냥 예의상 타줘야 할 것 같아서;;
올라가서 찍은 사진.

퍼레이드하고 있는 게 보이네.
사람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꽤 많았던 것 같다.
위쪽 공기는 더 덥고;;

ㅋㅋ 이거 너무 우껴
만화처럼 창살이 막 휘어지는..
근데 왠지 난초가 갇혀있고, 태현이랑 정수가 면회 온 것 같은 분위기.

탈영하려는 군인 컨셉

진짜 덥더라. 롯데월드 안도 결코 시원하지 않았어;;
정글탐험 보트를 타고난 후에
덧쥐가 합류하는 시간 동안 나는 '쉬어가는 곳'에 가서 뻗어있었다는 -_-
추하게 쇼파에 누워있었어;; (그래도 코엑스 길바닥에서 잠포한 도요반을 따라갈 순 없겠지;;)

덧쥐가 왔고, 저녁이라 날씨도 견딜만 해져서 매직아일랜드로~

회전그네를 타고 있는 정수와 한준이(오른쪽에 짤린 게 덧쥐).
으아 보기만 해도 어지러워 @_@

혜성특급을 탄 후에 자이로드롭을 탔어.
처음 타 본 건데 오 잼있어!
일단 높이 올라갔을 때 경치가 너무 좋코 시원하더라.
그리고 내려갈 때 그 느낌! ㅎㅎ
쉬고 있는 중.
다들 지쳤는데 정수와 더쥐는 완전 쌩쌩해서 우리 쉬는 동안 막 돌아다니면서
무엇인가 타고 그러더라고;; 젊음이란~ 막이래 ㅋ
간단하게 모 좀 먹은 후에 고공파도타기 타주고(이거 별로)
성 앞에서 기념촬영 해주고 다시 롯데월드로~
안에 들어와서 후렌치레볼루션 타고,
정글탐험보트 또 타고, 9시~10시 정도 되니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도 않코 바로바로 타니깐 좋터라 ^^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 바이킹(물론 난 구경만)
시간 좀 봐;; 이날 3시 정도에 왔는데 11시에 나갔잖아;;
8시간동안이나~ 아주 빡세게 놀았던 거지.
원래 잠포도 할려고 했는데 내가 내 체력을 알거든. 다음날 중요한 일정도 많고,
도저히 버틸 힘이 없어서 태현이랑 먼저 집에 갔는데 (정수 미안~~)
남은 애들 얘기 들어보니깐 정말 대박!
정말 더 이상 추할 수 없었다고들 하던데 ㅋㅋㅋ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좋아하던데.. 글쎄? 크크
정수 화이팅이다~~
D70 + Tamron 28-75
댓글 수정 삭제
댓글 수정 삭제
너무싫;;; 그래두 넌 대단하다....자이로드롭을 타다닛;;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오싹..=_=)
댓글 수정 삭제
니가 좋았다니 좋은 게지 ㅎ
흐흐 저 훨씬 무서운 것도 잼있게 잘 타는 타입~ (단 반복적으로 어지럽게 하는 거 빼고)
댓글 수정 삭제
글구 추하게 소파에 누워있기"의 시작이 바로 너였구나!
사진몇장가져가요~
댓글 수정 삭제
그래도 적어도 쇼파 위에 누웠어요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떨어질때기분보다...떨어지기 직전이..더 긴장..조마..호호!!
오빠도 그 커피잔 싫어하시는군요....정말..재미없는...ㅋㅋ
타고나면..정말 토나옴..;;;;-ㅠ-
아직도 아틀란티스 중단이에요??힝....
나도 롯데월드 가고싶다!!!!!ㅠㅠ
댓글 수정 삭제
근데 한가지 이상한게 이쏘.... 이 모니터가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는데 하이라이트 부분이 많이 뭉친고 약간 뜨는듯한 느낌이다.... 이여만 그런거 아니구 다른 사진두 다 그러네. 아무려두 카메라 노출 테스트 함 해보는게 져을듯.....^^
모 어찌됐든 니 사진은 참 맘에 드로~^^
8월 1일에 한국들어가는데 가면 잠깐이라두 함 보자^^
댓글 수정 삭제
아틀란티스는 안전 면에서 많이 불안한가봐~
오 형 여기서 오랜만~~ 고맙습니다^^
그거 아마 제가 후보정 할 때 생기는 문제가 아닌지. 제가 일부러 쫌 언더로 찍거든요.
지적해주신 부분 잘 생각해볼께요~ 그건 아예 생각도 못했거든요 ㅎㅎ
형, 근데 역시 저는 광각이 너무 아쉬움!! ㅠㅠ
(아르바이트 들어오면 15-30 시그마 살려고 벼르고 있는데 안들어오네요 ㅋ)
댓글 수정 삭제
난 요즘 어의없는 가격의 카메라에 눈독드리구있다....^^;;;
아마 너두 알꺼시야....... canon d1 mark2.............
우리나라에선 바디 가격만 600이더군......ㅡㅡ;;;;
가꾸싶당.........
댓글 수정 삭제
그 가격이면 최고 좋은 렌즈가 몇 개 +_+ 흐흐
댓글 수정 삭제
그날 오빠 넘 힘들어하더니 결국... 사진기도 못 들고 다닐 만큼 .. 헉. 엉 엉
댓글 수정 삭제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지 ^^v
댓글 수정 삭제